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5일 ~ 16일 무박
날씨 : 서울 인천은 하루종일 장마비 포항은 하루 종일 청명하고 폭염 주의보
어디로 : 경북 포항 내연산및 12폭포
누구와 : 인천 한아름 산악회
산행코스 : 보경사 주차장 - 산령고개 - 문수암 삼거리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시명리 - 시명폭 - 출렁다리 - 연산폭 - 상생폭포 - 보연사 - 주차장 (널널리 10시간)
인천에서 의정부 경우 멀리 포항 내연산으로
버스는 힘차게 힘차게 달린다
이리저리 흔들 흔들에 여기 저기서 웅성 웅성에 밤잠을 설친다
영천 휴게소에서 새벽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요즘 고속도로가 워낙 좋아서 보경사 주차장에 4시 30분 도착
주차장 공터에서 아침을 먹는다 준비해간 라면으로
한밤에 보름달을 보면서 삼삼오오 모여서 맛나게 먹는다
하늘의 달은 부러운 눈으로 우리를 바라본다
5시 조금넘어 먹고 마시고 정리하고 산행 준비를
이내 간단히 인사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보경사로 들어가면 일인당 2500원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산령고개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른새벽 매표소앞 청소 하사는분 그쪽으로가면 길이 없다고 한다 ㅋㅋㅋ
고은사 갓부처 올라가는길 옆으로 철조망이
휴전선 철망보다 더 튼튼히 철철히 쳐저있다
한참을 올라서 보경사 경내를 지나니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잠시 문수암 삼거리까지 빡세게 치고 오른다
이른 새벽부터 해병대 극히 훈련을 받는 분들을 만난다
딱 보는순간 꼭 무장공비 수준이다 간첩 신고를 하고픈 마음이다
문수암 삼거리 이제 부터는 향로봉 까지는 완만한 경사에
등로가 참 좋은 곳이다 줄곳 선두로 5명이 진행한다
문수봉에서 사진찍고 후미 기다리고 후미 도착하면
삼지봉으로 천천히 또 출발한다
가는길은 비단을 깔아 놓은듯 폭신 폭신한 낙옆길도 있고
장마비로 잡석이 이리저리 굴러서 약간 불편한 길도 있다
삼지봉에 도착 간식 타임을 갔는다
이내 후미 분들이 죽을똥 살똥 헉헉 삼지봉에 도착한다
왜 이리 빠르냐고 한마디씩 우리는 아주 천천히 가고 있는 중이다
삼지봉 지나 감나무골 까지는 작년에 다녀온곳
감나무골 지나 향로봉은 초면인 등로다
향로봉까지는 완만한 경사에 잠시 조금 급경사에
계속 오름길 이제야 산행의 맛이 절로 난다 ( 그것은 니 생각 이라고)
향로봉에 오르니 하늘의 뭉개구름이 우리를 반겨주고
확 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동해바다 가슴이 다 시원하다
수많은 산들의 마루금이 기분을 확 업 시켜준다
인증샷에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넘쳐 넘쳐 동해 바다로 흘러간다
이곳에서 산행중 유일하게 만난 두 부부의 막걸리도 한잔 얻어 마신다
그리고 맛난 점심을 먹는다 헬기장 바닥은 우리들 최고의 밥상으로 변한다
후미분들이 더위에 지쳐서 얼굴이 벌것케 달아 올라서 향로봉에 속속 도착한다
탄성을 지르고 향로봉 표지석에 기대에 인증샷
그리고 이내 간식 타임으로 소주에 맥주에 과일에 맛나게 냠냠
우리 선두팀 5명은 또 다시 출발한다
시명리 하산길 곳곳에서 기계소리가 들린다
급경사 곳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나무 자르기가 한참이다
아주 위험한 작업이다 수고 하신다고 인사하고 우리는 계곡으로 고고고
시명폭에 도착하여 잠시 계곡옆으로 내려간다
처음부터 계곡으로 하산하면 너무 긴 계곡 빽팩킹을 한다
작년의 경험을 살려서 복호 2폭 부터 계곡으로 내려간다
시원한 게곡물에 환호성이 절로 나온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하민과 현호색님은 물속으로 풍덩이다
함께한 일행 두분은 등산화를 벗고 물에 들어간다
참고로 계곡은 헌 등산화를 신고 계곡 트래킹하면 아주 좋다
너무 멋진 폭포와 소 그리고 바위와 어우려져 흐르는 맑은 물
이곳을 보아도 작품이요 저곳을 보아도 작품이다
이곳 저곳 모델들의 포즈에 정신없이 찍사는 찍고 또 찍는다
어느많큼 계곡을 내려와 잠시 등로로 하산을 한다
이내 출렁다리에 도착 그리고 이후로 나타나는
은폭 연산폭 연산폭은 폭포 뒤로 올라가 내려다 보아야 더 멋진 폭포를 볼수있다
이폭 저폭 모두 내려가서 보고프지만 그러려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약간 구석에 있는 폭포들은 눈으로 보고 마음속에 간직하며 하산이다
보현 폭포 상생포폭 너무 멋지다 떨어지는 물줄기 우렁찬 물소리에 더위는 날아가고
그저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린 하민 현호색 연시 취하는 포즈에 이놈은 찰칵 찰칵
이제는 내연산 산행의 마무리 보현사 경내를 잠시 들러서 나온다
그리고 상가들이 줄줄이 이내 유혹하는 손짓을 뒤로하고
마지막 상점에서 시원한 캔 맥주로 산행의 피로를 날려보낸다
처음부터 줄곳 선두로 산행을 하다보니
다른분들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미안 합니다
함께한 내연산 및 12폭 산행 참 행복 했습니다
시영폭에 내려서 물속에 텀벙하니 물이 아이야 하고
복호 2폭의 물소리가 취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복호 1폭 아래 소에 들어가 시원한 알탕에 올 여름 더위는 있을듯
연산폭포 떨어지는 물줄기를 위에서 바라보는 멋은 내가 선녀가 된 기분
연산폭포를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보는 기분은 선녀가 하늘로 오라가는 기분
상생폭포의 쌍 폭포는 하민과 현호색이 손잡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
보현사 경내에서 바라보는 파란 하늘및 뭉개구름은 멋진 한폭의 동양화
새벽 4시 20분에 바라본 보름달
아침 만찬 라면
5시 2분에 바라본 보름달 꼭 해가 넘어 가는듯
인사하고 대장님 산행 설명하시도
보경사는 아직 조용하고
대장님 들머리 찾으러 가시고 잠시 대기중
처음부터 시영리 까지 함께한 두분 직장 동료 라고함
뒤에서는 잠자리들의 축하 비행이
선두는 출발 준비 후미는 만찬 준비
오케이 대장님
닭의 장풀
(유재석 동생 ㅋㅋㅋ)
비비추
이제부터 물과 즐거운 전쟁
언니 확 넘어버려 야 나는 겁많은 소녀야 ( 놀고들 있네)
이 포폭는 계곡에 옆으로 올라가야 볼수가 있음 (우리만 본듯)
올라오다 버스에서 바라본 구미 금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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