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잔한 덕에 해장할 곳을 찾았다.
광안리에 어탕을 잘 하는 곳이 있다기에
바다 바람도 쐴겸 광안리로 GO~
칠성횟집 골목에 있었습니다.
민락교회 앞이고요
일단 간판입니다.


바로 앞의 교회입니다.

명함입니다.


칠성횟집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메뉴임돠. 간단하죠?

내부입니다.

인제 밑반찬들입니다.

지짐

마른 갈치조림-이건 내가 좋아하는 것

김치

고추나물입니다.

마늘이던가? 파뿌리인가?

밑반찬 전체입니다.
이제 메인 메뉴입니다.
어탕 국수입니다.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간 것 같더군요.
부산에선 어탕엔 붕어가 들어갑니다.
실제 함양, 산청 생초, 거창에선
강가의 잡다한 고기를 잡히는 대로 한꺼번에 넣어
어탕을 끓입니다.
국수도 뚝뚝 부숴 넣습니다.
부산에선 약간 변칙으로 끓이죠?
붕어는 반드시 넣고 그쪽에서 끓이던 껄죽하게 끓이지 않고
좀더 개운하게 시원하게 끓입니다.
이 집은 그쪽 지역처럼 껄쭉하게 끓이더군요
깊은 맛은 분명 있었습니다.
단지 산초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아 조금 매움.
또 산초의 너무 강한 맛 때문에 오히려 어탕의 진 맛이 반감되는 듯한 느낌.
그래도 간만에 지대로 끓인 어탕 덕분에 속 좀 풀었습니다.

어탕 국수를 시켜도 요렇게 앙증맞은 밥 1그릇을 줍디다.

젓가락 샷입니다.

한 장 더

이번엔 전골을 못 먹었는데
요건 소주 안주가 될 듯
담에 같이 갈 사람?
내부에 이뿐 소품이 하나 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