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충주체육관 앞 광장이 하나, 둘 모여드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지난 22일 2,500여명의 충주시민들이 한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충주 ‘MBC 민속놀이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대한적십자 충주지구협의회(회장 김태열)는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200여명의 봉사원들이 나와 떡국을 대접했다. 그릇 가득 떡국을 담아내고, 담아내도 끝이 없는 행렬이지만 적십자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고명으로 웃음을 얹어 주는 봉사원들의 모습은 떡국 맛을 더해주고 있었다.
쉴 새 없이 끓여내는 떡국에 쌓여가는 설거지를 거뜬히 처리해 주는 많은 봉사원들의 손놀림은 식당 전문가 못지않다. 흥겨운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모인 시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한해를 보내며 오늘 같은 미소가 일 년 내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태열회장은 즐거워하는 시민들에게 정성껏 떡국을 대접하는 오늘 같은 행사가 있어 무척이나 기쁘다며 적십자 회비홍보와 아울러 30여명의 후원회원 가입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좀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한해가 되어 줄 것을 믿는다.
http://cjinews.com/ArticleView.asp?intNum=1819&ASection=001007
충주시민과 함께 나눈 민속놀이 한마당.
첫댓글 김태열회장님 회원님 떡국 행사고생하셨습니다 올한해 넉넉하게 복마니받으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