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서, “연대 강화해 지역언론 역할 다할 것” 결의
지역인터넷언론연대 새로운 상임대표에 광명시민신문 이승봉 발행인이 선출됐다.
지역인터넷언론연대(이하 지언련)는 지난 2001년부터 수도권지역 인터넷 네트워크를 계기로 활동해 오다 2004년 7월 출범식을 통해 결성된 언론사들의 연대체이다.
지언련은 출범시부터 지역자치와 언론개혁을 표방하며 신문법 개정, 언론개혁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외에도 각 소속 언론사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지언련에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행하고 있는 인천뉴스를 비롯해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광명시민신문, 광주뉴스, 구리넷, 김포뉴스, 남양주뉴스, 디지털광진, 부천매일, 부천타임즈, 성남일보가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안산넷, 노원시민신문, 은평시민신문 등의 인터넷 언론사가 합세할 예정이다.
12일 새롭게 선출된 이승봉 상임대표는 “인터넷의 연대와 공유 정신을 살려 진정한 풀뿌리 지역언론의 대안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지난 활동은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소속된 각 언론사가 변화하는 언론 현실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뉴스컨텐츠 교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수 등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진행된 총회에서는 집중화, 중앙화 되어있는 언론 현실에서 연대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후 지언련을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연대의 수준을 높인다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