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좀 졸아 들었지만 보충해주지는 않을려구요메주 한말 장담으면 친정집 동생집 우리집 이렇게 세집이일년 먹는데 간장은 남는데 된장이 항상 모자라서 콩을 삶아 넣거나 해서 된장양을 불려서 먹는답니다작년 간장이 많아서 그냥 둘건데요간장이 더 필요하면 소금물을 팔팔 끓여 식혀서 부어주세요~
간장 된장 분리하기
장 담근지 두달이 조금 못됐는데요담주에 비소식이 잦아서 미리 하기로 했어요한달전보다 꽃이 많이 피었죠
하얗게 핀 곰팡이는 고운채나 국자로 조심조심 걷어냅니다
간장 달이기
아직도 남아있는 곰팡이는 채에 고운 보를 깔고
장을 다려줄 들통에 대충 덜어내고
메주를 으스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다라에 꺼내줍니다
들어낸 메주는 파리나 벌레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덮어놓고장을 마져 퍼내어 달여줍니다큰솥이 없어서 들통에 두번 나누어 달였답니다장은 펄펄 끓이지는 않고 80˚c 정도에서 은근히 달여주고거품은 국자로 걷어내주고
달인 간장은 식힌다음~ 삶아 햇볕에 말린 베보자기를 깔고 항아리에 부어주면 이제부터 간장은 햇볕이 도와 숙성이 될거구요
(항아리는 끓는물에 소독해서 햇볕에 바짝말려주고요)
된장 만들기
꺼내놓은 메주는 덩어리를 잘 어깨어 달여놓은 간장을 부어주면서 된장의 농도를 조절합니다된장이 적당히 되직해지면 먹어보고 된장이 삼삼하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 넣어 섞어줍니다 요럴때는 좀 짭짤하다 싶게 해야된장이 변하지 안거든요 그다음 항아리에 담아서 된장사이에 틈이 생기지않도록 꼭꼭 눌러주고
마지막에 달여놓은 간장을 두컵정도 된장위에 부어주고하룻밤 정도 두면 요렇게 간장이 된장에 스며들었네요깨끗한 비닐을 된장위에 덮고 그위에 소금을 부어 가장자리쪽으로 골고루 눌러주고
뚜껑을 덮어 숙성 시킵니다
아직은 된장이라기보다 불린 메주에 가깝구요
지금부터 6개월이상 숙성시켜야 먹을수 있답니다
시골아지매는 작년에 담근 된장을 지금 먹기 시작했구요
올해 담근 된장은 내년에 먹을 거랍니다
첫댓글 회님의 장담그기 요리방 을 보고 저도 가리켜 주신 방법으로 장을 2월15일 당거 노았는데
달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