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소리산 산행일자: 2014.8.10 누구랑: 여주 산사람들(9명)
산행코스: 소금강-케언-375봉-논골재-출세봉-소리산-수리바위-소금강 산행거리: 약 4.5km 산행시간: 09:00 - 12:20(3시간20분)
▲ 지난주에 가려던 하계 야유회를 가족들과의 휴가와 겹쳐 한주일 넘겼는데도
이런 저런 사유로 인해 9명만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선발대 먼저 도착..물가 자리 탐색..(08:40)
▲ 조금 멀리 가려던 계획도 여주에서 가까운 양평과 홍천의 경계에 있는 소리산으로...
우선은 야샹화 총무가 부지런하게 준비한 먹거리들을 물 건너로 옮기고..
▲ 송학총무와 행복한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 두대에 나누어 타고 하산후 물놀이하기
좋은 물가를 점 찍어 놓고 이 두사람은 산행도 하지 못하고 대원들을 위해
끓이고 가져온 음식을 준비하는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 누군가 열심히 봉사하면 많은 사람들이 편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수 있지요.
오고 가는 교통편 제공에다 술 한잔도 못하고 여러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 봉사까지..감사합니다.
▲ 소리산(小理山)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와 산음리에 걸쳐있는,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480m에 불과하지만 암릉과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
경기도의 오지의 산으로 양평읍에서 32km거리입니다.
▲ 양평을 지나 지난번 지났던 한강기맥 비슬고개를 넘어 우측으로 인이피게곡 물을 바라보고
2차선 포장도로를 달려 도착하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4-5대의 관광버스가
수많은 산님들을 쏟아 냅니다.
▲ 사유지라는 물이 많은 계곡을 지나는데 야영객 가족들도 많이 보입니다.
들머리 출발(09:00)
▲ 아마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것이 올 여름 물놀이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네요.
▲ 누군가 1자를 지워버린 이정표에서 정상까지는 1.8km라는데 우리는
우측 계곡을 따라 진행 합니다.(09:08)
▲ 이 코스는 앞서 왼쪽으로 오르는 길과는 달리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
오지탐험과 같은 녹음이 울창한 오솔길을 걷는
근사한 길이었습니다.
▲ 계곡을 끼고 트레킹하던 길도 케언을 지나면서부터는 가팔라지면서
숨도 헉헉대면서 땀을 흘리며 375봉 안부에 오릅니다.
편안한 오솔길을 걸어 354봉 지납니다.(10:13)
▲ 사람을 만나도 피하지 않는 커다란 살모사를 만난 임도가 나옵니다.
▲ 지도상 논골재 입니다.(10:22)
▲ 전날 밤늦게까지 과음으로 초반 고전한 촌닭....
산행 전날은 참으시면 어떨까요?
▲ 주능선과 합류하니 모든 산님들이 모두 소리산으로 모인것 같이 북새통입니다.
여기 저기 한마디씩 하는 소리가 모이니 그야말로 시장통...
그래서 소리산인가?
▲ 소리산 정상 593m전(10:40)
▲ 바람이 나오는 바람골(10:40)
▲ 손이 뜨겁거나 얼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ㅋㅋ
▲ 만나면 반갑고 물가에 있는 두사람을 포함 여주 산사람들의 핵심 멤버들이라고...
▲ 뒤로 보이는....
▲ 중앙의 천사봉과 우측으로는 봉미산(865m)입니다.
▲ 천사봉(폭산) 뒤로 구름에 살짝 얼굴을 감춘 용문산 가섭봉이 보입니다.
▲ 케언을 지납니다.(10:46)
▲ 사고가 잦아 폐쇄된 범바위에서 오르는 코스랍니다.(10:53)
▲ 정상까지는 250m....
▲ 암릉지대를 오르는데 로프가 많은것이 겨울에는 유용할것 같습니다.(10:58)
▲ 정말 산님들 많지요..말 그대로 인산인해..
▲ 고로쇠마을 이정표인데 지도로는 통행금지 구간이던데...
▲ 정상 도착(11:03)
▲ 쉴 사이없이 오르고 내리는 인파들 속에서..
▲ 전쟁터같이 자리 싸움을 벌여 승자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인증사진 남김니다.ㅋ
▲ 아침바다는 수많은 산님들의 아우성때문에 인증은 엄두도 못내고 이렇게 정상석으로..
▲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내는 눈총이 어찌나 따갑던지 더 이상
사람 바꿔 셔터를 누룰 마음은 저 멀리로....ㅎ
▲ 비슬고개 좌측으로 우리가 지난 한강기맥의 소리산이 있지요.
▲ 우리가 백두대간을 통해 한반도의 큰 산줄기를 이해할수 있듯이 한강기맥을
걸어 본 사람들만이 용문산에서 비슬고개까지 흘러 내리는
산군을 바라보며 오대산까지 그려 봅니다.
▲ 신작로같이 넓은 하산로...
▲ 늙은 고사목이 멋지고...
▲ 숲에 가려 아무것도 볼수 없는 출세봉(417) 지납니다.(11:48)
▲ 수리바위도 지납니다.(11:57)
▲ 절벽밑으로는 345번 지방도로와 석산계곡이 보입니다.
▲ 이곳 수리바위 절벽에서 추락 두명이나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라네요.
▲ 하산은 오를때와는 다른 코스로....(12:02)
▲ 등산 안내도 지나고...(12:09)
▲ 철난간,철다리 지나는데 칠흑같이 어둡고 바닥은 습해서 미끄럽고...
하산하는 산님들로 정체.
▲ 오를때 선녀탕 갈림길에 다시 왔습니다.(12:21)
▲ 물놀이 하는 가족들이 많이 보입니다.(12:23)
평소에 잘들 하시겠지만 매주 산으로 보내 주시는 여주산사람들의
가족에게 감사해야할듯 합니다.
▲ 주차설비도 잘 갖추어져 있는 사유지 야영장...
대형버스 주차장은 별도에 있어 가족들이나 단체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 우리의 베이스 캠프장으로...
▲ 인이피 삼거리 도착(12:34)
▲ 그동안 음식준비를 모두 마치고 등산팀을 기다립니다.
▲ 주 메뉴는 보신탕이지만 삼계탕까지 따로 준비해주시니 감사하구요.
▲ 이렇게 둘러 앉아 정겹고 즐거운 시간에 소맥 한잔 하면서...
▲ 천렵도 하고...
▲ 뭐 잡히나요?
▲ 하늘이 캄캄해지면서 후두둑 소나기가 한동안 내립니다.
▲ 따갑게 햇볕이라도 나면 물놀이 하며 마시는 술이 더 시원하겠지만....
오히려 그늘에 시원해서 좋습니다.
▲ 불쌍하게 잡힌 물고기 한마리....
그 작은 놈을 회쳐서 한점 입으로....
▲ 이렇게 2014년 여름이 지나갑니다.
▲ 간간히 뿌리는 빗방울은 서둘러 자리를 뜨게 만듭니다.(16시출발)
더이상 배가 불러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
▲ 벼가 잘 자라는 초록색 들판을 가로 질러 달려 일찍 귀가할수 있었습니다.
야유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집행부에 감사하고 함께한 동지들과의
즐거운 시간에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우리 여주 산사람들 모임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이날밤 엄청난 폭우가 두어시간 내려 일찍 귀가에 안도하기도 했답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작지만 강한 산악회가 회장님께서 추구하는것이 아닐까요...회원들의 의견을 잘 듣고 신속하게 반영하면서 우리 모두 가고자 하는 명산이나 한강기맥을 알차게 다닐수 있는 산악회..외형으로 떠들석한것 보다는 매주 빠짐없이 꾸준하게 이어가는 우리 산악회...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할만 합니다.
부럽고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십네요.내년엔 꼭 가야겠네요.
ㅎㅎ 그렇지않아도 산행하면서 이야기 많이 했었습니다.툭 툭 한마디 던지면서 모두 같이 웃어볼수 있었을텐데 하면서...빛나리님이 같이 했다면 더 즐거운 자리였었을텐데 빈자리가 크게 느껴 지네요.기맥에서 뵙지요.
사진을보니 어제의 일들이 떠올라 웃음짓게 하네요~^^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ㅎㅎ 꺽지였나요? 난생 처음 민물고기 회도 먹어보고요..순간 포착 잘 잡아 주셨네요.오고 가는 차량 봉사에다 먹는것 산행도 못하고 준비해 하산후 바로 한잔을...마지막까지 택배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함께하지못해 아쉽지만 사진으로 잘보구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야유회는 북적 북적 회원들이 많아야 신바람 나는건데요.그래도 짧은 산행 마치고 먹고 마시면서 참석한 님들과 친밀해질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이웃사촌이라고 자주 만나야 정도 들고 소속감도 생기겠지요.이번주 한강기맥인데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네요.
즐거운 야유회~^^몸은 딴곳에 가 있었지만 마음만은 함께였답니다~~바다님!! 민물회도 있나요?ㅎㅎ 기맥때 찾아뵐께요~^^
ㅎㅎ내년에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겟지요 ...따로 놀면 피곤할테니까.날씨가 선선해지는것이 한강기맥 걷기가 조금은 수월하겠지요.
지금 컴에 들어와서 사진을 보니 혼자서 깔깔..바다님 직접잡은 물고기 회 맛은 어떠셨는지요몰래 살짝 멋진 사진을 많이 찍으셨군요멋져요 ``수고 많이 하셨구요 하계 야유회 즐거웠습니다
ㅋ 저도 처음 맛본 민물고기 회였습니다.소낙비도 맞으며 즐거운 여름 한때 보낸것 같습니다.야유회 준비하시느라 몸살이라도 나 끙끙 아픈줄 알았습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작지만 강한 산악회가 회장님께서 추구하는것이 아닐까요...
회원들의 의견을 잘 듣고 신속하게 반영하면서 우리 모두 가고자 하는
명산이나 한강기맥을 알차게 다닐수 있는 산악회..
외형으로 떠들석한것 보다는 매주 빠짐없이 꾸준하게 이어가는 우리 산악회...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할만 합니다.
부럽고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십네요.
내년엔 꼭 가야겠네요.
ㅎㅎ 그렇지않아도 산행하면서 이야기 많이 했었습니다.
툭 툭 한마디 던지면서 모두 같이 웃어볼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빛나리님이 같이 했다면 더 즐거운 자리였었을텐데
빈자리가 크게 느껴 지네요.기맥에서 뵙지요.
사진을보니 어제의 일들이 떠올라 웃음짓게 하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ㅎㅎ 꺽지였나요? 난생 처음 민물고기 회도 먹어보고요..
순간 포착 잘 잡아 주셨네요.
오고 가는 차량 봉사에다 먹는것 산행도 못하고 준비해 하산후 바로 한잔을...
마지막까지 택배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함께하지못해 아쉽지만 사진으로 잘보구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야유회는 북적 북적 회원들이 많아야 신바람 나는건데요.
그래도 짧은 산행 마치고 먹고 마시면서 참석한 님들과 친밀해질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웃사촌이라고 자주 만나야 정도 들고 소속감도 생기겠지요.
이번주 한강기맥인데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네요.
즐거운 야유회~^^
몸은 딴곳에 가 있었지만 마음만은 함께였답니다~~
바다님!! 민물회도 있나요?ㅎㅎ 기맥때 찾아뵐께요~^^
ㅎㅎ내년에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겟지요 ...따로 놀면 피곤할테니까.
날씨가 선선해지는것이 한강기맥 걷기가 조금은 수월하겠지요.
지금 컴에 들어와서 사진을 보니 혼자서 깔깔..
바다님 직접잡은 물고기 회 맛은 어떠셨는지요
몰래 살짝 멋진 사진을 많이 찍으셨군요
멋져요
`
`수고 많이 하셨구요 하계 야유회 즐거웠습니다
ㅋ 저도 처음 맛본 민물고기 회였습니다.
소낙비도 맞으며 즐거운 여름 한때 보낸것 같습니다.
야유회 준비하시느라 몸살이라도 나 끙끙 아픈줄 알았습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