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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바다의 슈퍼마켓 ‘갯벌’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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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아이들에게도 바다에 대한 무한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갯벌체험. 손이며 얼굴이며 진흙을 한 움큼 묻히고도 야단은 커녕 가족 모두 함박웃음이 지어지는 그 곳은 바로 갯벌이다. 싱그러운 갯내음을 맡으며 갯벌에서 꼼지락거리는 게며 조개도 만져볼 수 있어 ‘어린 자녀’ 를 둔 가정이라면 체험학습을 펼치기에 제격인 장소. 소소한 자연의 소중함은 물론 억척스럽게 바다에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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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문항 마을 갯벌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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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마을은 남해섬 갯벌의 대표 격. 마을 앞에 멀리 보이는 문항리 앞바다 긴섬일대는 모래밭과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폭 300m의 바닷길에 하루 두 번씩 물길이 열린다. 이때 물이 빠지면 이곳 갯벌에서 게구멍같은 작은 구멍에 소금이나 된장을 물에 풀어 뿌려두면 그 된장국물 맛을 보려고 올라왔던 놈을 붓대롱으로 흔들어 '쏙' 하고 잡아 올리는데 이 쏙잡이는 이 곳 갯벌에서는 큰 가재처럼 생긴 쏙 잡기를 할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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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어촌체험관광마을로 지정되어 실시되는 갯벌체험 중에 가장 재미있는 체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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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볏가리 마을 어촌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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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충남 태안반도 제일 끝자락에 위치해 농촌과 어촌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마을이다.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이 있어 천일염이 생산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고무래질로 소금을 모아보고 수차와 용두레, 맞두레로 염전에 물을 퍼 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볏가리마을의 대표상품은 바로 갯벌체험. 갯벌 속에서 봄에는 뽕자루로 설개를 잡고 가을에는 대나무 낚시로 망둥이를 잡는다. 또 앞바다의 갯벌에서 쏙잡기와 마을의 특산물인 싱싱한 굴 까기와 굴 구이 체험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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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두우리 갯벌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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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곰소만, 보성 득량만과 더불어 드넓은 갯벌지대로 손꼽히는 곳 영광은 두우리마을은 유독 갯벌이 많은 곳으로 다른 갯벌과 달리 진흙과 모래가 적절히 섞여 물 빠진 갯벌위로 차를 몰고 질주할 수 있을 만큼 바닥이 단단하다. 그래서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연출할 수도 있는 곳이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들고 나는 곳마다 천혜의 뻘이 펼쳐져 그야말로 ‘갯벌체험’의 명소로 소문난 곳 영광 두우리마을. 특히 바닷물이 빠진 뻘을 호미로 헤집으면 백합과 고동 등을 쉽게 잡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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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우리 갯벌에서는 5월이면 100가지 문양을 지닌 대합조개를 캘 수 있다. 비작도에서 3㎞ 떨어진 임병도까지 조개잡이가 가능하다. 인근 두우리 해수욕장과 굴비로 알려진 법성포를 둘러보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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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하전 갯벌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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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에서 차편으로 5분 거리인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 갯벌마을은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이 1200ha나 펼쳐져 또 다른 잿빛 바다를 연상케 한다. 이 곳 갯벌은 월드컵 잔디구장처럼 푹신푹신할 뿐 발이 전혀 빠지지 않고 촉감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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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전 갯벌마을에 가면 명물인 ‘갯벌택시’를 타고 바지락 캐기 체험(성인 1만원, 청소년 6000원)을 할 수 있다. 바지락을 캐려면 육지에서 4㎞를 가야 하기 때문에 갯벌택시로 불리는 경운기가 필요하다. 이 경운기는 질퍽한 갯벌 위나 물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곳도 거침없이 씽씽 달리는 전천후 택시다. 경운기를 타고 탁 트인 갯벌을 달리다보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바지락을 캐기 위한 장화와 갈퀴, 바구니 등은 마을에서 제공한다. 자기가 캔 바지락은 2㎏이내에서 가져갈 수 있다. 가족이나 단체로 갯벌체험에 나서면 갯벌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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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갯벌체험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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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체험장이 있는 비인면 선도리 해안가는 갯벌에 물이 빠지면 손쉽게 맛 조개, 모시조개, 바지락 등을 채취할 수 있는 조개 잡이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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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만 일원 75.4km의 해안선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는 청정갯벌은 썰물 때는 맛조개 및 모시조개, 바지락, 백합 등을 손쉽게 채취할 수 있어 주말이면 조개 잡이 체험을 하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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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 간만을 이용해 고기를 낚는 전통 어업방식인 독살이 복원되고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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