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중학교 9회 합동 회갑연 있었다.
2009년 5월 31일(일요일) 전국에서 하나 둘 모여드는 동창생들이 서울 지하철4호선 수유역에 11시를 전후하여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청주에서 고등학교 선생으로 근무하는 민병택군, 청주시청에서 정년퇴임한 이봉규군, 이동통신 대리점을 운영하던 유제억군, 청주시내 재래시장에서 건어물상을 크게 운영하는 조용설군, 객지생활에서 별로 재미를 못보고 고향 하문리로 귀향하여 과일 전업농으로 성공한 안천모군, 충주의 동양활석(곱돌공장)에서 노무관리로 정년퇴임한 이광재군, 노래잘하기로 소문난 최병우군, 작은아버지가 충북 교육계의 거목이시고 현재 서울 강북고등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손현수군, 고향목도에서 부모님이 물려준 가업 건재상을 잘 운영하는 김창수군, 일찍이 서울로 올라가 운수업계에서 자수성가하여 운수업을 하는 조월영군, 뱅골 갑부의 둘째아들로 안양에 터를 잡고 관상어로 성공한 이한규군, 젊잖하고 착실한 영국신사 최정덕군, 중학교 졸업후 쉬었다가 후배와 고등학교를 나와서 3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서 학훈단 업무를 다루던 예비역 소령 정운복군, 배짱좋기로 소문났던 김치공장 사장 권영관군, 전교조 이야기만 나오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고 축구선수 최순호를 가르쳤다는 초등학교 선생이었던 이경재군, 대한민국 자동차 부속업체 풍성모터스에서 영업분야를 주름잡던 박화봉군, 고향 웅동리에서 최고의 담배농사를 많이 경작하시던 고인이 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동생들 상급학교 다보내고 본인은 인삼전업농으로 집안을 크게 일으킨 조채동군, 음성의 공무원에게 시집 잘 가서 얼굴이 희멀건 정용희양, 서울에서 삐삐나올 때부터 이동통신 대리점으로 택택해졌고 지금은 요가원을 운영하는 김운채군(현 9회 동창회장), 대한민국 해군 수병부터 시작하여 아홉 번의 진급을 거친 해군 중령예편의 심윤섭군, 괴산군청의 구내식당을 운영하던 김진환군, 문화재만 전문으로 짓는 목공 기술자를 남편으로 맞아 부를 누리고 충주에사는 심정예양, 고향 묘막에서 부자집 큰아들로 고생모르고 잘 자란 김규생군, 젊어서 외항선도 타보고 하라는 공부는 아니 하며 독립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외아들 잘 키워서 서울법대 보내더니 사법고시 되어서 검사아버지 된 신만섭군(현 9회 총무), 같은 반 9회 동창끼리 결혼하여 알콩달콩 살아가는 김기주군의 부인이 된 김명옥양, 사그내에서 자라 충주로 시집갔다더니 산본에서 큰 음식점으로 자리 잡은 박유환양, 성동구에서만 공직생활을 마치고 연금생활 편케 하고 있는 류성진군, 목중17회 조완영 박사가 친 언니의 아들이라고(생질) 자랑삼아 곧잘 들려주고 아들이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뱅골의 이예승양 등의 얼굴이 보이더니 음식점에서 보낸 차량에서 “8번 출구로 나오라고 ” 연락이 되어 우리는 합동회갑연을 운영진에서 예약한 식당에서 5명씩 한 조가 되어 기념촬영을 마치고 여흥시간도 갖었고 끝나고서 전체 기념사진도 찍었다. 참 즐겁고 흥겨운 합동 회갑연을 각 기수에 권하고 싶다.
(글쓴이:목중9회출신, 괴산군싸이버기자 김영식)
위: 상차림은 근사한데 이미테이션이더라고.....
위: 9회 동창회장 김운채(외령리 네보름이 출신)군의 인사말
위: 인사말이 좀 길더라고.......그래도 참아야지 뭐.....
위: 사실산 이봉규군 과 묘막의 김규생군
위 : 광진산 최정덕군 과 뒷골의 조채동군
위:백양리(뱅골)산 이한규군 과 한내위 봉전리 산 권영관군
위: 목도 토백이 산 김창수군 과 계담리산 유제억군
위:곤동산 조월영군 과 민정식 전 교장선생님 아들 민병택군
위: 막의실산 이광재군 과 여르내산 정운복군
위: 세평산 박화봉군 과 정용희양 (항상 같이 잘 안드라고...)
위: 세평의 이경재군 과 뱅골의 이예승양
위: 사근내산 박유환양 과 보리촌 산 최병우군
위: 우측은 개실산 김진환군
위: 하수산 안천모군 과 수주팔봉산 조용설군
위: 숫골산 김명옥양 과 아시리산 심정예양
위: 대상동산 손현수군 과 추산 서편산 심윤섭군
위: 좌측은 웅골산 류성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