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 어렵지 않아요!
케인 105는 특히 초보 로디들에게 로드바이크가 어렵지 않음을 일깨워주고, 중급자 이상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어준다. 풀카본 프레임에 시마노 105 풀세트를 조합한 적절한 스펙과 다양한 사이즈, 가벼운 무게,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 ▲ 기본에 충실한 올라운더 성향의 프레임
케인은 카본 로드바이크 가격을 합리적인 선으로 낮춘 1세대 모델로 평가받는다. 가격뿐 아니라 디자인, 내구성, 성능 모든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주는 케인은 이제 국내 브랜드를 대표하는 입문용 카본 로드바이크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시마노 105 그룹세트를 적용한 케인 105는 초보자가 로드에 입문해 차츰 실력을 쌓아가는 훌륭한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초보자에서 중급자까지 충분한 성능
케인은 다양한 국내지형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올라운더 타입의 로드바이크다. 초기 모델과 비교해 다이어트를 거쳐 보다 가벼워진 프레임은 다각형의 다운튜브와 상단을 보강한 시트스테이, 사각형의 체인스테이를 통해 강성과 진동 감쇄효과를 높였다. 아래로 점차 넓어지는 테이퍼드 헤드튜브는 안정적인 코너링을 지원하고, 소재 또한 고강성 레진을 사용해 일반 레진의 자전거 대비 20% 가량 우수한 충격저항성을 갖는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입문자들에게는 페달링에 즉각 반응하고 충격은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효율성 높은 카본 자전거의 기본을 일깨워준다.
- ▲ 로드바이크가 어렵지 않음을 알려줄 케인
나사산을 가공, 체결하는 BSA 방식의 BB 체결은 페달링으로 인한 프레임의 뒤틀림을 최소화해준다. 지오메트리상 시트포스트 각도가 비교적 높아서 보다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 로드바이크가 불편하다는 인식을 최소화시킨 것도 강점.
경량화와 강성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과 정비 편의성을 바탕으로, 입문자에게 달리고 만지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케인은 입문자가 중급자로 넘어가는데 중요한 가교가 되어준다.
다양한 사이즈, 합리적인 가격
케인은 다양한 컴포넌트를 조합해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다. 그 선봉은 시마노다. 디레일러와 레버, 브레이크, 크랭크, 그리고 휠까지. 움직임을 담당하는 모든 구동계 부품은 시마노의 105 제품으로 꾸몄다. 105 그룹세트는 부품 간 긴밀한 움직임을 보이며 2×11단의 다양한 기어비를 제공하고, 50×34T의 콤팩트 크랭크와 11-28T의 폭넓은 스프라켓은 업힐에 유리한 기어비를 제공한다.
변속선이 프레임 내부에서 간섭 없도록 연결되어 소음 문제를 해결한 것과 교체형 케이블 스토퍼를 적용, 정비가 수월해진 것도 케인 105의 강점이다. 색상은 화이트/스카이 블루, 화이트/골드, 매트 블랙, 블랙/민트 총 4가지. 사이즈(시트튜브 길이 기준)는 440, 470, 490, 510, 530으로 키 작은 여성 라이더에서 장신의 남성 라이더를 두루 아우른다. 무엇보다 이러한 조건을 185만원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다. 8.1㎏의 무게도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편이다.
2 사각형태의 체인스테이로 강성도 높였다
3 UCI 인증을 받은 케인의 프레임
4 완성차 무게는 8.09㎏(페달 제외)으로 입문용으로는 경쟁력이 높다
다양한 라이딩 재미를 경험하게 해 줄 풀카본 프레임과 시마노 105 그룹세트의 조합은 가장 합리적인 입문용 선택이 될 것이다.
참좋은레져㈜ 031-460-3660 www.cellosports.com
테스트라이더 시승기
정지숙(동호인) “기본에 충실한 로드바이크”
- ▲ 440에서 530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갖춰 여성 라이더들에게도 적합하다
“챌로 케인의 첫 인상은 ‘깔끔하다’였다. 매끄럽고 깨끗하게 잘 빠진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적당한 무게감은 카본 프레임 입문자들에게는 가벼움을, 카본 프레임 경험자들에게는 균형감으로 다가올 것 같다. 디자인만큼이나 첫 주행 느낌 또한 경쾌했다. 라이딩에서 댄싱을 즐겨하는데 평지에서도, 언덕에서도, 반응이 좋아 리드미컬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비교적 단단해 반응성이 좋았지만 노면의 진동과 충격도 적절하게 잡아주었고 차체 흔들림 또한 많지 않아서 매우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다. 가볍고 날렵한 자전거라는 느낌과 함께 입문자들에게 로드바이크의 즐거움을 잘 소개할 수 있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