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라는 꿈의 조각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있을때....
마음안에 깊은 항심이 자리 잡지 못해 이 곳 저 곳 헤매이고 있을 때...
용기내어 '광활'을 잡았습니다.
많은 고민 생각 뒤로 져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꿈꾸는 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면접보고 돌아오는 길.........
잘 잡았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든든합니다. 마음이 사랑으로 꽉 찹니다.
#1. 면접보러 가는 길 < 고맙습니다! >
면접 보러 가는 길 11.7(금)일....
웃음나는 날입니다. 든든한 날입니다. 사랑으로 가득 찬 날입니다.
면접 잘 보고 오라는 지지문자, 전화....
'언니도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다. 명화 가는 곳으로' 지지하고 축하한다' - 미리언니
'차창 밖 물들어 있을 단풍, 아름 다운 철암.... 두근 두근 화이팅!!' - 민규선배
'명화야, 지금 마음, 처음 초심 잊지 말고 광활 하길.... 지지한다.' - 숙희언니
'언니도 광활 11기 또 하고 싶다. 명화는 잘할거야!! 걱정하지 말고 떨지 말고!! 잘하고와! 화이팅!!' - 다희언니
'철암의 아이들 어르신들 모두 모두 그립다. 보고프다. 명화야 잘 누리고와' - 현이언니
'명화야 귀한 발걸음 지지한다. 명화의 선택을 존중한다. 잘하고 오렴.' - 곡성 농활 박경희선생님
'선생님, 지금 마음 처럼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화이팅이에요! 기도할게요'- 웃땅 휘향이
'선생님, 화이팅!!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잘 할거에요' - 웃땅 은율이
'우리 쌤!! 곡성으로 안오고!! 삐짐^^ 그래도 난 선생님의 선택을 믿어요' - 웃땅 초희
'광활의 귀한 발걸음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섬활 김요섭 선생님
함께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는 광활11기동료 보라언니는 제 자기소개서도 뽑아 제것도 차곡 차곡 준비해 주십니다.
언니의 배려에 감동하고 배웁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함께 걸어가려는 언니 마음.... 고맙습니다.
병일 오빠는 대구팀 출발한다 알려주시고, 밤인데 조심히 올라 오라고 세심하게 문자보내 주십니다. 고맙습니다.
면접 가는 길,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보잘 것 없는 '이명화'란 평범한 사람이 이 세상 어느 누구 부럽지 않은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람이란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지지와 격려' '인정' '존중' '사랑' '나눔' 11월7일 이따만큼의 많은 선물을 두둑히 받았습니다. 든든합니다.
#2. 김동찬실장님 면접 < 두근 두근! >
9시가 거의 되서야 철암어린이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김동찬 실장님, 박미애선생님, 광활4기 송승민 오빠, 광활9기 김광구 오빠 , 광활11기 표주현오빠, 정병일 오빠, 최선웅 오빠,
정민경언니 모두 모두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농활 수료식 끝나고 오랜만에 만난 김동찬 실장님,
여전히 실장님을 보면 저도 모르게 자세와 마음가짐을 바르게 잡게 됩니다.
동강여행 때 만나뵙고, 오랜만에 만난 김광구오빠... 여전히 함박 웃음 꽃 피우며 자상하게 웃어주셧죠.
때론 함박 웃음, 때론 감동과 감탄을 선물해 주신 송승민오빠.... 처음 뵙는데도 참 다정한 느낌이 들었죠.
처음 본 얼굴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통해 본 낯익은 얼굴 광활11기 동료들.....
오는 길 수고 했다며, 광구오빠가 맛있는 사과를 깎아 주십니다. 참 맛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좋은 이야기 나누고 ......... 드디어 찾아온 긴장되는 실장님 면접.........
광활11기 오빠들 언니들 그리고 저.... 모두다 긴장합니다. 무슨말 할지 어떤 말 할지 생각합니다.
서로 조금씩은 달랐지만 잘 들어보면 추구하는 바는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인격' 을 세우는 일, '아이들의 주체성'을 세우는 일, '받는 사람'보다는 주게하는 사람'
'공작하는 사람' 사람사이의 바탕을 기르는 일이 광활11기가 꿈꾸는 '광활' 이었습니다.
힘이 납니다. 서로 함께 가야 할 길.....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광활11기 동료가 있다는 것 그리고 좋으신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 힘이났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면접은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광활할 준비가 진짜 되었는지
광활의 비젼과 철학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고 생각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아이들 면접
한번도 만나지는 못했지만, 광활 선배들 기록에서 그리고 광활 선배들 말씀을 통해 참 많이도 만났던 아이들...
드디어 만났습니다. 마치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둥그렇게 모여 앉아 서로 자기 소개를 하였습니다.
부끄럽고 수줍어 하는 아이들........ 얼마나 수줍고 부끄러울까.... 제 어렸을 적을 생각하게 합니다.
서로 소개를 하고, 아이들과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혼자가는 길 심심하지 않게 지은이가 손을 슬며시 잡아줍니다.
지은이는 요리를 참 잘한다고 합니다.
지은이에게 요리 비법좀 가르쳐 달라 하니 지은이는 자신이 개발한 요리를 신나게 이야기 해줍니다.
지은이 요리이야기 들으니, '우와' 입이 벌어집니다.
또 철암 이야기도 들려 줍니다.
철암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선생님 단풍은 낮에 보는 것이 예쁘게요? 아님 밤에 불빛에 비추는게 예쁠가요?
철암 곳곳 설명해주며 퀴즈도 내며 알기 쉽게 풀어 줍니다.
지은이에게 이번 겨울 배울 것이 참 많습니다. ^^* 고맙습니다.
산책이 끝나고 돌아와 맛난 점심 두둑히 먹고........
아이들 면접 시간이 다가 옵니다. 잘 웃고 잘 말하다가도 기남이가 장난스럽게 긴장감을 줍니다.
"지금은 웃지만 면접볼 때 저희 엄청 진지해요. 긴장하세요 선생님 ^^"
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합니다.
면접 차례가 왔습니다.
면접위원 헤윤이가 웃으며 '이명화 선생님' 들어오세요. 하고 맞이 해 줍니다.
앞에는 긴장을 풀라는 따듯한 물 한잔이 있습니다. 왜이리도 물이 잘 넘어 가는지요.
아이들이 질문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요?" " 광활에 왜 지원하게 되었나요?" ..........
헤윤이랑 명호는 면접 질문이 좀 난해하고 어렵다는 표정을 지으면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주니 훨씬 명쾌하고 말하기도 수월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근 차근 쉼 호흡하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이들 앞이라 더 떨려 많이 말을 더듬은 것 같기도 하고........
모두 면접이 끝나고 헤윤이가 나와 "선생님 웃으며 잘 말해주셨어요" 칭찬해 줍니다.
그제서야 '휴!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면접이 끝난 후 아이들과 포옹인사 하였습니다.
" 면접 준비해주어서 고마워요" 하고 포옹인사 하니 " 면접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고 기남이가 꽈악 안아줍니다.
아이들 면접.........
아이들이 더 많이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광활이 어떤 것인이 어떻게 하는지 그림을 제대로 그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추상적인 난..........
고민이 들었습니다. 잘 하고 있는 아이들.....
물 흐리듯 망가트려 놓으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아이들 면접 계기로 '광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다시 단단히 다짐 합니다.
#4, 송승민 오빠의 자기소개서, 추천서 강의
오빠의 강의는 제 안의 열정을 다시 살아 숨시게 해주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곡성 농활 때 아이들과 함께 했던 생각하면 얼마나 크고 귀한 일인지 잘알았지만...
다시 들으니 또 한번 감동입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받으려고 이곳 저곳 존경하는 분, 지지받고 싶은 분 찾아다니며 계속적으로 말하다보면
어느사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광활의 비젼이 체화 된다 하십니다. 광활의 비젼이 체화 되고 구체화 되니, 열정과 꿈 설레임은
날이 갈 수록 더하다 하셨습니다.
광활하러 가기 전 부터 자신은 " 광활인, 광활하러 가는 사람" 이 되어 있다 하셧습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는 감동을 만드는 일이라 하십니다.
추천서는 감동 그리고 가장 큰 재산, 가장 큰 재물이라 하십니다.
추천서를 통해 나의 삶을 인정해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일......
참 귀하고 감사한 일이라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십니다. 감동입니다.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지지와 인정에 대한 귀함과 소중함에 대해서 말씀 해 주셨습니다.
가족 따로.....내 인생 따로가 아니라
부모님께 내가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 설명하고 가족에게 인정받고 지지 받으라 말씀해주십니다.
광활11기 동료들은 이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나는 부모님에게 제대로 설명했는가?' 하고 말입니다.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내 인생의 지지자를 찾아 나서는 일..........
두근 대며 설레입니다. 힘이납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마지막 나지막히 읽어 주셨던 시 한편도...
전문가들은 많아져지만 문제는 많아졌다.
이는 근본 뿌리 '인간' 인격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인격 광활 인격 광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랜만에 보고픈 단풍 실컷 보며, 푹 쉬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누리다 돌아옵니다.
김동찬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이들의 사랑에, 그리고 웃음에 함께 웃을 수 있었습니다.
철암친구들 고맙습니다.
김광구선생님, 송승민선생님 덕에 더욱더 풍성한 이야기를 얻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민경언니 덕에 2박3일 내내 배불리 미소 지을 수 있었죠. 언니 고맙습니다.
청주로 가는 길 선웅오빠가 사준 강냉이 먹으며 즐겁게 오순 도순 갈 수 있었죠. 오빠 고맙습니다.
가는 길 조심히 올라가란 인사를 잊지 않으시고 끝까지 걱정해주시는 병일, 주현 오빠.... 고맙습니다.
태양언니는 저희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대답해 줍니다. 사소한 말이라도 잘 경청해준 언니 고맙습니다.
2박3일 내내 작은 것 부터 하나 하나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신 보라언니 고맙습니다.
훈훈한 2박3일이었습니다. 행복한 2박3일.... 이었습니다.
첫댓글 차분하고 언제나 웃음 짓는 명화의 미소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