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동에서 이미 터주대감격인 친구는 운암동성당 해설자다.
성당 행사 때도 낭독을 침착하고 잔잔한 톤으로 안정감 있게 잘 하여 주변의 신뢰를 이미 구축한 사람이다.
난 그래서 친구가 가는 곳에서 그녀가 친구임이 자랑스럽다.
어느 날은
"복희야 내일 점심 먹게 와!"
토종닭에 인삼 대추 마늘 많이 넣고 포옥 고와서 친정어머니처럼 먹게 하면서 시인이며 나를 아는 후배까지 초대해서
재미있게 놀게도 한다
또 베란다에 각종 화초를 정갈스럽고도 멋스럽게 잘 키워 나에게도 분양도 해주는 이 친구 때문에 말년운이 많다는 증명을 한다
얌전한 그녀가 오직 하나 즐기는 것이 있다면 댄스스포츠다.
그녀의 가장 자랑스러운 곳-댄스스포츠 교육장에 나를 초대한 것이다.
벌써 두 번 째 하는 곳에서 6년 이상 등산길에서 마주치던 여인이 그 곳에서 제법 잘 하고 있었다.
또 선생님이 이미 멋진 사람이였다.
친구가 기본을 가르쳐 주고 선생님이 잡아 주는데
어제는 룸바, 차차차, 자이브를 친구와 하다가 선생님과 하면서 제법 돌고 또 돌았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정신없이 더웠다.
이 댄스스포츠가 우리나라에 막 상륙했을 때 나도 특기적성연수로 60시간 이수를 했던 터라
그렇게라도 할 수 있었고 또 에어로빅이며 재즈댄스를 했던터라 그렇게라도 따라서 할 수 있었지만 굉장히 어려웠다
댄스복을 멋지게 입고 친구와 멋지게 출 목표로 댄스스포츠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한 시간 씩 하기로 했다.
이렇게 친구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미 친구는 고수다
그래서 이곳에서 인기짱이다.
나도 고수가 되야지 친구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