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평모임은 예고해 드린 대로 산곡동 한 고기부페에서 가졌습니다.
모임장소인 공룡고기는 부담없는 중가형 고기부페로서 1인당 16,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쇠고기 돼지고기를 맘껏 무한리필하여 드실 수 있으니
한참 크는 아이들 있는 집(특히 씨름선수 보유한 집)은 가족 회식에도 참고하세여.
오른쪽 앞부터 고스톱 돌리는 순으로 52박병숙, 45조광연,42안중한, 55최선락, 58노상천, 58정해성 형님들 자리해 주셨네요.
60김성민, 저 60김정우, 60이석정, 62김영천, 70김호영, 그리고 60박노성이 저랑 같이 왔는데 안보이네?
이렇게 1차에 참석 하신분들 인증 샷! 건배!!
건배 끝나기 무섭게 열심히 지지고 볶고... 나름 진지한 모습이네요.
고기는 가격대비 그런대로 괜찮았다는 평이 대세 였구여, 가장 인기 있었던 고기는 촉촉한 육즙의 소고기 등심 이었던 듯.
전 중한 형님, 광연형님과 한 테이블에 앉은 관계로
수북히 담은 고기 5접시를 부지런히 날랐고 예닐곱 판을 정신없이 구워댔던 것 같네요.
오늘 모임의 어르신 형님들 함께 모이셨군요.
형님들이 계셔서 모임의 안정감이 더욱 빛을 발한다는 거 알고 계시져? 항시 건강하세여...
은행 지점장님 같은 캐릭터의 병숙 형님(소아과 원장님 이라는 거 다들 아시져?)은 오랬만에 부평 모임 참석해 주셨네요.
한 동안 못 오셔서 이번엔 꼭 참석하리라 벼르셨다고. 깊은 애정에 고개 숙여 감사...
비교적 최근에 새롭게 모습을 보이신 58회 형님들과 열심히 대화를 나누시는 선락형님.
이날 평소보다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 같네요.
최근 영입된 가까운 기수의 후배들이라 코드가 잘 맞으셨나? 아주 신나셨군요.
세대를 차이를 무시하고 선배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려 주는 기특한 막내 오영이,
이 친구들 없으면 동문회에 뭔가 허전함을 주는 존재로 부각된 영천이와 석정이
좌측에 오늘 부평 모임 처음 나온 60회 김성민(박촌동 예일고교 교사). 인천에 온지 1년 정도 되는데
" 인천 동문회"라는 보배를 찾게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작년과 올해 체육대회에 60회가 10명이 나와 자체 축구팀에서 1% 부족 했는데
이제 성민군으로 인해 내년엔 베스트 11이 완성되었음을 선포합니다.ㄹㄹ
좌측뒤 정해성(58)선배와 우측뒤 노상천(58)선배가 첫 대면에서 서로 깍듯이 인사하다가
서로 동기인 것을 알고 모두를 박장대소케 한 사건! 동종 업계(의사)에 피끓는 동기를 만나게 된 두 분 축하! 축하!!
지금부턴 근처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 들어갑니다.
해성 형님이 2차에서 자리를 뜨시고 55배기호형님, 60박노성군이 새로이 합세하여 오늘 총 열세분이 참석 해 주셨군요.
자리의 분위기가 말해 주듯이 오늘 2차의 컨셉은 "다같이 대화"입니다.
시원한 맥주를 사이에 두고 삥 둘러 앉아 정겨운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이날 55배기호 형님과 60박노성 군은 곧 있을 풍물 공연 연습때문에 뒤 늦게 2차에서 합류 했네여.
이 자리에서 광연 형님의 제안으로
기호 형님과 노성이가 참여하는 풍물놀이 공연을 부평의 임시모임으로 겸하여 갖자고 하셨습니다.
잠시 공연 일정을 안내해 드리면
11월 5일(토) 오후 3시부터 부평구청역 근처 여성회관에서 풍물 공연이 있고
공연이 끝난 후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공연을 관람했는데(영주형님 부부와 같이 관람) 국악의 오케스트라라 할 수 있죠.
정말 볼만한 볼거리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공연이기도 하구여,
가족과 같이 구경와도 더 없이 좋을 것 같구여. 강추!!!
당근 전고 동문들께는 자동 초대되고요 관람료는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2011년 가을의 어느 밤이 깊어 갔습니다
경비 내역
수입 : 회비 31만원
3만원*8 + 2만원*1 + 5만원*1(노상천 형님)
지출 : 1차 식대 : \249,000
알바 팁 : \10,000
지출 계 : \259,000
2차는 12만원 전액 선락형님이 쏴 주셨습니다. 선락형님 감사합니다.
담날 꼭두 새벽 라운딩 출발 해야하는 악 조건 가운데서도...... 이러니 제가 형님을 존경 안할 수가 없다니깐요? ㅎㅎ
덕분에 이번엔 51,000원이 흑자 운영되어 지난번 55,000원의 적자를 거의 메꾸고 -4,000원만 남게 되네요.
이번 모임에 참석해 주신 선후배님들, 비록 참석은 못 했지만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총총..
첫댓글 Very Very Real한 모임후기 올리느라 수고 많았다.
형님도 언제 한번 부평모임에 맞춰 귀국 일정을 잡아보심이...... 풀 코스로 준비 할테니...ㅎ
정우 수고했다 니덕분에 선락이 분명 싱글 쳤을거야 다음주에 풍물놀이 선전 좀 더 해주기바란다 문자도 좀 보내고!
예! 형님!!
열씨미 촬영하더니 멋들어지게 맛깔스런 글과 함께 올려놨네~~
정우야! 수고많았다.
글구 선배님들 뵐수록 정겹습니다.
종종 뵐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후배님들도 훈훈하구~~
40대 넘어가면 새로운 친구 사귀기는 불가능 하다는디,
동문에서 만큼은 예외인것 같네.
자주 얼굴 보여 주게나. 글도 많이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