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동경 여행 치바현맛집 잇코(一辛)
도쿄 여행에서 맛집이 빠지면 여행의 재미가 없겠지요.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도쿄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잇코라는 식당입니다. 나리타공항 근처에 있는 잇코는 데우치소바 일명 수타소바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도쿄 여행시 꼭 한 번 먹어보아야 할 음식입니다. 공항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일본에 입국하거나 출국할 때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도쿄 여행 중 맛진으로 추천을 하고 싶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을 타고 나리타 공항에 12시에 도착한 후 30분 가량이 소요 되었으니, 배가 출출할때가 되어서 인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졌답니다. 이날 첫번째 코스는 바로 수타메일 맛집 탐방. 일본 전체에 꾀나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잇코라는 식당은 수타 메밀과 스시, 샤브샤브 등 다양한 음식을 선 보이는 곳입니다.
일본에서의 첫번째 식사라 그런지, 어떤 스타일의 음식일까? 가격은, 맛은 어떨까? 쯔유의 맛은 과연 한국에서 먹던 것과 얼마나 많이 차이가 나는지가 궁금해 지더군요.
▲ 치바현 사쿠라시 잇코의 전문메뉴인 데우치소바
메밀의 양이 다소 작아서 조금은 실망스웠지만, 주변 음식들과의 적절한 조화가 좋았던 메뉴입니다.
▲ 나리타 공항에서 약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치바현 사쿠라시, 이제 슬슬 일본에 여행온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 수타메밀 전문점인 잇코입니다. 일본 전역에 22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스시와 창작요리가 전문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00~15:00, 17:00~23:00까지 입니다. 영업시간 중간에는 영업준비를 위해서 쉬는 시간이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는데, 입구 안쪽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저희 일행이 식사를 할 장소는 2층이었는데, 1층은 이미 손님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으로 신발은 별도의 신발장에 보관을 해야 한답니다. 위 사진은 2층에서 바라본 1층 식당내부의 풍경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본식 정찬을 먹을 수 있는 곳들도 많지요. 역시, 아기자기 한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밥 이외에는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의외로 샤브샤브 고기로 돼지고기를 굉장히 많이 사용을 했답니다.
초밥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굉장히 큰 것이 다른 점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회를 먹는 기준이 신선도라면, 일본에서는 숙성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겉모습은 굉장히 현대적이었지만, 식당내부는 다다미와 마루로 연결된 모습이었습니다.
▲ 자, 그럼 저희 일행이 먹었던 소바정식을 소개해 드려야 겠지요!! 제일 먼저 일본 음식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유자향이 나는 초귤입니다. 가보스(폰즈)라고도 부릅니다. 새콤한 향이 일품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레멘을 대체해서 내놓기도 하지요.
▲ 소바를 담구어 먹는 쯔유가 나왔습니다. 우선 쯔유의 맛을 보았는데, 굉장히 짜더군요. 쯔유가 간이 딱 맞았다면 그냥, 원 샷을 할까 했는데 원 샷 했으면 아마도 하루종일 짠맛때문에 고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보스를 짜서 쯔유에 넣어 주었습니다.
▲ 정말 양이 작습니다. 무라도 듬뿍 넣어서 먹었으면 좋으련만, 생와사비와 무우, 그리고 파가 나옵니다. 파와 무우를 듬뿍 넣어서 먹는 것도 맛있는데, 선택에 여지가 없네요.
그리고 어묵이 1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개인화로에 하나씩 나오던데, 국물은 약간 싱거운 맛이었습니다.
▲ 고체 연료가 서서히 화력이 높아지면서 송이버섯전골이 끓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좋은데 무언가 아쉬운 것은 바로 양이 아닐까 싶네요. 그저 조그마한 접시에 딱 한 그릇이 나오니 말이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사진만 봐서도 무엇인가 조금은 아쉽지요~~
▲ 우선 소바를 쯔유에 적셔서 한 젓가락 흡입해 보았습니다. 절묘하네요. 싱거운 소바가 쯔유를 만나니 간이 약간 세지만, 감칠맛이 났습니다. 메밀을 껍질을 벗겨서 반죽을 한 듯 메밀면이 검지 않았습니다. 밀가루가 많이 섞여 있지 않아서 좋더군요. 잇코의 소바는 쯔유와 면을 보았을때 9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새우와 단호박, 가지, 고추 튀김이 나왔네요.
참 일본분들 간장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본 TV 요리프로그램에서도 소금보다는 간장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 자, 이날 먹었던 소바정식 세트메뉴입니다. 그나마 산채밥이 나와서 허기를 채우기에 부족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차를 먹듯 송이버섯전골을 먹어 보았습니다. 다시마향과 송이향이 잘 어울어지는데, 약간은 싱거운 맛이어서, 바로 간장을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추어 먹었답니다. 우리들 입맛이 조미료와 강한 양념에 익숙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짭쪼름한 맛도 맛이지만, 우엉도 아삭아삭, 당근도 아삭아삭 어떻게 재료의 식감들이 다 살아 있는 맛이 나던지... 그래서 일본음식은 재료의 고유의 맛들이 서로 어울어진 맛 화(和)요리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간 짠맛을 냈던 쯔유에 찍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나름 맛이 괜찮았습니다. 역시 튀김은 일본이다는 말을 할 정도로 바삭한 식감이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식당 근처 편의점에 드려서 128엔하는 카페라떼를 한 잔 먹었네요. 의외로 맛이 좋더라구요.
동경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들렸던 첫번째 맛집 수타식소바맛집 잇코 아직까지 일본의 식문화를 잘 알 수는 없었지만, 일본음식에 대한 알 수 있었던 식당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처럼 이곳 주인장과 소바에 대한 고집, 스시에 대한 열정을 불어 보고 싶었지만,
언어의 장벽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여행때는 꼭 일본어로 몇 마디 정도는 준비를 해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소바, 스시, 샤브샤브 등 다양한 먹을 거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동경여행에서 꼭 다녀오느 코스인 도쿄도청의 풍경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소 : 일본 치바현 사쿠라시 이시카와 293-1 수타식소바맛집 잇코 전화번호 : 043-20-1113
- Photographed by Black Bean
새로운 일본 나를 위한 도쿄뷰티여행 기분도 Up, 미모도 Up
위 글은 국민항공 이스타항공과 일본관광청의 후원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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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까만콩과 함께하는 농어촌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까만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