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소진 선생님 귀국 환영 벙개 모임 사진 몇장 올립니다.
사진 왼쪽 부터 신흥무관학교 답사팀을 이끌었던 철의 여인, 경복수 팀장님, 정 샘의 x알 친구 주호병 님, 오늘의 주인공 하이얀(정소진)님, 신흥무관학교 전속 사진사 장이근 님, 그리고, 울 모임에 이 분이 빠지면 앙꼬없는 진빵이 되는 구수한 입담의 김해규 님입니다.
정소진 님께서 저희 모임을 위해 중국에서 갖고 온 모태주입니다. 포장 상자 표지에 '내부초대..용 술'이라 적혀 있습니다.
포장상자 반대편엔 '비매품'이라 적혀 있습니다. 즉, 이 술은 시중에 파는 술이 아니고 중국의 상무 위원급(울나라의 장관, 도지사급)에게만 공급하는 술이라고 합니다. 도수가 55도인 빼갈의 일종인데 빼갈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났지만 독한 냄새는 아니더군요. 진하면서도 은근한 향이었습니다.
귀한 모태주를 소줏잔에 반 정도 담아 몇 차례 '건빠이~'를 했습니다.
사전에 예약된 또 다른 행사에 참석하셨다 행사마치고 한 걸음에 달려오신 홍소연 실장님, 방학진 사무국장님,
그리고 저, 우둥불 포함하여 단체 기념 사진을 박았습니다. ^^
단체 사진을 찍어 준 옆 좌석의 젊은 총각이 마치 프로 사진사처럼 웃겨주는 바람에 활짝 웃었습니다.
경 팀장님께서 오늘 모임 참석자에게 기념으로 준 탁상용 새해 달력입니다.
달력 그림이 의미가 있고 산뜻하여 아주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정 샘이 선물로 준 이건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고? 맞춰 보세요~ ^^
새해 설날맞이 놀이용 제기입니다. 커다란 깃털에다 아랫 부분에 판 스프링이 있어 제기찰 때 스스로 균형을 잘 잡는군요.
오늘 저녁 10시경까지 저녁식사와 더불어 즐거운 이야기를 마치고, 새해 첫 벙개모임을 그냥 마치기가 아쉬어 2차로 호프집에 갔습니다. 정 샘의 신흥무관학교 2차 답사 때 한 밤중 숲속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랑, 방 샘이 풀어내는 신흥무관학교 기념 사업회 일이랑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
첫댓글 이번 모태주는 판매가 되지 않는 술이라서 장관급도 마시지 못하지요.ㅎㅎㅎㅎ "내부접대전용" 모태주 공장을 찾는 손님에게 접대용으로 준비한 술입니다. 애구 놀부님 생각나서 술이 넘어가질 않더군요. ㅎㅎㅎㅎ 술마시는 내내 놀부 흥부 이야기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어 그거 로열티 주고 발설해야 하는데요. ㅎㅎㅎㅎ
짝짝짝 정선생님 귀국을 환영하고요...환영연에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하지만 사진만으로도 이 자리의 화기애애함이 절절히 느껴져서 아주 좋습니다~~모두들 행복해보입니다. 부럽습니다. 아마도 2월 출국하시기 전에 방학진 국장님이 또 좋은 자리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믿어의심치 않으면서(ㅋㅋ) 한국에서의 일정 如意하고 여유롭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설 명절 지나고 1월말~2월초 (잠정)1박2일 일정으로 공주 마곡사~보령 무량사~서천 바닷가 횟집으로 답사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때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
방국장 믿지 말아요. 언제 빵구날지 몰라요 ㄲㄲㄲ
ㅋㅋ 그럼 그 때를 기약해야겠군요! 늘 감사드립니다. 홍선생님!!
글구 김해규 샘!! 방국장이 못 미더우면 우리 해규 샘께서 총대 메시면 되지요~~ 무ㅓ~~
힘드시면 얼른 서울로 이사오시구요~~!!ㅋㅋ
언제나 서울에 있으니깐요..... 보고 싶으요... 마오타이는 끝이고. 쐬주라도 한잔.....ㅎㅎㅎㅎ
나 빼고 술먹은 사람 석달 열흘 동안 배탈나라. ㅋㅋㅋ
벌써 배탈나서 다 빼버렸어요.
ㅋㅋㅋㅋㅋ 광주 쳐들어 가겠습니다. 지둘루세욤
앞으로는 번개하시면 무조건 달려 오세요.
험담 했으니 무조건 빼드리지요.
글고 제가 쓴 모임 후기에는 왜 리플 안 달아줘요. 빈정 상하게~~~~~~
방금 무척 잼있게 읽고 리플 달았습니다.^^
저같이 글을 잘 못 쓰는 사람은 사진을 곁들이면 리플을 잘 달아주더군요. ^^;;
사진이 있어야 말이죠. 다음에는 카메라 필참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