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이번에 스케치를 처음 쓰게 된 극회24 행정학과 이지원이라고 합니다~
모르는 분들께서는 제목 왜 저래? 라고 하며 들어오셨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오늘 오랜만에 파이팅 콜을 외친 걸 기념해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네! 저희 파이팅 콜은 "싸지마, 나가서 싸고와~" 입니다. 이게 뭔 대사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궁금하시다면 저희의 <분장실 청소>를 꼭 보러 오셔야겠죠?!
마지막에 묘하게 힘이 빠지는 부분이 킥인 파이팅 콜입니다!
사실 오늘 중 제일 마지막에 한 건데 제목 어그로 떄문에 앞에 넣었어요
오늘은 2번째 스탭회의가 있는 날이었어요.
이제 공연까지 3주밖에 안 남은 시점이라 스탭들도 이제는 구체적인 그림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서운하지 않도록 가나다 순으로 무대, 음향, 의소, 조명, 홍디가 각자 한 일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뭐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아현이에요.
열정적인 우리 아현이의 모습에 저는 칭찬의 박수 10번은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프레임을 과연 어떻게 고정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음향 스태프는 오늘 불참이라 카톡으로 피드백을 받게 되었고,
의소는 저라서 사진이 없습니다. 오늘 의소 피드백이 많이 있었고 둘이서는 생각 못했을 의견이 많아 좋은 한편 5만원이 제 욕심보다 작은 돈이라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니 진심 사비 탈탈 털어 사버릴까? 라는 고민만 수백번
조명이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기 위해서 회의 중(이었나 끝나고 였나)에 조명을 한 번 켜보았습니다.
LED 조명 색감도 확인했습니다.
동영상을 첨부하는 이유는 조명 색깔이 이쁘기도 하지만, 10초 쯤에 연우 언니의 "어, 지랄났다"가 제 웃음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뭔가 스케치를 위해 스탭장님을 팔아먹는 기분이 들긴하는데, 괜찮아요!
홍디는 오늘 수현이만 참석을 했는데, 회의를 하는 와중에 언니들 사이에서
발표하냐면서 귀여움을 받던 수현이가 인상깊었던 회의였습니다.
홍디도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이거저거 기획해놓은 게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스탭이야기를 했으니 배우 이야기도 하자면...
실제로 빰만 3번 맞았던 병헌씨가 생각이나네요
가면 갈수록 배우들의 연기가 일취월장하는 것을 보면 아무것도 안 한 제가 다 뿌듯합니다.
진심 어제 군함도 잠깐 들렀다왔는데 그 사이 연기가 더 좋아진 거 보고 공연날이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요새는 스탭일 할 거 다 했는데도 10시까지 남아서 다 구경하고 갑니다. 너무 좋아가지구
이건 연출님 사진인데 솔직히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민우가 한 번 스케치를 써보더니 사진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름 찍어본 것 같길래 뭔가 웃겨서 걍 넣어봤습니다.
오늘은 반실에 먹을 복이 있던 날입니다
우리의 아현이가 붕어빵과 빼빼로를 가져왔기 때문이죠!!
아주 그냥 이런 미담은 널리널리 퍼트려야 합니다.
아주 그냥 칭찬의 박수 백만번은 쳐 줘야함
추가로 반실에 감자칩 맛있길래 스탭들끼리 다 먹었어요
아니 그거 진짜 맛있음
추추가로 스탭장의 샌드위치 먹방
마무리는 우연히 마주친 공연진들의 하굣길 사진입니다
이건 그냥 돕바 자랑하는 민우예요(아님)
끝!!
첫댓글 지원이도 스케치 잘쓰네! 앞으로도 많이 써야겠다!!
스케치 쓰는 게 너무 재밌는데, 이 재밌는 거 나만 즐길 수 없으니 해인이에게 양보합니다
다들 스케치를 한 번 써보더니 사진을 많이 찍는게 인상깊네요>__< 원래 내가 찍은 사진만 있었는데... 감격!
진짜 사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어요... 앞으로 열심히 찍고 다녀야지
우왘 너무 재밌네 ㅋㅎㅋㅋㅎㅎㅋㅎㅎㅋㅋ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