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우리가 다니는 church에서 행사가 있어서 갔을 때였다. 행사가 시작 되기 전에 로비에 있었는데, 옆에 몇 명의 teenager들이 모여 있었다. 모두 피곤한 기색이었는데, 뒤늦게 어떤 한 남학생이 오더니만 "완전히 죽겠다."하며 맥을 못 추는 gesture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표현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우리도 잘 사용하는 표현이니 한번 해볼까?
과연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죽고 싶어."를 뭐라고 표현했을까?
Tip 오늘의 표현은 '잉글'의 fourth rule '웃고 넘어가시오'를 적용시킬 생각이니 맞출 생각하지 말고 마음껏 표현해 보세요! ^^
정답 :I wish I were dead !
실은 그 상황에서 그들은 Death appeals to me.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을 몇 명의 미국인에게 물어보자 모두 단 한 번도 못 들어본 말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일단 말이 나왔으니 그들이 어떻게 사용하는 지에 대해서 모르고 넘어갈 수도 없는 것이고... 그래서 알아보니 이런 상황에서는 I wish I were dead.(Ohhh,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라고 한답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힘들고 지친 경우에 사용되는 표현이라기보다는 첫 번째 온몸이 쑤셔 꼼짝도 못 하겠는 경우, 두 번째 후환이 두려운 경우, 세 번째 엎친 데 덮친 격인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유건 I don't want to face something.(직면하고 싶지 않아)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단순히 너무 지치고 힘든 경우라면 I'm dead tired. 라고 하면 됩니다.
☞ Dialogue
A: What's wrong? (무슨 일 있어?)
B: My brother knew that I used his car. I put a dent in it.
(형 차 쓴 것을 형이 알아버렸어. 내가 찌그러뜨렸거든.)
A: Oh, my! Now you've done it. (큰일났다. 너 일 냈구나.)
B: Yeah. I wish I were dead. (그래, 죽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