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시: 2011.6.17(金).10:00 - 16:00
0, 장소: 성남 남한산성
0, 코스: 거여동 - 남한산성 - 광주검단산 - 광주망덕산 - 광주 목현리 (약15km)
재작년 가을에 가보고 오랫만에 남한산성에 가봤습니다
2월말 백운대 가다가 우연히 7년만에만난 강선배님의초청 이었습니다
산은 어느산이나 다좋은 산이지만 남한산성은 참으로 좋은산입니다
산이 순해서 어린애들이나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들 께서도 걸을만한 곳입니다
성남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으며 자랑이라고 합니다
성남시에서 해마다 많은돈을 들여서 등산로를 보수하고 조경을 하는데
실제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서울사람들이 90%도 넘는다고 한답니다
그러나 등산로 보수할때는 서울이나 광주시에서는 모른체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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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1
마천역에서 특전사령부 앞을거쳐 오르니 저곳이 나왔습니다
특전사앞을 지나면서 잠시 억울하게 죽은 김오랑소령을 추모하며 지나왔습니다
전속부관으로써 임무를 다하다가 정병주 사령관을 죽으면서까지 보호한 참된군인 이었습니다
자기를 자식처럼 동생처럼 사랑하고 아끼던 13공수여단장 최세창은 왜 총을쏘면서
자기의 직속상관인 정병주 사령관을 체포하였을까?
육사출신들의 하나회는 피도 눈물도없는 무지하게 무섭고 막강한조직 인가봅니다
공부도잘하고 똑똑 하면서도 하나회에 들었다가 X된사람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별로이면서 TK PK 에서 태어난덕에 출세하는 사람도 여럿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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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대 골프장
박대통령때 군인들도 골프를하며 세계적인군대 사기가왕성한 강한군대를 만든다고
골프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군사정권이 끝나고 민간정권이 들어서자 환경단체등 시민단체와 지자체에서
군인들의 시대는 지나갔으니 멀리 산속으로 이사가라고해서 이사준비에 바쁘다고합니다
조경도 안하고 잔디만 깍으며 얼렁퉁탕 돈번놈들 주머니를 털고있습니다
365일 풀가동하는 저곳은 군인은1% 예비역은 5% 미만인것 같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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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우익문 (서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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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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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내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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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내 공덕비
관찰사 군수 현감들이 잘하지도 못하였으면서도 잘했노라는 엉터리 송덕비가 더많다고 합니다
저의고향 정읍 고부군수 조병갑은 더러운 탐관오리로써 동학란이 일어나게한 원흉이지만
쌀열섬을 들여서 선정을배푼 공덕비를 만들었답니다
동학란때 화난백성들이 똥물을 뿌리고 함마로 두들겨 부수었다고 합니다
조병갑의 아버지 조규순은 태인현감을 하면서 선정을 베풀었기에 공덕비가 보존되어 있다고합니다
탐관오리였던 과천현감이 발령받아 떠나는날 아침에 송덕비 제막식을 하는데
흰천을 걷어내자 현감의수탈로 화가난 주민들이 今日送秕盜 라고 써놨 드랍니다
글내용: 오늘 쭉정이 같은 도적놈을 보내노라 랍니다
이것을읽은 현감은 하하하 웃으며 이방에게 지필묵을 갖고오라고 하드니
明日來也盜 라고 쓰드랍니다
글내용: 내일 또 다른 도적이 올것이오 랍니다
탐관오리 치고는 좀 멋있는현감 같지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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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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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동님 (70) 박맹원님(71)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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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537.5 m)
광주 검단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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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산 (500.3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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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한 밤꽃
광주 목현리로 내려오는데 한참 절정인 밤꽃향기가 온산천에 진동 하였습니다
한창 익고있는 검은 오디는 어릴때 고향집 뒤뜰의맛 그데로 였습니다.
첫댓글 오해봉님 디카보다 더 깨끗하게 찍으셨네요 멋있는 경치랑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