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로 인한 손상은 달리는 도중에 인대나 근육이 늘어나는 급성 손상과 관절이나 관절연골, 건, 근육과 인대 등에 미세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과사용 손상으로 나누어진다.
이런 연부조직의 손상은 대부분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부상의 정도를 최소화 하고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 현장이나 전문 의사에게 가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실시하는 응급처치가 반드시 필수적이다.
응급처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RICE(운동 중단 후 휴식, 얼음 및 냉찜질, 압박붕대를 이용한 압박, 심장보다 높히는 거상)가 있으며, 여기에 2S라 하여 초기 상해의 안정화 또는 보호(Stablilization)와 얼음물 속에서의 상해부위 스트레칭(Stretching)을 포함하기도 한다.
응급처치의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냉찜질이다.
냉찜질은 부상을 입은 조직의 대사를 감소시켜 세포에서 단위시간내에 필요한 산소의 양을 감소시켜 상해의 범위가 확산되는 것을 제한하고 혈종의 진행을 억제시킨다. 또한 부종이나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킨다.
냉찜질을 하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1.얼음
통상적으로 젖은 수건이나 얼음주머니에 잘게 부순 얼음을 넣어 사용한다.
얼음을 고정 시키기 위해서는 마른 탄력붕대는 절연효과가 있기 때문에 젖은 탄력붕대
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혹은 물에 적신 수건을 얼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한번에 20분 적용후에 10분을 쉬는 것은 한세트로 하여 한번에 세 세트씩, 하루 최소한
세번 이상 치료한다
2.냉찜질 팩
다양한 냉찜질 팩이 이용되지만, 심부 연부조직의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야외 등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응급상황에서만 사용한다.
3.팽창성 압박성 냉찜질 기구
초기 연조직 상해에 아주 유용하지만 개인이 준비하여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다.
4.회학성분의 분무제
근육경련이 동반되는 연부조직의 상해에 이용한다.
장거리 훈련 이후나 달리기로 인한 부상으로 부종이 생기거나 애매한 불편감이 있을 경우에는 항상 냉찜질과 스트레칭을 생활화 하면 컨디션을 더욱 좋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