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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김혜수 유해진 남몰래 키워온 2년 열애 뒷얘기
몇 년 전부터 영화배우 김혜수(40)·유해진(40)은 서로의 집을 드나들며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김혜수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종로구 청운동과 유해진이 혼자 살고 있는 구기동이었다. 이 두 곳은 구기동 터널을 사이에 두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해가 떨어지고 난 뒤 만남을 가졌다. 주변이 어두워진 시각에도 김혜수는 얼굴을 모두 가릴 정도의 선캡을 쓰고 목도리로 칭칭 감은 채로 만났다. 집을 나설 때면 사람들이 있는지를 살피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문밖을 나섰다. 유해진은 이런 김혜수를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서 주변을 살필 때가 많았다.
김혜수는 “유해진과 동료 배우로서 문화와 예술에 공통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우정과 친분을 쌓아갔다”며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의 소박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음을 인정했다.
영화 ‘타짜’를 통해 실질적으로 처음 만난 김혜수와 유해진은 회식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이후 2008년 두 사람을 둘러싸고 한차례 열애설과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때 두 사람은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사람들도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며 헛소문으로 받아들였다.
그허나 유해진을 아는 주변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그를 두고 하나같이 “괜찮은 남자”라 평가한 것이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그의 측근들은 “유해진은 섬세한 감수성과 인간미를 지닌 사람이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성격을 가졌고, 인문·예술 분야에 대한 지식도 뛰어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혜수는 유해진을 만나기 전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방송에서 “겉모습이 촌스러운 것은 용서 되지만 마인드가 촌스러운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외면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어찌 보면 김혜수는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났다고 볼 수 있다.
김혜수의 집에서는 유해진의 존재를 알고 있다. 가족 행사가 있는 날 유해진을 초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유해진은 김혜수의 언니, 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이르면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혜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분이 자연스레 결혼과 관계된 기대감을 갖는 것이 당연하겠으나 두 사람 모두 결혼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
첫댓글 타고난 외모는 바꿀 수 있지만 타고난 천성은 바꿀 수 없겠지요...마인드가 촌스러운 것은 용서 할 수 없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