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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로코코 미술
원래 이번장은 18세기 영국, 프랑스 미술을 한다고 계획표에 있었습니다만,,
바로크 미술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미술사조인 로코코미술로 표현하는것이 나을듯하여
부득이 제목수정을 하게 되었슴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 Reader(독서하는 여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Jean-Honoré Fragonard
우리들에게 참 익숙한 그림이죠?
미술교과서나 옛날 공책 표지사진으로도 많이 나왔던,,
장 오노레 프라고나라는 프랑스의 로코코 작가의 그림입니다,,(발음도 어렵네,,혀가 왜 자꾸 꼬이지? ^^)
여성적인 느낌,,뿐만 아니라 책을 일고있는 여인에게서 지적인 느낌도 물론 느껴지지만
풍만한 가슴과 매력적인 옆얼굴은 약간의 에로틱함까지 풍깁니다,,
바로크 시대의 루벤스 처럼 무지막지한 남성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풍만함과 과장은 로코코시기에 들어서면서
좀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며 즉물적이고 장식적이며 세속적인 경향으로 더욱 빨리 흐르고 있습니다.
로코코란?
로코코(Rococo)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생겨난 예술형식입니다.
어원은 프랑스어인 rocaille(조개무늬 장식, 자갈)에서 왔습니다.
로코코는 바로크 시대의 호방한 취향을 이어 받아 경박함 속에 표현되는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장식, 건축의 유행을 말합니다. 즉 바로크 양식이 수정, 약화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코코는 왕실예술이 아니라 귀족과 부르조아의 예술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유희와 쾌락의 추구에 몰두해 있던 루이14세 사후, 18세기 프랑스 사회의 귀족계급이 추구한
사치스럽고 우아한 성격 및 유희적이고 변덕스러운 매력을, 그러나 동시에 부드럽고
내면적인 성격을 가진 사교계 예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귀족계급의 주거환경을 장식하기 위해
에로틱한 주제나 아늑함과 감미로움이 추구되었고 개인의 감성적 체험을 표출하는 소품위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로코코는 바로크나, 르네상스처럼 한 시대를 대표하는 사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8세기는 로코코 뿐만 아니라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가 병존하는 시대이며
이 시기에 유행하고 나타난 예술양식들은 서로간에 영향을 받고 주는 관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François Boucher (프랑시스 부쉐) 마담 퐁파두르 (1756년작)
루이 15세의 애첩이며 외교관, 당대의 권력을 연약한 여인의 몸으로 휘잡고 있던,,
요즘우리가 흔히 보는 고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로코코시기의 의상을 많이 사용합니다,,화려한 자수, 깊게 파인 V형 가슴라인과 A형 치마..
엄청난양의 레이스와 리본 무엇보다 여성들을 괴롭히던 코르셋..
코르셋 덕분에 수많은 여성들이 기절을 하기도 하지만 그녀들은 기꺼이 자신의 몸을 졸라메는 코르셋에
온몸을 온전히 바칩니다,,단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사진에 올리진 못했지만 이시기의 여성용 구두도 요즘 여성들의 하이힐 높이와 거의 비슷하더군요..
18C 로코코 시대의 사회적 일면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이 그림. 유흥과 쾌락이 극을 달하고 연인간의 사랑이 넘치던 당시 최고의 놀이는 바로 그네타기. 보이는가. 환상적인 숲속에 화려한 의상을 갖춰있고 그네를 타는 우아한 여인! 그 여인은 기껏해야 노는 것이건만 노고를 덜고자 밀고 당기는 하녀의 숨은 공로가 화폭 오른쪽 아래, 여인의 뒤쪽으로 보일 것이다. 여인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선은 펄럭이는 여성의 치맛자락. 때마침 여인은 신발을 공중에 날리며 교태를 부리는 모습을 볼 수있다. (한잼마의 글 중에서)
위에 독서하는 여인을 그린 작가입니다..
요즘 여성운동가들이 보면 당장 그의 작업실에 몰려가 촛불집회라도 할것같죠? ㅡㅡ::
Jean A. Watteau(와튜)
프랑스(1684~1721)
프랑스의 로코코 미술의 창시자입니다.
희극에서 사교계의 풍속을 그대로 옮겨 그림과 현실적 감각과 몽상적인 요소가 가미된 사랑스런 화풍이 특징입니다.
그가 펼쳐 보인 애상적인 세계는 18세기 귀족사회의 정서를 누구보다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사랑에 빠진 인물들의 심리와, 고독한 자아를 예민하게 들추어내기도 합니다.
로코코 초기화가이기 때문에 화풍은 약간 거친듯한 느낌이 있지만
자유로운 붓놀림과 색채의 사용뿐만 아니라 그림전편에 흐르는 서정적인 이야기구성들은
로코코미술의 앞으로 나아갈길을 예시해 주는듯 합니다.
Francois Boucher(부쉐)
(1703–1770)
1752년작 마리 루이
Marie-Louise O'Murphy (1737-1818) painted by Francois Boucher (1703–1770)
위의 마담 퐁파두르 를 그린 작가입니다,.
이런 그림 올리면 카페지기님한테 혼날지도 모르지만 그의 대표작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상당히 사실적인 묘사가 진행되었고 약간 민망하지만 모델의 자세가 이전에 볼수 없던 거죠?
그만큼 작가나 주문자나 이정도의 포즈까지도 수용할정도로 의식의 확장이 이루어 진걸로 볼수있습니다.
Tiepolo, Givoanni Battista(바티스타)
이탈리아(1696~1770)
로코코 미술은 프랑스와 영국에서 우세한 미술양식중 하나였지만 역시 미술의 본고장이었던
이탈리아에도 그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탈리아 작가 바티스타가 대표적인 로코코작가인데요..북쪽의 로코코미술과는 제법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전통 회화의 단단한 구성감과 구도법이 안정감을 주기는 하지만 역시 로코코미술의 특징인
지나친 장식성과 여성스러움으로 인해 전체그림이 유약해 보이는 한계는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 )
영국의 판화가, 화가로 그 천재성을 인정받고 지금까지 존경받고 있는 화가 입니다.
6개로 된 이야기 형식의 판화 할롯의 프로그레스(Halot's Progress)는 그의 천재성을 입증해 주는 귀중한 그림입니다.
그는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연결된 작품을 다수 남겼는데 이 중 marrige a-la-mode는 물질주의가 팽배해진 그시절 파산을
막기위해 중인들과의 결혼을 승낙한 후 귀족작위를 팔고 돈으로 사돈을 맫는 결혼 풍습을 풍자했습니다.
마치 유쾌한 코믹극의 무대 스틸사진을 보는듯한 그림입니다.
그림 구석구석을 살펴 보시면 제법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습니다.
Maurice Quentin de La Tour
Marie Louise Elisabeth 마리 루이 엘리사벳
자화상
(''Self-Portrait in a Straw Hat'' after 1782
제가 중학교때부터 좋아하던 작가였습니다.
18세기에 이미 여성작가로서 굵은 획을 그었던,,예술계의 여걸이죠..
특히 아래 그림은 그녀가 젊을때 플로렌스에서 그렸다는 자화상인데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답지 않나요?
자화상
로코코 미술계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마리 루이 엘리사벳의 자화상들 입니다.
Jean-Baptiste Siméon Chardin (샤르댕)
정물
Jean-Baptiste Siméon Chardin
근대 사실주의 화가들에게도 깊은 영감과 영향을 주었던 샤르댕,,주로 정물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Thomas Gainsborough (토마스 게인즈버러)
영국의 대표적 로코코화가
사실 그는 인물화 그리는것을 상당히 싫어햇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그림을 보면 그는 인물화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었던것 같아요,,
CatherinePalaceNorthSide(캐서린 궁전 북쪽)
로코코 시기는 현재ㅗ부터 멀리 떨어진 옛날시기가 아닙니다..
이시기를 이어서 바로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고,,영국의 산업혁명이 발생하는등,,
근대 서양사의 대 변혁기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Étienne Maurice Falconet (1716-1791)
로코코시대의 대표적 조각상으로 현재 루브르에 소장중입니다.
여성적이고 귀엽고 장식성이 뛰어난 로코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전 이 조각상의 얼굴을 보고 누군가가 자꾸 떠올라 웃음짓곤 하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관찰해 보세요...저 귀여운 얼굴에 안경을 쓰게하면?
바로 알토석 맨 앞줄에 앉아 연습하시는 한~~사모님?,,ㅎㅎ
로코코 시대의 대표적인 실내 인테리어
화려함의 극치..이러한 귀족 또는 왕족들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위해 착취당하는 민중들은
결국 대혁명을 일으키게 되고 그러한 혁명은 새로운 예술울 만들어 가기 시작 합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로코코다운 화려함을 느껴보시라고 일부러 사진 사이즈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첫댓글 그림을 보니 무식해서 바로크나 로코코나 게서 게같지만 소재가 많이 인간 중심으로 돌아왔네요. 그리고 화려함은 너무 부러워라, 저 시대 귀족은 얼마나 좋았을꼬. 날씬하면 한번 입어보고 싶다. 어쩜 그림에서 저렇게 명암과 표정 관리를 잘해서 그렸는지,돈 있음 저 마리루이 엘리사벳 그림 하나 사다 걸고 싶네.우리집 다 팔면 살수 있을까. 보스코씨 덕에 눈을 호강시킵니다.
영화나사극은 ,,의상을 보는 즐거움 또한 큽니다. 화려한 자수와 색상,그네 타는 여인의 환타색드레스,넘 아름다워요. 로코코라는 어감,, 인간적인 친근함이란 수식어가 더욱 좋은 로코코! 올려주신 작품 전체에 흐르는 세련된 색감을 저도 좋아합니다.샤르뎅의 정물화,스탠과 병주둥이,,우리가 늘상보고 지나치는 평범한 아름다움에 대한 빛처리가 넘 섬세해서리 사진인줄 알았네요,, 3시40분에쇼핑이나 낮잠 안자고 글을 읽는 마담 퐁파두르,악보를 보는 여인네의 우아함과 당당함,파레트를 들고 있는 여인,..여인들도 한인간으로 주관적인 삶을 살기 시작한시대?
부쉐의 마리루이,,일전에 다비드 조각이 몇번 올라오기에 그만 올리라고 드린 말씀 때문인가요? 광장에 놓여 여러나라의 관광객들이 즐기는 작품을 폄하한 발언이었담 전문가가아닌 저의 견해가 용서가 되겠지용? 마리루이 우유빛같은 피부의 아름다움이 부럽구요 ,생동감 있네요,,, 어떤옷이라도 마음대로 입혀볼수있는 상상력을 주는 예쁜인형 같은 그림입니다.그림은 항상 그자리에 있어주니 고맙지요..
그림은 항상 거기에 있는데 사람맘은 여기 저기 흔들리니 참 못난 존재죠..
그리 생각 안해요,, 흔들리며 중심을 잘~ 잡아 가는 거지요,,흔들림은 냉정과 열정을 되찾기 위함 아닌가요!
아~나의 전생이 있었다면 귀족이었던 것 같아요~어찌 이리도 로코코 시대의 그림들이 나의 전생을 보는 듯 자연스럽고 좋은지~내 깊은 내면의 바람에는 쾌락을 즐기는 유희와 귀부인의 오만함과 여유로움과 독서하는 소녀의 지적인 모습이 왜그리 당연하게 자리하고 있는지~ㅋㅋㅋ 정말 로코코 시대는 여성들의 눈을 유혹하는 그림들이 많네요~의상과 표정의 귀여운 모습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실내의 건축물도 어둡고 단조로운 것 보다 역시 밝고 호화스러운 것에 눈이 먼 것을 보면 추구하는 것은 사치와 허영인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