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 실버기자단은 2025년 첫 취재를 가까운 곳으로 갔다.
그곳은 울산교육디지털박물관이다. 옥현사거리에 있는 울산교육과학관 옆에 위치해 있었다.
정확히는 울산 남구 남부순환도로 111 울산광역시 교육연구정보원 3층-4층에 위치해 있다.
여기는 여러 사무실과 직원분들이 상주하며 연구하는 공간이며 여러 종류의 룸들이 많았다.
디지털박물관이니 사실은 컴퓨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네이버나 다음을 통해 울산디지털박물관을 클릭하면 쉽게 어디서든 들어가서 자료들을 볼 수가 있다.
이제는 구시대적으로 엄청난 서류나 문서 혹은 책을 저장한 저장소가 아니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언제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시대이다.
위의 사진은 기록 연구사님이 울산교육디지털박물관 사이트로 들어가서 여러 자료 및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다.
위의 사진은 얼마전 이야기 같은데 벌써 꽤 오래된 사진이 되었다.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될 때, 울산광역시 교육청이 개청되었던 사진으로 그 당시 심완구시장과 김지웅교육감이 보인다.
울산에는 초중고 250개 정도가 있으며, 100년이 넘은 학교도 14개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의 자료는 프랑스어에서 비롯되었다는데 아카이브실이라 불렀다.
생소했지만 독특한 이름이었다.
자료를 관리하며 증거될 만한 것들을 정리 보관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아키비스트라 부른다고 한다.
폐교된 학교를 포함하여 여러 학교에서 발행된 자료와 상장 그리고 앨범 및 인상깊은 사진들과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취재하면서 느낀 것은 각 학교에서 다소 힘들지만 매년 사진이나 자료들을 모아서 잘 보관하고 디지털작업을 하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1960년도에 설립된 동해국민학교가 1998년 주전 초등학교 동해분교로 바뀌었다가 1999년 3월 1일자로 주전초등학교로 통폐합이 된 기록도 보였다.
기록연구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울산의 근대교육이야기를 더 잘 알 수 있었다.
현재의 병영초등학교의 전신이 과거 사립학교였던 일신학교란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울산초등학교가 과거 일제시대에 일본인 학교때문에 태화국(공)립학교라고 이름을 사용하였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아주 옛날에는 학교가 없고 새로 만들기 전에는 관공서랄까 관청에 학교가 있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매년 수료증을 주었다는 것도 신기했다.
우리는 오래전에 초등학교(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 아득히 먼 옛날을 그리워하지만 갈 수가 없다.
특히 정다웠던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수가 없다.
연락이 되지 않는 친구들을 찾아서 직접 만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돌아가신 분들도 많고, 얼굴과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 디지털 작업을 하면 쉽게 기억이 날 것이다.
울산교육청에서 거의 최초로 디지털 작업을 하니 매우 반가운 일이다.
설명을 들어보니 매우 힘든 작업이고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계속 작업이 이루어져서 울산에서 공부한 모든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온고지신이란 말이 생각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과거의 것을 잘 보존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끝으로 아직도 많은 자료들이 버려지거나 없어지고 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자료 기증이 있기를 바라며 이번 울산교육디지털박물관 취재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