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9]
딴다~딴다 딴~~ 따라다라다라~단따 단따딴 따라다라다라단따~~단따~딴
다라다라다라 딴따다라~단따 ~~따다다라따라단따~~~~~쿵자작 꿍짝~~~♬♪♩♬♬
♬~♪♩♪~~♬♬
(역시 박춘석씨!!!)
나의 음치 수준의 음악적 글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만 여튼 트롯트의 정수를 느끼게 하는 노래의 도입부 반주가 걸작인 국민가수 이미자씨의”섬마을 선생님”의 노래이다.
지난 1965~6년도 KBS 라디오 연속극 “섬마을 선생”주제가로 당시 연속 방송극 내용보다 더 유명한 것이 이 노래였다고 한다. 당시 이 노래가 계속 히트친 이후 사범대(교육대학)의 교가라 할 정도였으니까?
또한, 이 노래는 1965년도에 KBS 라디오 연속극의 주제곡으로 KBS 방송작가인 “이경재”씨가 작사하고,”박춘석”씨가 작곡하여 엘레지 여왕 또는 트롯트의 여왕으로 칭송하는 국민가수 “이미자”의 목소리로 담았었다. 그리고 1967년도 이 방송극을 원작으로 영화화되어 청순하고 애틋한 순정물로서 많은 이의 심금을 울렸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 한편 이 노래는 한산도작사 백영호작사의 “동백아가씨”와 함께 군사정부 시절 왜색조라 하여 1987년도 해금될 때 까지 금지곡으로 묶이는 수난의 시절도 있었다.
지난 밤~~
옛날 추억이 몇 가지 떠 올라 내친 김에 예의 이미자씨의 음반을 끄집어 내었다.
저강은 알고 있다, 철수야 잘가거라~, 빙점, 그리움은 가슴마다, 흑산도 아가씨, 기르기 아빠, 황포돛대,울어라 열풍아~등등 오랬만에 이미자씨의 목소리에 빠져 보았다.
그리고 …………….이 노래…..”””섬마을 선생님”””
만약 이 노래가 이미자씨가 아닌 다른 트롯트 가수가 불렀다면…..공전의 히트곡이 되었을까??
이미자씨는 현재까지 약2,000여곡을 불러 400여곡의 힛트곡을 남겼다지만 ….모두 이미자씨가 아니면 힛트가 불가능한 것으로 착각될 정도이다고 쓸데 없는 생각도 해본다.….
나이가 들수록 이미자씨의 노래는 진한 향수에 내 가슴을 파고든다….
노래 가삿말을 속으로 따라 해 본다~~~~~~~~~~
해~에에~당화 피고 지이~이는~~
서~어엄~~~ 마~으으으을에~~~
처~얼새 따~라아 차아~자아~아 온
초~옹가~악 서언~새에~에엥 님~~~
여라옵살~~섬새~엑시가 순~저엉을 바쳐
사랑하는 그 이름은 초옹가~악 서언~새엥님
서~~~우~우~울엘랑 가지이~러얼 마~아오
가~아아~지 이이러얼 마~아아아 오~~~~~~~~~~
구~우우름도 쪼껴가~아아는
서~어엄~~~ 마~으으으을에~~~
무~엇하려어어 와~아았느언가~~
초~옹가~악 서언~새에~에엥 님~~~
그~리움이이 벼~어얼 처럼 싸이는 바닷가에~~
시~이름을 달래에 보는 초옹가~악 서언 세엥님~
서~~~우~우~울엘랑 가지이~러얼 마~아오
떠~어어나~아아 지~이를 마~아아아 오~~~~~~~
♬♪♩♬♬ ♬~♪♩♪~~♬♬
이 노랫말의 서정적인 뜻을 충분히 글로 표현했는지 모르지만 도저히 이미자씨의 아랫 배에서 목으로 다듬어져 나오는 이 절절하고 구성진 소리를 더 이상 표현할 능력이 나로서는 없다. 그리고 우리 한글 문장 표현력도 새삼 세계 최고라 깨닫는다.
그리고,,,,,,이미자씨의 20대 데뷔시절의 초기 음반,,,,,,모노 음반이 있다는데…….
그 음반을 언제 꼭 한번 구해 듣고도 싶다..
내가 현재 가진 음반들은 후기 197~80년대 이후 생산된 것이지만, 그래도 전성기의 목소리가 묻어나는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담긴 음반들이다..
여튼 노래 듣는 밤이 즐겁다……..
내가 색소폰을 잡은 지 어언~~~15개월째 접어들지만…..
나이 탓인지…아니면 음악적 소질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아직도 걸음마 수준을 벗어 나지 못한다..
내가 색소폰을 잡은 이유는 앞서 글에서 언급하다시피…노후 여가 대책의 방편이지만 한편, 음악적 소질과 천성적 목소리를 타고 나지 못했기에….이를 극복하고 색소폰과 하모니카를 통해 이미자. 배호, 오기택, 진방남등 당대 유명한 가수를 만나고 싶었고, 그 들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시작한 색소폰 공부도 역시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레파토리는 약 20여곡이지만………….악보 안 보고 반주기에 맞춰 기본적 기교만으로 제대로 소화 할 수 있는 곡은 아직 하나도 없다.
그래도 색소폰을 잡았는데……………이미자의 노래는 빼 놓을 수가 없지.
울어라 열풍아. 살아있는 가로수….그리고, 섬마을 선생님 이 3곡을 맹 연습 중이다.
잘 되지 않는다….그러나,,하나씩 그리고 한 소절씩 하루도 빠짐없이 배워 나간다.
라시라파라~ 시라레미파~~라레미파라파미레미~~~~~~~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열심히도 운지해 본다.
역시 이 곡의 백미 부분………………즉..
해~에에~~~~~당화//
이 서두 부분은………… 하도 불다 보니 겨우 잘 넘어가는 같다..
그 다음 부분,,,
서~어엄~~~ 마~으으으을에~~~
초~옹가~악 서언~새에~에엥 님~~~
서~~~우~우~울엘랑~ 가지이~를얼 마~아아아오~~~
잘 표현이 않된다. 운지도 더덤거린다…..더덤다 보면 더 더덤는다….또, 삐~~익~~~
곡의 맛을 살리려고..가사를 쫓다 보면 손이 안 따라가고….
손가락 운지에 신경 쓰다보면 노랫 맛이 ~~~~여엉 아니다. 미치겠다..
텅잉~~~~~~비브라토~~ 벤딩
초보…. 실전에서는 배운 것도 안되고…또 언제 쓰야하는지도……………아직은,
역시 트롯트 곡은 제대로 기교가 들어가야 제 맛이 살 터인디….
어쩌다 반주기에 따라 해 보면 될듯…. 말듯…………………
그리고, 한참 헤메이다 보면 정신도 없다……모르겠다……………
그러면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한 번???? 아니 다른 곡으로,,
맨 날 이런 식이다…초보의 설움이다……………………………………
이번엔 인터넷으로 고수들의 연주를 찾아 들어 본다….햐~~~~!!!!!!!!!
언제 저들 처럼 불어 볼까?? 학수 고대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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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분야 최고수인 신현길 원장님의 연주를 대신 한번 들어 보자!!!!
섬마을선생님(Bb)-신현길-1.w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