구절산(750m)/ 연엽산(850m)
일 시 : 2011년 9월 14일 (수) 날씨 : 흐리고 매우무덥고 습함.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 강원동 홍천군 북방면
산행코스 : 조양초교 - 구절산 - 사곡현 - 세목현 - 연엽산 - 연엽골재 - 매봉 - 박달재 - 북방리 사랑마을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시간 : 약 6시간 20 분 ( 휴식및 식사시간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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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다음날 회사에서 하루의 휴가가 더있어서 직장동료들과 춘천의 오봉산으로 산행일정을 잡았는데, 전날 저녁늦게 약 8시경 전화가 왔다... 모집이 안되어서 산행이 취소가되었다.. 이런 된장.. 그래서 급히 인터넷을 검색하여 정산악회에서 구절산 산행이 잡혀있어서 신청하니 마침 자리가 있단다... 천호역에서 승차하여 춘천의 조양초등학교 앞에 하차하여 건너편으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입구가 어렵다....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서울양양간고속국도)가 가로 막아서 어렵게 어렵게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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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로가 가로막아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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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어렵게 통과하여 시작한다... 이곳이 범정골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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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여을 오르니 송전탑이 나타난다... 2.9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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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들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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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만나고 다시 산길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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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 구절산 오르기전에 너덜지대를 만난다...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바람이라곤 거의 없고 습도는 높고.... 길은 엉망이고 바지까지 젖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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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을 너덜지대에서 헤메고 나니 구절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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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 2시간 10여분만에 구절산에 올랐다... 거의 산꾼들이 산행을 하지 않는 오지산이다... 길도 희미하고 어려움이 상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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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간은 잣나무 숲이 아주 많이 우거지고 소나무도 미끈미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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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20여분걷고 갈림길에 신기한 소나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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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뿌리에 네가닥이 뻗쳐있다.... (그 밑퉁에는 북어를 메달아서 누가 소원을 빌은 것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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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세목현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우측으로 B코스를 산행하는 사람은 연엽골(연화사)로 하산한다... 앞에 보이는 산이 연엽산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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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목현에서 연엽산까지 약 1KM정도인데 30분은 꼬박 오르막으로 걸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연엽산(850M)에 올라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동료들과 기념사진 한컷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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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엽산에서 구절산을 바라보니 산세가 참으로 아릅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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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엽산에서 매봉으로 향하는 길이 아주 급경사이다... 밧줄에 의지하여 한걸음한걸음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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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하산지점인 박달재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언젠가 춘천지맥을 한다면 다시올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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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리 2KM 정도 남긴지점에 물이 아주 맑고 깨끗하여 잠시 알탕을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여기서 아! 이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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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오니 흙으로 빚은 펜션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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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온 산악회인데.... 젖은 옷을 갈아입을수 있도록 이렇게 텐트도 마련하여 고객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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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산식사와 하산주를 아주 깔끔하고, 맛있고, 웰빙으로 참으로 괜찮았다... 정산악회 여성회장과 여성총무가 운영하는데 잘 운영하는것같았다.... 여름의 끝물, 추석명절 마지막일에 서울에서 가까운 춘천의 산행지로 좋은 산행이였다...
첫댓글 고생했구먼, 나는 못하겠네!
저는 청계산 이수봉에서 막걸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