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어두운 깊은 땅속을 헤치고 나오는 모습이 마치 발톱으로 여의주를 꽉 쥐고 하늘로 올라오는듯한 모습입니다.
싹이 올라오면서부터 인삼 씨앗이 맻혀서 올라오는 모습이지요.(4년생 인삼밭 모습)
용틀임 :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 천지를 진동하며 몸부림 치는 모습을 일컫는다는 말이지요.
전설속의 동물 용이 지상에서 숨어 살다가 하늘로 승천을 위해 여의주를 물고 요동치며 오르기 위한 모습을 연상해 봅니다.
바로 그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인삼 새싹의 움터오르는 모습입니다.
바로 어제 4월 30일 오후나절에 제가 살고있는 전라북도 진안군 일대의 인삼밭 모습이지요.
충남 금산과 인접해 있어서 금산에서 새로운 재배지를 찾아 찾아 넘어온곳이 바로 이곳
진안군 일대이지요. 전국 생산량의 15%정도를 차지할만큼 인삼 생산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창 봄기운 가득 머금은 인삼의 새싹들이 겨우내 땅속에서 잠을 자다가 봄기운에 잠을깨고
세상에 모습을 내보이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이런 모습은 며칠 사이에 금새 사라지고 금새 잎이 나오고 줄기가 10~20cm에 이르게 된답니다.
고려인삼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신비의 명약이지요.
마치 고사리가 올라오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아주 여리디 여린 새싹이 깊이 6~7cm깊이의 땅속에서 저렇게 저렇게 흙을 밀고
올라오는 모습은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용의 기운을 느낄만큼의 감동을 주지요.
왜 고려인삼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신비의 명약으로 인정하는지를 보여 주려는듯...
힘차게 땅을 박차고 올라오는 인삼의 줄기 입니다.
이렇게 한창 새싹이 머리를 내미는 인삼밭의 모습은 몇시간전이 다르게 쑥쑥 올라온답니다.(4년생 인삼)
맨위에 보이는 모습들이 하루이틀 사이에 이렇게 자라나게 되는거지요.
잔뜩 움츠린 인삼의 새싹들 사이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것이 바로
인삼의 다음 세대를 위해 형성된 인삼 씨앗이 되어질 인삼꽃이지요.
새싹들이 소중하게 보호하면서 올라오는 모습속에는 인삼꽃이 함께 올라오고 있습니다.(4년생인삼)
저인삼꽃이 자리를 잡고 꽃이 피고 열매를 빨갛게 맺어서 한여름이면
잘 여물어 씨앗을 채취하게 되는거지요.
고사리가 올라오는 모습과 비슷한 인삼새싹의 움터오름 입니다.
저 인삼꽃과 인삼 씨앗이 궁금하시지요.
지인이 인삼농장에서 사진을 살짝 빌려와 봅니다.
강원도 횡성에서 6년근홍삼 농사를 짓는 홍삼여인 김선자님의 인삼밭에서
인삼씨앗 채취하는 장면입니다.
농업인 교육과 사이버 활동을 하는 관계로 자주 만났던
농부의 아내셨는데 정말 홍삼에 남다른 애정으로 홍삼김치등을
개발해 내기도 한 홍삼에대한 열정이 가득하신 분이시지요.
많이 바쁘셔서 블로그 관리등을 활발히 하시지는 못하고 계시지만
홍삼에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대한민국서 둘째가라면 서운하실 분이시지요.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hongsamfarm
이 사진 위에 보이는 인삼싹이 소중하게 싸고 올라오는 인삼꽃이 이렇게 자라게 됩니다.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인삼꽃과
인삼씨앗들은 이렇게 4월말부터 피어나서 3개월정도면 씨앗을 채취할만큼 영글게 됩니다.
인삼꽃이 피었던 자리에는 또 이렇게 인삼 씨앗이 맻히게 되는거구요.
궁중 무용수들의 어여쁜 장식을 하고 있는듯한 아름다운 자태지요.
이렇게 봄과 여름을 지나면서 인삼씨앗은 잘 여물어서
다음세대를 위한 인삼 씨앗이 되어간답니다.
이렇게 여물어가는 인삼밭의 인삼씨앗이 잘 여문 모습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밭이지요.
딸기처럼 생겨서 그런지 인삼딸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정말 장관이지요.
정말 장관이지요. 인삼을 약으로 보양식으로만 생각하셨을 테지요.
하지만 모든 식물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또 우리에게 선물하지요.
인삼씨앗이 잘 여문 인삼밭의 모습들은 또하나의 아름다운 선물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인삼씨앗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신비로운 인삼밭을 공개하기를 달가워하지 않는 농부님들의 마음(부정이 탄다고 생각하는)이고
또한 이 인삼씨앗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가 바로 한여름 휴가철 이거든요.
이때는 다들 휴가계획들 세우느라 시골의 검은 포장아래서 자라고 피어나는
인삼밭의 장관이 잘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이러게 잘 키운 인삼씨앗은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가장 기본은 씨앗이기 때문에 종자로 활용하는 목적이 가장 크구요.
또한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씨앗을 기능성 건강식으로 개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삼은 뿌리를 크게 키우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저기 저기 위에서 보이는
인삼꽃이 피우기 전에 대부분 잘라서 제거를 해준답니다.
인삼들의 양분을 최대한 뿌리로 모아주기 위함이지요.
그렇게 키워내니 요즘은 덩치큰 인삼들이 많이 많이 나오는거지요.
또한 이 인삼씨앗을 채취하는 시기가 한여름인 관계로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정에서 이 인삼씨앗따기 채험행사에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수확한 빨간 딸기처럼 생긴 인삼씨앗을 냇가에서
양파망등에 넣어서 발로 밟고 으깨서 빨간과육을 벗겨내어 씨앗을
골라내는 즐거움이 아주 크거든요.
비슷 비슷한 사진들인데요. 자꾸 자꾸 담았답니다.
인삼의 기운을 많이 많이 느껴 보시라구요.
며칠 빨리 올라온 녀석들은 벌써 한뼘이상 키가 컷구요.
아직 땅속에서 고개도 안내민 녀석들도 많구요
이 모습이 어제 그러니까 4월 30일 현재 진안지역이 4년생 인삼밭의 모습이랍니다.
사진상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저 잎들은 정말 여리디 여리고
줄기역시 살짝만 부딫혀도 톡 부러지는 아주아주 여린녀석들인데
땅을 밀로 올라오는 힘은 아주 아주 대단하지요.
돌맹이가 있더라고 옆으로 밀고 올라오는 힘이 느껴지는
인삼새싹의 움터오름 입니다.
이렇게 한자리에서 두세개의 싹이 올라오는 모습들이 자주 보이는데요
이건 인삼 두뿌리가 자란다기 보다는 인삼의 머리 하나에서 두세개의 줄기가 함께 올라오는
모습이랍니다. 노두(뇌두)라고 부르는 인삼의 머리부분에서 올라오는 싹은 해가 거듭될수록
싹이 올라오는 뇌두가 여러개 형성이 되기도 하거든요.
이런 삼들이 나중에 캐보면 덩치가 크고 실하게 생긴것들이 많지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저는 인삼밭을 자주 기웃거립니다.
이 인삼들이 싹터오름이 정말 정말 아름답고 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제가 처음 귀농을 했을때 인삼재배와 표고버섯 농사를 함께 했었거든요.
7~8년 아버님을 도와 인삼농사를 했었는데 최근엔 표고버섯 농사에 전념을 하기로 하고
인삼을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지요.
아버님은 지금도 인삼농사를 조금씩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인삼의 생리를 조금은 알수 있답니다.
참 신비로운게 이 녀석들이지요.
지금 싹이 올라오지 않은 녀석들이 1년내내 잠을 자다가
내년에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기도 합니다.
마치 야자수 나무같지요 ㅎㅎ
한뼘이상 자란 이녀석들 낼~모레 사이에 잎을 할짝펴고 야들 야들한 저 잎을
파랑 파랑 날리게 될 것입니다.
다른 녀석들보다 좀 조숙한 녀석의 모습입니다.
인삼씨방이 고개를 살짝이 치켜들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꽃이 피고 한여름이 되면 위에서 보신바와같이 빠알간 열매(씨앗)가
주렁 주렁 달리게 되는거지요.
이렇게 잘 자라는 인삼밭은 농업인들의 희망이요 삶의 의지인데
이역시 큰 수익이 되지않는 농사들 입니다.
1년생 인삼의 새싹 모습이지요.
이건 1년생 새싹입니다. 이제 막 씨앗에서 싹이 터서 자라기 시작한
아주 아주 어린 새싹이지요. 최소한 4년이상 죽지않고 잘 자라줘야
수확이 가능한 인삼의 새싹이지요.
1년생 인삼의 새싹 모습인데요
땅속에서는 씨앗에서 싹이 올라오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곳엔 씨앗이 세개나 들어갔나 봅니다.
별로 좋지않은 파종 모습입니다.
아마 실수로 씨앗 세알이 들어간듯 합니다.
생명력 가득한 봄 기운은 판매대에 올려둔 인삼들도 깨워 내내요.
이 인삼들은 지난해 가을에 수확해서 저온창고에 보관하면서
판매를 하던 인삼들인데 판매를 위해 진안재래시장의 가판대에 올려둔 것들인데
이렇게 새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차가웠던 저온창고에서 나와서 따뜻한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나 봅니다.
역시 인삼꽃이 먼저 올라오는군요.
저기 위에서 땅속에서 올라오는 녀석들은 실한 갈색 줄기가 먼저 땅위로
올라오던데 이렇게 몸체가 밖으로 노출된 녀석들은 인삼씨방이 먼저 나오는군요.
아마 종족번식을 위해 씨앗을 먼저 퍼뜨리려는 생명의 본능일거라 생각합니다.
진안의 재래시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인삼들에서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들 입니다.
정말 생명의 신비로움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용이 하늘로 승천을 할때 이렇게 용틀임을 하면서 천지를 개벽하고 올라가지
않았을까를 연상해 보게하는 인삼들의 강한 생명력을 보면서
기운을 가득 얻어 봅니다.
봄의 나른함에 기운을 잃으신다구요?
인삼 한뿌리로 기운을 담아 보시면 어떨까용 ㅎㅎㅎ
손꾸락 모양의 추천은요 완전 꽁자구여 글을 쓰는 기쁨과 에너지원이 되어 준답니당~~
추천한번 꾸욱 부탁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