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 남면 연당4리 광산개발 반대 관련
주민 반발로 광산개발을 미뤄오던 (주)삼보광업측이 지난 5.8일 광산개발 착수의사를 표시 함에 따라 ,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지역의 광산개발 저지 움직임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 지난 5.11(일)일 20시 연당4리 마을회관에서 이장, 반장, 근무 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광산개발 반대 입장 재확인 및 지역의 목소리를 결집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장협의회에서도 5.13(화) 15:30분 면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광산개발 반대 투쟁의지를 천명하였다.
이날 임시회의에서 이장협의회는 광산개발을 할 경우 18개리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마을별 인력동원 지원 및 집회참가를 결의하고, 현장 저지활동과 함께 군청 항의방문 집회 개최 등
광산개발저지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상황은, 광산개발에 반대하는 지역여론 확산에 따라
삼보광업 측의 광산개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주민과의 마찰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주민과 회사 측의 중재는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장기화에 따른 영농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한편 주민 대책위원회는,
5.9일부터 6.5일까지 광산개발 저지를 위해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이달 말쯤, 군청 앞 광장에 대해 집회신고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역의 일부 여론은 농협파업의 장기화, 고엽제, 환경미화원 집회 등
지난 해 하반기부터 잦은 전국 집회로 지역이미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