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로 열린 예배와 셀목회 접목
캐릭터 통한 관심 집중…어린이식 열린 예배
셀 조직 접목해 양육…질적 성장에 목적
교회학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예배 변화에 초점을 둔 ‘윙윙(Wing wing)’이 주목받고 있다. 윙윙은 예배에 캐릭터를 등장시켜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기존 예배순서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적극적인 예배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윙윙은 일본에서 시작된 ‘메빅’에 셀교회운동 원리를 도입하여 예배 자체의 변화 뿐 아니라 영성강화라는 측면을 강조한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기존의 메빅과 달리 전통적인 예배 순서를 전후로 캐릭터가 등장, 학생들을 집중시키며 예배 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어린이 셀 조직을 통한 양육시스템을 접목시켜 교회의 양적, 질적인 성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윙윙’이란 말은 두 날개를 의미한다. 하나는 대그룹으로 윙윙 어린이 축제예배, 어린이 캠프와 리더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양적인 성장을, 다른 하나는 윙윙 어린이 셀, 어린이 양육 시스템 등 셀교회운동 이론을 도입한 질적인 성장을 의미한다. 건강한 교회학교 모델 제시에 뜻을 두고 있다. 또한 윙윙은 공원전도, 이벤트식 행사 등 전도와 어린이기도회, 축제예배 등 적극적인 예배 참여, 셀 조직, 리더캠프 등 양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중계동 삼일교회(정화영목사)는 윙윙을 어린이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하여 어린이 목회에 변화를 주고 있다. 삼일교회는 일본 훗카이도(북해도) 아이렌채플그리스도교회에서 시작된 메빅을 처음 도입한 후, 여기에 어린이 양육을 위해 셀교회운동 원리를 다시 적용시켜 어린이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
삼일교회의 윙윙은 어린이 정서와 템포에 맞추어 기쁜 찬양과 이벤트로 마련된다. 또 의자를 치워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주일예배는 오프닝송, 메빅 댄스(노래형식의 체조), 게임으로 시작해 캐릭터인 메빅맨과 메빅우먼이 등장,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학생들을 집중시킨 다음, 기도와 설교가 이어지고 헌금과 성경암송, 광고, 공과공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윙윙은 예배로만 그치지 않고 양육시스템이 적용된다. 어린이 셀 조직 및 리더양성을 바탕으로 나눔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셀 조직을 통한 다양한 영성훈련으로 어린이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적용으로 교사들이 일주일 동안 전화와 편지, 방문, 심방 등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헌신의 자세로 변화하고 있다.
충무교회(최건호목사)도 지난달 17일 윙윙세미나를 가진 이후 유·초등부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봄 성경학교에서 처음 시도한 이후 기존 예배로 확대하고 있으며, 대안예배라는 인식을 갖게 할 정도로 학생과 교사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학생들은 ‘예배가 재미있다’고 하면서 기도시간에 태도가 달라지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교사들도 ‘준비하면서 생동감을 느낀다’면서 기도모임, 율동과 찬양의 준비 등 더욱더 헌신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60% 가량 성장되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충무교회에서 사용하는 캐릭터는 배트걸, 윙베어 등 모두 10가지. 이러한 캐릭터는 예배전 오프닝과 게임, 광고 등에 등장하여 학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아직은 정착단계로 예배 자체 변화에만 초점을 두고 있지만 차후 상담세미나, 셀 조직 및 양육 등 단계별로 계속 접근시켜 교회학교 성장과 양육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윙윙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전통적인 예배 형식에 변화를 주기에 신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배가 단순히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루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도입만으로 어린이 부흥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인식변화와 교사의 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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