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 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의 우리 학부모님은 자녀교육 문제에 있어서 해외까지 아주 극성 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교육문제는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지 꼬이고 꼬이면서 학부모님들의 애 간장을 녹이고 있지요.
교육에 대해서 문외한이지만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제도권내 당장 처해져 있는 입장부터 풀어나가야 하는 현실을 직시하자니 암담 하기도 합니다.
지역마다 초,중학교는 웬만큼 해결이 가능한 것 같은데요 문제는 항상 고등학교가 말썽이지요...
판교신도시 역시 신설 고교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있습니다. 교육청 기준에 의하면 2010~2012년 까지 순차적으로 4개교와 기존의 낙생고 및 분당지역을 활용해야 합니다. 관심의 촛점은 판교지역내 자사고 내지 특목고의 유치 문제가 그 핵심으로 부각됩니다.
개략적으로 살펴보면은,
판교신도시 지역내 성남시가 토지공사에 의뢰하여 자사고(특목고)
부지로 확보하여 둔 곳이 서판교 A13-1블럭(현대힐스테이트) 대각선에 위치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565번 글(명품판교의 양대산맥)을 보시면 향후 자사고의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생각 했었습니다. 여러 상황이 적절한 시기에 교육사업에 기업이 나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삼성그룹 투자/삼성자사고/성균관대)
자사고는(약 500여억 소요) 공립:성남시에서 비용 투입하여 운영. 사립:기업이나 개인 출자하여 운영.
두가지 형태로 구분이 되지만 공립은 재원 마련이 매우 어렵고 사립은 개교 동기와 기부금,위탁금등 문제의 소지가 다분히 있으며 궁극적으로 현재의 자사고나 특목고는 본연의 모습에서 입시고로 변질되어 특목고에 관한 법령개정과 교육부의 방침에 의거 자사고나 특목고의 설립 원천봉쇄 조치로 여러가지 난감한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자사고나 특목고 설립은 단기간 추진 사항이 아니라 시대흐름과 교육정책의 변화에 기인하므로 장시간을 내다보고 추진함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가지겠금 합니다.
특목고 설립이 가능한 적절한 시기가 오면 가장 타당성 있는 명분과 설득력이 있어야 하므로 성남시에서는 판교신도시에 "과학고 유치" 쪽으로 목표설정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사고는 성남시 재원이 부족하고, 현재 경제 분위기에서는 개인이나 기업에서 나서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일테고 과학고는 전부 공립으로서 신도시 건설과 인구증가에 따른 특수목적고의 필요성으로 성남시내 성남외고 외 과학고 하나 정도 유치 명분의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게 사실이라면 아주 바람직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과학고는 서울이 2개(서울과학고,한성과학고) 경기도 2개(수원,인천) 그 외는 각 도에 1개씩 분포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도 있겠지만 성남시의 발전 속도와 인구 유입 현황으로 본다면 성남시 과학고 유치 타당성이 있다고 사료되는군요.
지금부터 스스히 달구면 대선과 총선의 과정을 통하여 적절한 기회가 될때 성남시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발 맞추어 추진의 가속도를 더 해야겠습니다.
현재 국내 과학고는 평균 약 20~25명 정도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양질의 교육을 지향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되겠지요.
그리고 향후 정부 차원에서 개발되는 신도시내 학교 부지는 개발 주체에서
무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봅니다.
봉이 김선달식 개발의 이익금을 취하면서 부처간 이해타산만 따지고
정작 우리 후손들의 백년대계 교육문제가 볼모가 되어 언제나
학부모님들의 가슴만 태우는 정부 정책이 매우 못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이 국민의 혈세로 구성되어 국가 운영이 이루어지고 개인 땅은 아닐지라도 정부의 땅도 우리 국민의 땅이요 국민의 땅을 관리하는
운영자들의 헛된 아귀다툼으로 도대체 우리의 교육 문제는 학교 짓는 땅부터
말썽을 피우는 기막힌 상황을 접하면서 때로는 또다시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합니다.
사적으로 현재와 같이 특목고가 입시 위주에서 벗어나 설립 본연의 취지대로 특수목적고에 걸맞는 위치로 돌아가고 우리의 학생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려서 다양한 교육채널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학생으로 거듭나는 교육정책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성남시내 고교는 29개교 입니다. (분당24,구성남4,외고1) '09년 구성남 의석고 1개교 신설과 '10년 창곡중,여중을 통합하여 1개 고교 신설 예정이랍니다.
학교수는 적지 않은데 지역별 분산의 필요성으로 항상 재원이 문제인 것 같군요.
교육,교육, 우리 자녀들의 교육문제.. 복합적으로 정말 어려운 숙제입니다.!
**(첨부사항)**
* 특목고 유치계획 일부분.
* 경기도 특목고 현황.
* 전국 과학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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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판교에 외고에 과학고까지 되면 정말 환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사고도 좋지만 과학고 좋을 것 같습니다.
첨부자료 하나가 없네요. 1. 특목고 유치계획 일부분
이게.."판교특목고" 내용입니다.성남시가 자사고(특목고)유치 예정 계획이었는데 일부분만 발췌 했기때문에... 이제는 그저 홀딩 상태 이겠죠...
외고보다 더 들어가기 힘들다는 과학고, 생겨만 준다면 들어가만 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으련만...
기대해봅니다.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당연한 판교구문제가 아닌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뭉쳐야하는데...동탄도 학교문제로 tv인터뷰하는거보고 부러웠는데...
저희같은 경우는 판교 입주할 즈음에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할 시기인데 좋은 방향으로 입주전 추진되길 바랍니다..
시대의 흐름은 참 짐작하기 힘들지만,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예측대로 업무시작 시점인 09:00시쯤 되겠군요... 자사고( 특목고든) 확률이 점점 많아지는 쪽으로 기울기가 시작 되었으니까요! (이 * 박 말씀대로라면.. ^^)
좋은 고교가 생기면 너무 좋겠어요.
신도시 설립 초기부터 계획이 되어서 부지까지 확보된 상태 이므로 어려움을 있겠지만 합심하여 과학가 유치되었으면 좋겠읍니다.
정말 과학고 같은 특목고 하나 생기면 좋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