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개:1.체온38.5~39C
2.맥박70~120회/1분
3.호흡15~20회/1분
교배 적기:발정 개시 10~15일(수의사 상담)
임신 기간 58~63일(수의사 상담
단이 적기(귀 수술):생후70~90일(그레이트데인, 복서, 도베르만, 슈나우져,
미니어쳐핀셔, 보스턴테리어,핏불테리어, 미니핀)
단미 수술(꼬리 수술) : 생후70~90일(그레이트데인, 복서, 도베르만, 슈나우져.
미니어쳐핀셔, 올드잉글리시쉽독,푸들,요크셔테리어, 로트바일러, 슈타우져,와이마라너)
치아:1.생후 3,4주에 견치(송곳니)부터 나기 시작
2.생후4,5개월경에 문치(앞니)부터 갈기 시작
3.5,6개월이 되면 영구치로 갈 게 됨
젖떼는 시기 :생후15일경
하루 물 먹는 양:체중1kg당50cc(5kg 250cc)
혈압:60~180Hg
개의 식사 횟수:1.생후 1,2개월(1일 5,6회)
2.생후2,4개월(1일 4회 )
3.생후5,10개월(1일 3회)
4.생후10개월 이상(1일2회)
금식물:마른 오징어, 닭뼈,쥐포, 게, 지방분이 많은 음식, 자극성 음식등
........................
=생후 4개월 이전의 강아지를 고르는 게 좋다.
=강아지와 사람이 가장 가깝게 되는 것은 생후 2,3개월이며 개의 품성도 생후 4개월 까지
바탕이 형성되므로 이시기엔 특히 그입과 초기 관리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은 역시 외모에 나타난다.
=강아지 구입시고려할점
4첫째, 눈이 초롱 초롱하고 맑은가 ?
4둘째, 귀에서 심한 악취나 염증은 없는가?]
4셋째,털은 윤기가 흐르며 외관상 군데군데 털이 빠진 곳은 없는가 하는 점 등을 살핀다.
=잇몸은 창백하지 않으며 건강한 핑크색을 띠어야 한다.
=강아지를 손으로 만졌을 때 반항하듯 꿈틀거려야 힘 좋은 놈이며 반응없이 축 늘어졌다면
좋지 않다. 또한 배가 뷰난히 부풀었다든지, 기침을 해대거나 항문 주위가 지저분한 것도
건강식 결격 사유이다.
2 강아지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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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시엔 강아지의 병력 접종 여부, 구충제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수의사의
건강 진단을 받는 게 가장 현명하다. 낯선 곳에 처음 온 강아지는 바뀐 잠자리와 음식물,
낯모르는 사람들(주인)탓에 많은 스트레슬르 받게 된다. 때문에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을 땐
충분한 휴식 시간과 함께 안심을 시켜줘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귀엽다고 주무르거나 귀찮게 구는 것은 스트레스와 병을 조장하는 셈이므로
처음 며칠은 삼가야 안전하다.
=혈통서는 개의 호적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혈통서만 있다고 꼭 명견은 아니다.
혈통서 없어도 영리하고 귀여운 개들이 얼마든지 있다.
혈통서는 조상이 어떤 개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근친 교배 등을 방지함으로써
우수한 혈통의 자손들을 배출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일 뿐이다.
애견 전람회 등에 출전할 때는 혈통서 제출이 거의 필수적이지만 이것 또한 대회의 질을
높이려는 장치일 뿐 혈통서 자체가 일상적 애견 생활에 필수적이란 의미는 아니다.
혈통서에는 대략 성별, 생년월일, 털색깔, 번식업자 주소 번식업자 및 견사호같은 배에서
나온 강아지의 마릿수 등이 기록되며 챔피언이나 수상 경력이 있는 개의 상력도 기재한다.
조상은 대략 4대까지 기록되는데 보통 혈통서 한 장에 30 내지 60마리까지 기재되며 조상
가운데 챔피언이 있다면 그 이름 앞에 Ch라는 기호가 붙게 된다.
혈통서에 Ch등, 여러 기호가 많은 개일수록 우수한 가문 출신으로 볼 수 있다.
혈통서 신청은 가까운 동물 병원이나 애견 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2 애견 구입 뒤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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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구입 뒤 약1개월 동안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생후 2개월 미만의 강아지는 갓난아기처럼 환경에 민감하며 이 시기에 주인과 개와의
관계, 성격 등이 형성되기 때문에 애견과의 첫 상견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강아지를 구입한 뒤 맨 먼저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강아지의 건강이다. 평생 약골로
골치를 썩지 않기 위해서는 생후 3개월 이내에 깃가, 질병, 보온 등에 이르기가지 세심한
보살핌으로 건강의 기초를 닦아 줘야 한다.
신내기온은 20 내지 23C의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하며 적당한 식사,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방지 등이 적응 기간 동안의 관리 요령이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애견들은 온도에 다른 감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며 식사는 소량씩1일
네다섯 번 주고 수분 섭취를 위해 신선한 물을 물그릇에 미리 준비해 둬 탈수증을 예방해 준다.
강아지를 집에 데려오면 식구들이 반갑다고 마구 만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질병을 앓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어린 강아지는 소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우유를 먹이는 것은 금물이며, 특히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생선뼈, 오징어, 쥐포 등도 설사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 강아지에겐 설사가 가장 치명적인 병이다.
설사로 인하여 심한 탈 수 현상을 보여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 수 방지를 위해 음식물
보급을 중단하고 보리차에 설탕을 적당히 넣어 1, 2시간 간격으로 물만 먹이다가 차도가
없으면 곧바로 수의사를 찾아야 한다. 목욕은 지나친 냄새가 나는 경우를 제외하곤 집에
데려온 뒤 1주일 이후에 약 1주일 간격으로 시켜 줘야 한다.
2 강아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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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까지' 는 개도 마찬가지다. 귀엽다고 응석을 받아만 줘서는 제멋대로 구는
천덕꾸러기나 심지어 주인도 몰라 보는 `망조' 이 되기 쉽다.
안 돼'의 금지 명령이나 '앉아' '서' '이리와' 등 기본적인 명령어를 알아 둬야 동물 식구로서
자격이 있다.
뜻밖의 교통 사고나 이물질 섭취로 인한 중독 등을 방지하는 것도 개 훈련의 목적이다.
개 기초 훈련 적기는 생후3,4개월부터다. 대소변 가리기나 함부로 물어뜯는 버릇 교정등
유아기'의 예의 범절 교육을 끝낸 직후부터 기초적인 명령어 알아듣기를 시작한다.
도베르만핀셔, 셰퍼드 등 훈련성이 좋은 개들은 생후 4개월쯤 아예 전문 개 훈련소에 위탁
교육을 맡기는 것이 낫지만 소형 애완견류의 기초 훈련은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이 편이
오히려 애견 생활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기초 명령어 훈련 때엔 간단 명료한 발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반복 교육시키는 게 요령이며 우선 금지 명령인 '안 돼'부터 가르쳐 준다. '
안 돼'하는 단어는 개의 감정 표현에서부터 동작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통하는
기초적인 금지어다. 또한 주인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의 밭이 된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수시로 엄한 목소리로 딱부러지게 '안 돼' 하고 말해 준다.
명령을 알아들을 때까지 신문지로 엉덩이를 가볍게 때릴는 등 약간의 육체적 제재도 겸해 준다.
하지만 머리를 때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훈련을 할 때엔 어느 경우에나 과도한 육체적 제재보다는 칭찬이 효과적이다.
특히 개를 나무랄 때 개 이름을 크게 불러 겁을 주면 개가 주인을 멀리하게 되므로 이름은
칭찬할 때만 불러 준다.
2 강아지 대소변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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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대소변 가리는 훈련을 시켜 주면 아파트나 실내에서도 애견을 사육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게 된다. 화장실 훈련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내심도 길러 주는 기초 훈련이 된다.
대소변 가리는 훈련은 무엇보다도 계속적인 반복 훈련과 인내심이 필요하며 칭찬 또한
아끼지 말아야 한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잠에서 깰 때쯤 요의나 변의를 느끼게 되므로 이
시간대를 택해 매일 방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놓고 대소변을 보게끔 훈련을 시켜 주면 된다.
처음에는 방바닥 일정한 굿에다 신문지를 깔아 놓고 훈련을 시키다가 점차 익숙해지면
신문지를 화장실쪽으로 조금씩 이동해 가면서 훈련시켜 줘야 한다.
갑자기 이동하면 강아지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소변을 일정한 장소에서 잘 치르게 되면 칭찬해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맛있는 먹을 음식을 주면 강아지는 칭찬과 포상을 받기 위해 그곳에서
계속 대소변을 보게 된다.
만약 지정된 장소에 대소변을 보지 않을 경우엔 엉덩이를 손 바닥으로 살짝 때려 주며
소리를 치고 따끔하게꾸짖어 주되, 잘못했을 때는 곧바로 나무라야 하며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 나무라면 강아지는 무엇 때문에 꾸지람을 듣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역효과만 난다.
최근 애견 상가에 나와 있는 대소변 유도제로는 '굿보이' 등 액체로 된 것으로 냄새에 의해
개의 코를 자극하여 한두 방울만 떨어뜨려도 대소변 시기와 장소를 개가 알도록 해주는
약제들이 많이 나와 있다.
이밖에 대소변 유도제가 겉면에 발려져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드, 강아지용 변기
등이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난 보조 기구이며 타이르고 얼러 주는 끈기 있는 반복
훈련이 제일이다.
: : 여름철 건강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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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특성상 개의 피부와 음식물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음식물이나 식사에 있어 우선 배탈의 원인이 되는 과일 등을 멀리하고 청결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참외, 수박 등 여름 풋과일은 수분이 많아 대부분의 개, 특히 강아지는 조금만 먹어도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자두 등 씨가 있는 과일은 특히 개가 씨를 삼켜 복통을 일으키게 되므로 금물이다.
대형견은 복숭아씨까지 예사로 삼키므로 무심히 개가 보는 데서 먹다 남은 자두, 살구, 복숭아
등을 버리는 일을 삼가야 할뿐더러 아예 과일 종류 전체를 개로부터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 : 환절기 건강 관리 및 감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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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환절기엔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거나 풀리면 감기에 걸려 동물병원을 찾는 개들이 많아진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복합 침투해 한면 걸리면 오래 가고 잘 낫지 않는 게 감기의 특징이다.
홍역이나 전염성 간염 등과 합병증으로 인해 자칫 개의 목숨까지 잃는 사례도 잦아 애견가와
수의사에게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감기는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뿐 아니라 이사, 장거리 여행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목욕뒤
물기를 말려 주지 않았을 때도 갑자기 걸린다.
개가 거칠고 발작적인 마른 기침을 해대며 목에 소량의 점액이 보일땐 일단 감기로 의심 해
봐야 한다.
감염 초기엔 체온이 정상(38.5~39C)이지만 세균 감염 등 합병증으로 발전되면 40C 이상의
고열에 시달리며 기침 끝에 음식물을 모두 토해내 버리기도 한다.
감기에 감염되었을 때는 어느 경우에나 '그냥 감기려니' 하고 방심하지 말고 조기 발견과
세심한 치료가 중요하다. 짧으면 5 내지 10일 정도로 완치되지만 한달 이상 기침을 해대기도
하므로 주사 1,2대로 성급하게 완치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동물병원을 찾게 되면 수의사는 광범위 항생제,면역 촉진제, 거담제 등을 투여해 줄 것이다.
병원에 다니며 계속해서 통원 치료를 하는 한편 집에서는 '잘 먹이고 잘 재워' 줌으로서 체력을
북돋워 준다.
비타민C와 고단백 위주로 식단을 짜며 보온에도 신경을 써 털이 짧은 개는 옷을 입혀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감기 역시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인데 피하 및
근육 주사나 코에 접종하는 비강 접종약 등 예방 주사약이 나와 있다.
종합백신(DHPPL)엔 감기 예방 성분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일년에 두 차례씩 (봄, 가을)별도
접종을 해줘야 안전하다.
: : 예방 접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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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도 사람처럼 어렸을 때 예방 접종으로 평생 건강의 기틀을 잡아 줘야 한다.
어떤 애견인은 3년이나 키운 정든 푸들을 안락사하고 대성통곡하며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평소 예방 접종 없이도 건강을 유지했다며 자랑하던 그였지만 디스템퍼 신경형 증세 앞에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이같은 경운느 생후 1년 이내에 몇 차례의 예방 접종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겠지만 병이
깊어진 뒤라면 사태는 엎질러진 물이 되고 만다.
개에게 반드시 맞춰야 할 접종은 8가지 정도가 있다. 약에 따라 접종 시기도 다르지만 어느
경우에나 반드시 임상수의사의 진단에 따라야 안전하다.
4
DHPPL(5종 종합백신)
홍역, 전염성 간염, 렙토스피라, 파보바이러스성 장염, 파라인플루엔자 등 5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생후 45일경에 1차,생후10주와 14주에 다시 2,3차 접종을 해주며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반드시 건강 상태를
확인한뒤 접종해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예방 주사 뒤에 미열이 오르는 등 면역 형성 기간이 필요하므로 접종 뒤1주일 가량 목욕을
시키지 않고 보온과 영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홍역(Distemper)
개, 너구리, 스컹크, 여우, 늑대 등 야생 동물에게서도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으며 어릴 때 예방 접종을 하지 않거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개에서 잘 발생한다.
특히 어린 개나 늙은 개에게 많이 발생한다.
증상 및 치료
누런 콧물과 눈곱, 기침,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39.5C환절기 건강 관리 및 감기 40C의 높은
열이 난다.
증세가 악화되어 신경 증상이 보이면 안면부, 두부, 사지 및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며 한쪽으로 계속 회전하는 등 치료가 어렵게 된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액을 공급하고 2차 세균 감염 방지를 위해 광범위 항생제 등을 투여해 주며
아울러 면역 촉진제(Baupamun,Ultracorn, Gammasol)등을 주사해 주면 치료에많은 도움이 된다.
아무리 훌륭한 치료라 할지라도 가정에서 간호를 잘 해주지 않는다면 헛수고에 불과하다.
보충식으로는 계란이나 고단백 식품(Nutrical, 수의사 처방식 p/d 사료) 등이 있다.
예방
예방 접종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접종해 줘야 한다.
또한 감염견과 접촉을 피하고 항상 튼튼한 체력을 유지해 줘야 한다.
=전염성 간염(Hepatitis)
전염성 감염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로 간에 영향을 미친다.
식욕 부진과 함께 높은 열, 허약, 혈액 섞인 구토, 혈액 섞인 설사, 민감한 눈, 각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각막의 백탁, 신생 강아지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이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죽기도 한다.
또한 감염된 개의 오줌이나 변을 통해서 감염된다.
치료 방법
수액 요법, 비타민 투여, 수혈, 광범위 항생제 등의 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 세심한 간호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강아지의 경우는 사망률이 높으며 예방을 위하여 예방 주사를 정기적으로 접종하면 된다.
=파보바이러스성 장염(Pavo Virus)
1978년 소련에서 처음 발생한 질병으로 위장관 및 심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40C 내지41C 의 높은 열과 심한 구토, 토마토 케첩과 같은 설사, 식욕 부진, 탈수, 허약, 호습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2, 3일 만에 갑자기 죽기도 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주로 과식이나 급작스런 사료 변경시.돼지고기나 닭고기 같은 지방분이 너무 많은 음식을 공급했을 때,
기생충 구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설사를 하게 될 경우 발생한다.
또한 병든 개와의 접촉 그리고 분변을 통해서 감염되기도 한다.
설사가 심할 땐 지독한 냄새는 물론, 기생충이 변에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기생충약을 먹이는 것은
허약한 개를 더욱 허약하게 만들 위험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치료 방업은 항생제, 수액 요법 등의 집중적인 투요가 필요하며 특히 탈수 방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치료제로는 하트만(Har-tman)액 등을 정맥 주사해 주며, 베이파문(Baypamun), 울트라콘(Ultracorn)과 같은
면역 촉진제나, 네오마이신(Neomycin), 보갈(Bogal)등의 주사제가 유효하다.
심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해질을 보충해 줘야 하며 만약 설사가 멎었다 해서 곧바로 아무 음식이나
먹여서는 안 되며, 이때는 상태를 살펴가며 유동식 음식이나 수의사 처방식인 a/d, i/d 등을 먹여 주면 좋다.
= 켄넬코프(Kennel Cough)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켄넬코프는 정말 골치 아프다.
켄넬코프에 감염되면 눈 주위에서 진물이 나고 심한 기침을 하는데 홍역 등과 합병증이 오면 생명이 위험하다. DHPPL 3차 접종 1개월 뒤부터 1년에 1, 2회씩 접종해줘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
파보바이러스성 장염과 유사한 증세인 혈변, 구토, 식욕 부진, 탈 수 등으로 갑자기 죽는다.
DHPPL 접종 뒤 3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접종하며 매년 1, 2회 접종해 줘야 한다.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리로 위장관에 심한 손상을 주는 질병으로 지독한 변 냄새와 구토, 오렌지색 또는
황록색의 심한 설사, 탈 수 등의 증세를 보이며 7 내지 10일 경과한 뒤 그냥 회복되기도 하나
폐사율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든 개의 변이나 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므로 반드시 격리 수용해야만 한다.
치료 방법은 역시 파보바이러스와 비슷하며 제때에 예방 접종을 하여 건강을 유지해 주고 집안을 깨끗이
소독해 줘야 한다.
=광견병(Rabies)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는 광견병 발생 사례가 없다. 그러나 위협은 아직도 실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의약품을 시중 동물병원에 공급하여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방 접종을
권장 실시토록 하고 있다.
광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뇌를 공격해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광견병에 걸리면 개는 변화에 따른 불안감과 극도의 우울함과 공격성이 역력해지며, 난폭해진 시기에는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물어 버린다.
또한 시끄러운 소음이나 밝은 빛 등은 개의 공격 기능을 더욱 자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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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생충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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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충
개나 고양이가 주 감염원이며 희고 둥근 모양의 디스크 형태로 감겨져 길이는 8~10cm 정도이다. 어미의 뱃속에서 태 반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생충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거친 털, 쇠약, 기침 등의 증세가 보이거나, 어린 강아지의 경우는 올챙이처럼
배가 유난히 부르기도 한다.
충란 검사 뒤 생후 21일 된 어린 강아지의 경우 보름 간격으로 기생충 구제를 해줘야 하며 4,5개월 된 강아지는
약 1개월마다, 성견의 경우는 2,3개월에 한번 정도 구제를 해주면 된다.
개에게 인체용 약을 먹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므로 반드시 애견 전용 약품을 투여해야 한다. 그
리고 항상 철저한 위행 관리와 청결을 유지해 줘야 한다.
=십이지 장충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발견됤 있다. 너무 작아 준으로 식별하기 곤란아며 심한 빈혈, 허약, 혈변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음식물, 어미의 젖, 오즘, 피부를 종하여 감염된다. 종합 구충제를 투여하거나 구충 주사료써 구할 수 있으나 무엇보다 청결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편충(Whip Worms)
실 모양으로 아주 작고 눈으로는 식별하기 어렵다. 오염된 흙을 먹어 감염될 수 있으며 혈변, 빈혁, 허약,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충란 검사 뒤 종합 구충제를 투여하며, 개집은 항상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변은 그때 그때 제거해 준다.
=촌충(Tape Worms)
희고 편편한 모양으로 앞뒤로 운동하며 개나 고양이를 통해서 감염된다.
죽은 촌충은 쌀이나 씨앗 모양으로 항문 주위나 피부, 털 그리고 분변에 부착되어 있기도 한다.
감염되면 가끔 설사를 하거나 체중 감소 등의 증세가 보인다.
촌충 전용 약품을 먹이면 되나 예방을 위하여는 벼룩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고 설치류의 접근을 피하며 날고기나
덜익은 생선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콕시듐(Coccidia)
너무 작아 눈으로 식별하기 힘들며 개, 고양이에 감염된다.
감염 동물의 오줌이나 똥을 통하여 감염되며 혈변(피똥)의 증세를 보인다
분변 검사를 통하여 설파제나 항콕시듐 제제를 먹이면 되나 좋은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톡소플라즈마(Toxoplasmosis)
너무 작아 눈으로 볼 수 없으며 높은 열과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빈혈, 황달, 기침, 호흡 곤란, 허약, 구툐 등의
증상을 보이며 날고기, 새, 개나 고양이 등의 감염 동물의 분변을 통해서 감염된다.
분변 검사를 한 뒤 설파제 등으로 치료하며,날고기나 덜익은 고기 등을 먹이는 것을 삼가야 한다.
날고기 등을 요리할 땐 감염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요리 뒤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편모충(Giardia)
개, 고양이 등 모든 동물이 감염되며 아주 작아 눈으로 식별이 곤란하다.
6개월 이하의 강아지는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이나 어떤 개에게서는 무증상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만약 사람이 감염되면 복부 경련과 팽만, 고열, 오심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분변 검사 뒤에 후라졸리돈(Furazolidone)이나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등을 투여하면 쉽게 치료된다.
=간충(Strongyloids)
너무 작아 눈으로 볼 수 없으며 개, 고양이가 주 감염원이다.
식욕 부진, 폐렴, 혈변, 체중 감소, 허약, 피부 침투로 인한 피부 감염 등 특히 어린 강아지는 더욱 심한 중상이
나타난다. 분변 검사 뒤 티아벤다졸(Thiabendazole)을 투여하면 좋다.
=심장사상충(Heart Worma)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문제되지 않으나 주로 일본, 대만 등 외국에서 수입한 개들에게 많이 발생된다.
개, 여우, 늑대 등에 감염되며, 초기에는 식욕이 좋은 편이나 체중 감소, 빈혈, 기침, 호흡관란, 쉽게 피로하고
복부 및 사지에 부종 등의 증세가 보인다.
심한 경우는 심장, 폐, 간 등에 손상을 주어 사망하게 된다. 모기에 의해서 감염되며 가늘고 둥근 모양으로 희고,
길이는 13 내지 60cm나 된다. 혈액 검사로써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주사도 있으나 위험하다
. 예방이 최선책이며 2개월에 한번씩 기생충 주사를 하거나 구제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해 줘야 한다.
국내에 시판되는 약제로는 '하트가드(Heart Gard0' 등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모기가 많은 지역을 피하고
모기장 등을 설치하여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 막아 줘야 한다.
=원충성 파이로플라즈마(Piroplasma);바베시아(Babesia)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외국에서 수입한 개에게 많이 발생된다.
국내에서는 핏불테리어 같은 투견이 싸움하다 가끔 감염되곤 한다.
어린 강아지, 성견 모두 심한 증상을 보이며 급성 호흡 곤란, 빈혈, 고열, 황달, 식욕 부진,사지 등 말단 부위의
냉감, 심장 박동이 약하고 빠르며 혈색소뇨와 운동 기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세가 보이면 신속히
수의사에게 개를 데리고 가서 혈액 검사를 한 뒤 정확한 치료를 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하면 금방 회복될 수 있다.
: : 임신과 출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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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발정
모든 동물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성에도 눈을 뜨게 마련이다.
귀여운 강아지도 생후1년 정도면 벌써 성견이 된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심리적으로 생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짝을 찾는 징후가 나타난다.
발정은 반드시 암컷만 하며 수캐는 성적 욕구를 자주 표현하지만 문자 그대로 이는 욕구 (또는 충동 )에 불과하고 발정, 배란, 교배, 임신으로 이어지는 암컷의 생산 과정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소형견 암컷의 경우 발정이 시작되는 시기는 생후 6내지 8개월(대형견은 8 내지 12개월)경부터이다.
1년에 두 차례 가량 발정이 오며 (약6개월 간격) 약15일 동안 외음부가 붓고 출혈이 계속되는 발정 주기가
찾아드는데 이왕이면 이 증상이 확실할수록 좋다.
많이 붓고 출혈량도 많아야 건강하다는 증거이며 임신 배란 작용도 왕성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외부 증상 없이 언제 왔었느냐는 듯 발정기를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오히려 문제가 된다.
요즈음엔 특히 부기가 눈에 띄지 않고 출혈도 거의 없는 미약 발정, 무혈 발정이 잦아 2세 강아지 생산의
호기로 발정기를 기다리던 주인을 안타깝게 만들곤 한다.
실내 사육의 소형견이 특히 발정기가 미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나치게 작은 크기를 선호해 온 국내의
잘못된 애견 풍토 때문이다.
'작은 것이 좋다'에만 집착하다 보니 식사량에 제한을 가하고 적게 먹이다 보니 영양 실조와 성숙이 위축되고
발정도 안 되는 게 당연하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역시 밥이 보약이 된다.
충분한 운동과 식사 등 평소의 건강 관리와 함께 고단위 영양제인 뉴트리칼(Nutrical), 세라린(Theralin),
뉴트리플러스겔(Nutriplus-gel), 아피로얄(Api Royal) 등을 곁들여 주면 발정은 걱정 없다.
강한 발정을 유도시키는 호르몬 주사도 있지만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을 우려가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 할 일이다.
발정이 오면 식욕 부진, 정서 불안 등과 함께 개도 바람이 나 이웃집 개를 만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종자 보존을 위해 '프리 섹스'를 삼가야 한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한편 개 생리 팬티를 채워 주면
집안의 청결 유지는 물론 '정도대' 역할도 해준다.
발정난 개의 교배는 동물병원 수의사 등 애견 전문가와 상담하는 편이 안전하다.
4교배
날로 각박해지는 인간 사횔르 닮아서일까. 요즘 개 사회의 사랑 풍속도 '낭만'이 많이 줄었다.
실내 사육잉 보편화되면서 제마음에 드는 상대를 개 스스로가 찾는 대신 발정기에 접어든 개는 주인들의 손에
이끌려 애견 센터나 번식업장 등에서 낯모르는 상대와 즉석에서 인위적인 교배를 하게 된다.
개도 이왕이면 잘생긴 상대에게 '허락'의 표시로 꼬리를 치켜세워 주지만 인위적인 교배의 경우엔 개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행해지게 된다.
또한 '일'을 치르기 전 수캐가 암캐를 혀로 애무하는 등의 극진한 전희 절차도 번거로운 듯 생략해 버리는 게
보통이다. 개의 즐거움이나 사랑 편의엔 아랑곳없이 빨리 일 끝내기를 재촉하고 돈이 오간다.
물론 번식의 대가로 돈은 주인이 치르지만, 아무튼 개의 경우에도 성의 상품화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개는 역시 개다. 튼튼한 '2세' 애견과 혈통 보존을 위해서 발정한 암캐에게 상대를 선택하도록 마냥
맡겨 둘 수는 없다. 개의 낭만을 희생하더라도 주인이 '알아서' 중매를 서 주는 게 가장 신중하고 안전한 방법이다. 암캐의 교배 시기는 발정 출혈이 시작된 뒤10내지 13일 사이가 적당한 시기이다.
발정 초기에 딱딱해진 외음부의 부기가 어느 정도 풀리면서 색깔도 거무스름해지는데 외부 증상으로 판단이
서지 않으면 수의사에게 배란 여부를 검사 의뢰하면 된다.
씨내리개의 혈통이 우수할수록 교배료는 '부르는 게 값'이지만 일반 가정용 소형 애완견의 경우 5만원 내지
10만원 선이고 교배 시간은 5분 내지 30분 정도 걸리며 이틀 간격으로 두세 번 교배를 시키더라도 추가 요금이
붙지 않는다. 개의 성숙도를 고려해 생후 1년 내지 1년 6개울 이후(두 번째 발정 주기 이후) 부터 첫 교배를
시작하나 나이가 찼더라도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발육 부진, 질병 등이 있을 땐 교배를 삼가야 한다.
이같은 점을 교려하지 않았을 경우 어미개와 2세의 견강을 책임질 수 없으며 출산 때 난산으로 개를 괴롭힐
우려가 있다. 수캐가 암캐에게 교배를 해주는 게 관례이며 따라서 암캐 주인이 수캐 주인에게 교배료를 지불해야 하며 교배 뒤 임신이 안 돼도 값은 환불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암캐 주인의 입장을 생각해 두 번째 교배할 땐 처음 교배료의 절반을 받고서 교배를 시켜 주곤 한다.
왜냐하면 씨내리개를 주업으로 삼는 프로급 종견은 관리가 철저한 까닭에 불임의 경우, 문제는 암캐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계속 교배를 해도 임신이 안 될 경우엔 수캐의 정충 검사는 물론 암캐의 건강 검진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4임신
발정과 교배를 무사히 마쳤더라도 튼튼한 '2세' 강아지와 어미개 건강을 위해 임신 기간 동안 관리가 중요하다.
개도 사람처럼 입덧을 하고 새끼를 가졌을 동안에는 육체적, 심리적 변화에 민감하다.
'친정 엄마' 이상으로 주인이 임신한 개를 자상히 보살펴 줘야 하는데 이는 애견인의 의무이자 기쁨이다.
개의 임신 기간은 보통 2개월 정도(58 내지63일), 교배 뒤 1 내지 4주 사이에 임신 증상이 시작돼 수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일단 태도에서부터 달라져 수컷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적어지고 '정숙함' 을 되찾게 되며
외견상으로는 부어올랐던 국부가 축소되는 대신 젖꼭지 유선 부위가 부풀어올라 2세 출산에 대비하게 된다.
임신이 됐을 경우 교배한 다음 1주 뒤부터 입덧을 시작, 약2주 가량 입맛을 잃고 가끔 토하는 임신 구토 증상을
보인다. 교배 1개월 뒤부터는 체중 증가와 함께 배가 약간씩 불러 임신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에 따라 교배 뒤에도 배란기가 열흘 이상 더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기간 동나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게 한다. 한편 남의 집 수캐가 출입 못하도록 '문단속' 에도 신경 써야 한다.
교배 뒤 '바람'을 피운 결과, 엉뚱한 잡종 2세를 낳음으로써 주인을 실망시킨 경우도 있다.
교배 뒤 3주 동안은 무리한 운동과 목욕을 금지시켜 뱃속에 있는 새끼를 보호해 주도록 한다.
하지만 1개월 이후부터는 오히려 가벼운 운동은 시켜 줘야 출산 때 난산을 막고 2세 강아지의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처럼 실내 사육이 보편화됐을 경우 운동 부족으로 출산 때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예도 잦으므로
평소보다 가벼운 달리기 운동, 뜰에서 공 물어오기 훈련 등으로 체력을 유지시켜 줘야 한다.
출산 예정5일 전부터는 조산을 막기 위해 다시 운동을 금지시킨다.
임신중 너무 좋은 음식만 줘도 뱃속 강아지가 커져 난산을 할 우려가 있으므로 고단위 영양가가 있는 먹이도
적절히 조절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변비의 원인이 되므로 가미해 주며 출산에 치명적인 산전 산후 마비를 방지하기 위해서 칼슘과 무기질 보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출산을 전후해 다리가 마비되면서 호흡 곤란 증상을 겪게 되는 산전 산후 마비는 임신중 영양 부족이거나 새끼를 여러 마리 밴 어미개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최근엔 이를 예방하는 칼시델리스(Calcidelice), 호모칼(Hom-ocalk)등 임신한 개 전용 약품이 개발됐다.
임신중에 먹여도 안전한 구충제(파나쿠어)도 시판중이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나 약물을 사용할 땐 수의사와 미리 상의해야 한다.
갓나은 튼튼한 강아지의 무게는 애완용 소형견의 경우 70 내지 150g정도로 책 한 권 분량도 못 되는 무게지만
엄연한 생명체이고 애견 생활에서 가장 큰 보람 가운데 하나이다.
4분만
개 사회도 많이 변했다. '개처럼 커라'는 말은 탈없이 건강하란 뜻이지만 요즘 개들은 탈도 많고 말도 많다.
귀여운 2세 강아지를 얻는 일은 애견 생활의 보람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애완견의 소형화 추세와 실내 생활에서 오는 운동 부족 등으로 뜻밖에 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새끼를 못 낳는 개가 어디 있겠느냐'는 통념만으로 안심하고 기다리다가 어미와 새끼가 함께 불행을 당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한 배에 1 내지 4마리까지 밴다. 대부분의 어미개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제가
알아서 탯줄을 끊는 등 산후 조절을 하므로 출산도 기르던 집에서 시키는 게 보통이지만 진통이 시작된지 1 내지 3시간이 지나도 새끼가 나오지 앟으면 일단 난산으로 판단하고 반드시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개의 출산 능력만 믿고 진통 하루 만에야 수의사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주인이 개의 위험을 방치한 셈이다.
1내지 3시간 안에 새끼를 못 낳으면 임신 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출산 직전의 어미개는 식사를 거부하고 자신의 '일' 이 임박했음을 알린다.
출산 예정일 즈음해서 주위를 조용하게 하고 개집 주위에 커튼 등을 쳐 안정된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출산 직후 어미개가 스스로 새끼의 양막을 뜯고 몸을 핥아 주며 탯줄을 끊는 등 산후 처리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주인이 새끼가 뒤집어쓰고 나온 양막을 뜯어 입과 코에 묻은 양수를 닦아 준 뒤 소독된 실로 배꼽을 묶은 뒤 (배꼽 1cm 위) 태를 자른다.
아울러 깨끗한 거친 수건으로 새끼를 문질러 혈액 순환을 도와 준다.
이런 절차가 귀찮거나 못한다면 아예 수의사에게 산파 역할을 맡겨야 한다.
개의 출산 뒤처리를 할 각오도 없으면서 어정쩡하게 '알아서 낳겠거니' 하는 식의 수수 방관하는 것보다
오히려 인간적이기 때문이다. 자연 분만이 어려운 경우에는 유도 분만,제왕절개 수술 등의 처리도 필요하다.
국내 번식업자들은 시가 50만 원짜리 암캐도 일단 수술칼만 댔다 하면 10만 원대로 '개값'이 폭락해 버려
제왕절개를 꺼리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육하는 애완견이야 파는 게 목적이 아니므로 시세를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무엇보다
제왕절개는 위급한 난산으로부터 어미개와 새끼의 생명을 구해 준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