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오봉산은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으로 나뉘어 있다.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오봉리의 작은 오봉산이다. 말등 형상을 한 정상 암릉은 단연 눈길을 잡아끈다. 보성 사람들은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으로,칼바위가 있는 오봉산을 칼바위로 부른다.
주릉에 날카롭게 치솟은 칼바위 일대는 오봉산의 얼굴이라 할 만하다. 작은 산이 품에 안은 비경과 마주하면 감탄이 절로 터진다. 칼바위는 원효대사가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와 나란히 뻗어나는,부드러운 능선 길은 봄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남해와 득량 들녘이 품에 한가득 안기며 봄을 만끽하게 해 준다. 산길 곳곳에서 만나는 너덜지대도 독특하다. 크고 반듯한 돌들은 질 좋은 구들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오봉산 산행은 3시간 정도여서 작은 오봉산과 연결해 함께 소개한다. 실제로 두 산을 잇는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산세가 보기보다 당찬,작은 오봉산을 빼놓을 수 없어서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답사경로는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해평저수지 주차장~돌탑군~칼바위~오봉산~용추폭포~주차장 순. 휴식을 포함해도 2시간40분 안팎이면 산행이 끝난다.
A코스:득량남초등학교~칼바위~정상~용추폭포 B코스:해평저수지앞주차장~칼바위~정상~용추폭포
개인적 쳬력에따라 코스별로 산행 계획합니다..만약 모두 A코스로 진행시 해평저수지 날머리에서 택시로 득량초교로 이동하시
면 되고,코스별 산행이 이뤄진다면 차량회수가 원만하게되는 산행이니 이점 숙지하시어 멋진 산행했음 싶습니다...
산행후 용추폭포에서의 시원함???을 느끼고 올수도 있으니...봄날 보성의 오봉산의 매력에 한껏 느낄수 있는 산행이 되지않을까
싶네요...또 다른코스를 추천한다면,,이왕 가는 산행 작은오봉산(1시간30분)을 경유 큰오봉산(해평저수지앞출발 2시간 30분)과
연계산행도 좋을듯싶습니다....작은오봉산과 큰오봉산 아까운 산행 모두를 만끽하고 오는것도 좋을듯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