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9일(토)은 우리 35회 동창산악회의 송년 산행이 있는 날!
그러나 기상통보관이 전하는 아침기온이 영하 10.7도 라네.
문자 메세지 와 전화로 부지런을 떨며 참석을 독려하던 문경남 총무님의 정성이 오바하셨나보다.
송년산행이니 12월에 하는 것은 당연하나, 하필이면 이렇게 추운 날을 골라버리셨는지...
그러나 나이 70은 장식에 불과하고, 실제나이는 40대 장년인지 이런 추위쯤이야.
비록 험란한 산행길이 아닌 서울 대공원 산책로 이었지만,
10시15분경에 시작한 산행에는
1.김길우 동문 2.김부중 동문 3.김삼중 동문 4.김인옥 동문 5.김종옥 동문
6.노경래 동문 7.문경남 총무 8.민득영 회장 9.박석동 동문 10.박인식 동문
11.양효원 동문 12.유걸종 동문 13.윤명택 동문 14.정충홍 동문 15.조우길 동문
16.채행우 동문이 참가, 모두 끝까지 완등을하였으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니 *한창권 동문이 공원정문에서 기다리다 합류를 하고,
회식장소에는
1.김진곤 동문 2.박연일 동문 3.정문수 동문이 음식진설등에 수고하며 있다가 합류를 하여,
총 20분의 동문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산행코스는
서울전철4호선 "대공원'역 2번출구-대공원 북문 - 산행 입구- 소나무 숲 - 사귐의 숲 - 밤나무 숲 -독서하는 숲 - 원앙이 숲
- 저수지 샛길 - 산행 출구 -산행입구-동물원 정문 - "대공원"전철역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귀 산행이었습니다.
전철역에 도착한 시간이 13시 10분경이었으니 총 2시간이 소요된 무리없는 운동량이었습니다.
오늘 송년산행의 하일라이트는 점심을 겸한 회식이었던듯 싶습니다.
모듬 생선회에 전어구이, 매운탕의 푸짐한 안주에,
민득영 회장이 가져온 올드 파 1릿터 양주와 소주,맥주를 곁드려 포식을 하고,
조우길 회원의 자제분 결혼턱으로 희사한 10만원을 합쳐
2차 뒤풀이까지가는 푸짐하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행참가를 독려하며, 추운 날씨에 노심초사하셨던 문경남 총무님의 수고와
양주병을 챙겨갖고와 산행끝까지 운반에 애쓰신 민득영 회장님의 노고와,
뜻하지않은 희사금으로 우리 모두를 풍족하게 하여주신 조우길 동문님의 정성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송구영신, 또 한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우리 동문님들 !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 산행에 참가한 동문님의 모습입니다.
앞줄 좌측부터 김길우 동문,채행우 동문, 윤명택 동문,김부중 동문, 김종옥 동문,
뒷줄 좌측부터 민득영 회장,김인옥 동문, 노경래 동문, 문경남 총무, 유걸종 동문, 정충홍 동문

( 좌측뒷줄에 오늘의 찍사 박인식도 출연했습니다.)

사진촬영시 약간 지각을 하셨습니다.
좌측부터 양효원 동문, 조우길 동문,김삼중 동문, 박석동 동문

(붉은 실선이 오늘의 산행코스입니다.)

(오늘의 산행이 시작되는 산림욕장 입구입니다. 문경남 총무가 지팡이 수거함 옆에서 신발끝을 조이고 있습니다.)

(산림욕장 입구. 상당히 가팔라 겁을 줍니다.)

(산행중 정자에서 일행들이 쉬고 있습니다.)



(늠늠하게 대오를 지어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산행도 종착지가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대공원에서 바라보이는 관악산의 방송 송신탑 과 기상 레이다 돔)


(생선회,전어구이, 매운탕을 즐기기위하여 사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끝-
첫댓글 기상 예보 정확도 100%를 자랑하는 우리 기상청 체면을 유감없이 입증한 강추 속에서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동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앵글에 담고자 청계산 골짜기에 울려퍼진 셧터 소리와 수 많은 동지들의 존명과 참석 시간,장소,情致 헌금과 현물까지 정확히 기억하신 仁植 동지!! 학교는 역시 S라고 했던가? 훈훈했던 그 날 이후 왼 손과 오른 손 검지에 동상 기운은 없으신지? 아무튼 고맙고, 고마울 뿐이네. 건강하시길!!! P.S: 情致 ; 좋은 감정을 자아내는 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