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줌의 생성원리
소장에서 혈액으로 흡수된 영양소는 혈액과 함께 일단 간장으로 들어간다. 간장에서 영양소가 대사를 받아서 체내에서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대사된 혈액은 심장을 따라서 대순환을 거쳐서 각 세포로 옮겨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액은 인체의 각 부분, 각 세포에 영양소나 산소를 공급하는 도중에서 갖가지 호르몬이나 항체를 받아들여 신장으로 들어가서 여과되면서 원뇨(原尿)가 된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오줌은 혈액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실험에 의하면 정상적인 조건하에서 장에서 여과시키는 원뇨는 매분 120㎖이다. 그런데 90%이상이 재흡수가 되고, 나머지가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하루에 배설되는 오줌량은 1700~2000㎖ 라고 한다. 매분 120㎖의 원뇨가 바로 몸 밖으로 배출되어 버리면 피가 모자라서 살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냥 오줌으로 배설되는 것이 아니라 신장속의 요세관(세뇨관)을 통해서 여과되는 것이다. 이렇게 요세관을 통과할 때 용해된 여러 가지 물질 즉, 인체에 필요한 물질들이 다시 혈액으로 재흡수가 된다. 문제는 100% 재흡수가 일어나지 않고, 90%이상만 재흡수가 되고 나머지는 오줌으로 배설이 된다는 것이다. 왜 90%만 재흡수가 일어나는지는 한맥에서 밝히는 오줌요법의 진실에서 참고하기 바란다. 이 대답은 과학에서 풀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근거가 아니다. 그래서 이 파트에서 밝히지 않는 것이다.
3) 오줌은 혈액의 자연치유력(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잉여물질이고, 생리 활성물질의 보고이다.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이 몸의 내부순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몸의 항상성 또는 자연치유력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내부순환을 관리하는 것은 혈액과 체액인데,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줌을 만드는 장기가 바로 신장이다. 신장은 혈액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성분만 남기고 넘치는 것은 오줌으로 배설한다.(여기서 넘치는 것을 배출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혈액은 항상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을 담당하는 것이 신장 속에 있는 여과 장치인 사구체(그물망의 모세혈관 덩어리)의 몫이다. 한가지 예를 들면 혈액 속의 염분은 섭취량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염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즉, 염분을 적게 섭취하면 오줌속의 염분 농도도 낮아지고,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오줌속의 염분 농도도 높아진다. 그 이유는 사구체에 의해서 여과가 될 때 혈액 속의 염분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혈액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줌 속에는 혈액의 남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외에 많은 생리 활성물질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생리 활성물질은 소량이 있더라도 생리작용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의 병을 고치는데 필요한 유전정보가 담겨 있는 항체나 호르몬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몸에서 1차적으로 만든 물질이 흡수가 되지 않고, 오줌으로 배설된 것을 다시 오줌을 마심으로서 재흡수가 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의 몸을 치유하는 놀라운 결과는 초래하는 것이 바로 오줌요법의 진면목이라고 알 수가 있다.
이상과 같이 오줌요법의 과학적인 근거는 오줌 속에 들어있는 성분을 토대로 설명을 했고, 나머지 오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좋은 효과들은 실제로 많은 경험을 했지만, 과학적으로 밝힐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오줌요법에 대한 좋지 않은 관념으로는 오줌요법을 실천할 수가 없다. 오줌요법은 관념을 버리고 몸으로 체득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을 때만이 접근할 수 있는 수련의 하나라고 보면 더 이해가 빠르리라고 본다.
앞으로도 많은 과학자들이 오줌요법을 연구한다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단전호흡, 명상을 누구나가 접근할 수 없듯이 오줌요법도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정신이 살아있는 무관념의 사람들만이 오줌요법을 체험한다고 본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 과학을 전공한 사람이 있다면 밝혀지지 않은 오줌요법의 많은 진면목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고 본다.
[출처] 오줌요법(오줌차)|작성자 남송 김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