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저녁
군포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장사익, 김덕수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아침 출근 전에 아내와 딸에게 선물을 미리 전달했기에
마음 편안하게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곡은 창작관현악 '아름다운 인생'
언제 들어도 정겹고 신명나는 곡입니다.
두번째 곡은 영화 '왕의 남자'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이선희의 '인연'이 연주 되었습니다.
잠시 객석을 벗어나 무대 뒤로 올라가 박호성 단장님과
단원들의 모습을 훔쳐보며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언제 들어도 막걸리 처럼 시원한 목소리의 가객 장사익 선생님
대표곡 '찔레 꽃'을 비롯해 '나 그대에게 ' 까지 4곡을 열창하시며
객석을 환호하게 만드셨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이제 2부를 시작합니다
2부의 첫곡은 '멋으로 사는 세상' 역동적이며 신명나는 곡입니다.
천사같은아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어린이 노래그룹 '작은평화'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정말 앙증맞고 깨물어주고 싶었습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프로포즈나 사랑 고백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준비한 꽃다발과 케익을 가져가실 분이 나타나지 않아
추첨으로 나눠드리고, 피아니스트 백건우 연주회 티켓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등 사랑의 선물이 넘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제 오늘의 피날레를 장식해 주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등장
힘이 넘치는 사물 연주와 국악관현악단이 주고 받는 경쾌한 리듬
관객을 몰입에 빠지게 하는 강한 흡인력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두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관객 모두가 행복한 얼굴로 헤어졌습니다.
언제나 관객의 기대에 200% 보답하는 박호성 단장과 세종의 단원들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지역의 원로이신 송윤석 문화원장님, 강신웅 신임 예총회장님
김동별, 이문섭, 한우근 시의원님, 군포시민의 모임 대표이신 김영미님
광정동 청소년문화의집 이상화 관장님, 차인연합회 소속 월명차인회 이재숙 회장님
인터넷 카페 '산본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2만 회원을 대표한 양주호 회장님 등이
함께하시며 세종을 격려하시고 함께 지역문화 발전을 이야기 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뒷풀이를 마련해 주신 단무장님 이하 단원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벌써부터 다음 공연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