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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내 아이가 먹는 학교김치 깐깐하게 선정한다” |
두번째 ‘학교급식 김치 공동구매 품평회’ 개최
자료출처 : 뉴스쉐어 2013. 04. 04. 이지현 수습기자 |
[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서울시 성북구가 3일 삼선초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 급식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급식 김치 공동구매 품평회’를 열었다. 학부모, 학교, 교육지원청, 구청이 손잡고 개최한 이번 품평회는 2011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학생들에게 질 좋은 김치를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3월 희망업체 공개모집에 지원한 23개 업체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선정과정은 1차 서류평가, 2차 맛 평가, 3차 현장실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10개 업체가 사업설명을 하고, 심사평가단이 각 업체가 준비 전시한 김치에 대한 맛을 평가하며 최종 업체 선정은 3차 현장실사 후에 결정된다. 평가위원단은 학생, 학부모, 영양사 등 학교관계자, 친환경급식센터 직원 등 120명으로 구성됐고, 이들의 깐깐한 심사를 통해 예비업체 1개와 6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무엇보다 이번 평가에 급식 대상자인 학생들이 평가자로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성북구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교육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업체는 다음달 구청, 교육지원청, 학교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게 되며 1년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성북구는 성북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친환경 식재료 공동구매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최초 친환경 쌀 품평회, 수산물 공동구매 품평회 등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관내 6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무상급식은 2012년 12월에 진행된 구민인식조사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구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성북구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김치)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진화하는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시행에 앞장서서 관련 일정들을 발 빠르게 진행하면서 학교김치 공동구매 참여업체선정을 위한 두 번째 품평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4월3일 오후 2시 서울삼선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와 전문가, 성북구 친환경급식센터운영위원 등 150여명의 심사위원과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행사에는 당초 응모한 23개 업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업체(가나다푸드시스템, 도미솔식품, 동원농산교역, 대상FNF, 무지개식품, 신세대푸드, 선도농업협동조합, 이화종합식품영농조합법인, 우리집식품, 진성식품)를 대상으로 제품생산 및 유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평가 후 상위5개 업체와 1개 예비업체를 결정, 현장실사와 전문기관의 안전성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5개 업체가 선정되어 성북구 관내 학교와 개별계약을 통해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품평회에 출품된 제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산도와 염도를 현장에서 측정하였고 색소 및 인공조미료 등 첨가물사용 여부를 검사하기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파견된 전문가가 직접 ‘품평제품과 생산 공정에 사용된 김치베이스’를 수거하였다.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성북구는 그동안, 지난 2011년 6월1일에 있었던 「제1차 안전한 학교김치 공동구매 납품업체선정을 위한 품평회」에서 동원농산교역의 하이김치, 대상 FNF의 종가집김치, 선도농협의 선장김치를 선정하여 관내 29개 초등학교가 공동구매를 시작하였고 현재는 관내 47개 초중학교까지 확대시행하고 있다. 참여 학교가 점차 늘어나서 학교의 요구에 따라 공동구매 참여업체를 5개로 확대하기 위해 1년 반 만에 제2차 품평회를 하게 된 것이다.
성북구의 김치공동구매사업은 G2B로 계약하던 것과는 달리, 안전한 양질의 김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가격 또한 크게 안정화되어 학교전체 평균적으로 매달 7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예산이 절감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친환경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해 다른 자치구보다 월등히 높은 양질의 친환경급식을 자랑하며 학생건강과 우리농업을 동시에 지키면서 학생들에게 전통의 식문화와 입맛교육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
3년 연속 ‘참 좋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여 ‘주민 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성북구의 친환경무상급식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보다 안전한 식재료공급에 보다 철저한 관리체계로 친환경무상급식을 한 층 진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람투자 교육1번지 성북’과 ‘친환경무상급식의 역사’를 새롭게 다지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친화 인권도시’를 선포한 성북구는 친환경무상급식의 시발지라는 평가와 함께, 학생인권과 보편적 교육권을 보장하는 정책일환으로 전국의 급식을 선도하고 있는 성북구는 2010년 서울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하였으며 친환경 쌀에서부터 김치, 수산물까지 안전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한 행정개입의 방법으로 ‘품평회를 통한 공동구매’방식을 전국최초로 도입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국최초로 도시형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한 이래, 전국 모든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학교과일을 추가로 제공하면서 현물공급체계를 마련하였다. 성북구는 학생건강증진과 우리농업의 발전까지 이뤄내는 친환경급식의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로 전국을 선도하여 학부모를 비롯한 급식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처 : 교육지원과(02-92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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