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011.10.5. ＜ 미국에서 여행 7일차 ＞ 샌프란시스코 ---＞ 비행기 -＞ 인천공항.(7)

[조은(泫菴 : 유병수)]

       7. 2011.10.5.< 미국에서 여행 7일차 > 샌프란시스코 -> 비행기 -> 인천공항.

  호텔에서 아침을 하고 짐을 꾸려 BAY AREA(샌프란시스코 만)에서 가장 긴 San Mateo Bridge

   를 건너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다.

  이제까지 수고한 가이드와 버스는 5~6시간을 걸려 LA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공항에서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출국수속을 했는데 입국 때와는 달리 쉬웠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면세점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마땅한 것이 없다.

  일행 중 한 젊은 부부가 양주 한 병을 가방에 넣고 부쳐야 하는데 들고 들어오다가 빼앗겨 많이

  서운해 했다.

  미국에 갈 때는 바람을 등지고 일본 중북부를 거쳐 태평양을 가로 질러가서 빨리 갔는데 올 때

  는 기류때문에 전혀 항로가 달랐다.

  캐나다 해안선을 따라 올라갔다가 러시아 남쪽으로 해서 중국 만주를 거쳐 서해 상공을 타고

  내려와서 인천공항에 내렸다.

  한국시간은 10월 6일 오후다.

  원래 17: 25분 도착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1시간이상 더 걸려서 도착이 되었다.

  예상시간보다 훨씬 더 걸린 것이 강한 기류를 안고 온 탓인가 보다.

  일주일이 넘게 여행을 함께한 일행들이 각자 인사를 하고 작별을 고한다.

  언제 또 만날 수 있을 런지는 모르겠으나 자주 볼 사람들처럼 웃으며 헤여졌다.

  해외여행을 여러 번 해봐도 돌아오는 인천공항은 따뜻하다.

  마치 객지생활에 오래 찌들다 고향을 찾은 사람처럼,,

  강행군으로 많이 호기심이 많아서 더욱 긴장을 하고 여행을 한턱에 못 느꼈던 피곤이 쌓여

  여행 후에 시차적응과 또 다시 바뀐 시차 때문에 밤잠을 설치 등 후유증이 오래 간다.

  집사람은 덜한데 나는 왜 더 그러는 걸까 ?

  미국여행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행시간이 길고 여행비가 다소 비싸지만 또 다른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기회였다.

  매스콤을 통하여 안방에서 많이 뉴스를 접하지만 이제는 더욱 실감나게 뉴스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

  참 광활한 나라 모하비사막의 서부개척시대의 서부영화가 상상이 되고 라스베가스같은 신도시

  를 만들어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50개의 주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같이 살면서도 통제

  와 조화를 이루어 내는 대단한 나라,, 세계경제의 중심, 자원의 대국, 막강한  군사력 등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은 용기 있는 세계인들이 모여들어 236년의 짧은 역사에도 모험과 개척정신에서

  비롯된 희생의 덕이라고 생각된다.

  큰 산에 오르거나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다.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으로도 그렇고 경제면에서도 더 열심히 단결하고 부지런히 살아야한다.

  기름이나 기타 부존자원이 없는 작은 나라에서 삼성이나 현대 같은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을 하게 된 것도 대단한데 여의도 정치는 후진국 수준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와 선동, 그리고 동서의 깊은 골짜기도 없애야하고 더욱 심각한 것은 북으로

  부터의 위협에 너무 안이하고 불감증에 걸려있는 국민이나 좌경된 세력의 득세인데 무기력하

  한 법의 잣대도 문제이다.

  미국의 발전의 원동력은 그래도 정치인들이 야단이든 여당이든 옳은 것은 박수를 치고 대학

  이나 연구기관의 불이 24시간 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도 어려워도 과학이나 쇼프트웨어산업에 등 첨단산업에 정진해야하고

  정부도 그러한 환경이나 인프라를 구축하여 적극 지원해서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제일의 필요이상의 강성노조의 기업발목잡기의 행태로 자기 기업을 자기들이

  망치고 잡아먹고 너무 빠른 지방자치제의 시행으로 시군,구의회와 광역시도의회의 운영은 불

  필요한 예산낭비와 의사결정과 시행의 저해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원대국의 미국은 자원관리도 잘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정치를 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자 더러는 주제가 없는 행락위주의 잦은 여행은 지향되어야 마땅하지만 안목을

  넓히고 무엇인가 얻는 것이 있는 여행은 적극 추천 할 만하다.

  그것은 외화낭비가 아니라 벤치마킹이다.

  돈을 주고 선진국의 앞서가는 사례를 배우고 오는 것이다.

산마테오 브릿지.

 

산마테오 브릿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멀리 가장 긴다리 산마테오 브릿지가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bongbong(최후인)]

병수 수고 하였네 메스컴에서만 봐오던 것을 설명과 함께 보니 좀 이해가 되는듯하네
거대한 대륙을 불과 며칠만에 어찌 다알수있겠냐만은 그래도 못보고 못들은 것보다는 낳겠지
바쁜 와중에도 이것저것 아는것과 행안것을 올려주어 잘보구 있어 고맙다 수고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