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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_ 신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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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여행은 국내 최초로 2005년 마타킹(Mataking) 섬의 리프 다이브 리조트(The reef dive resort/이하 TRDR))를 소개한 이래 매년 이곳을 국내 다이버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봄에 한번 소개하였으며 가을에는 TRDR에서 수중에 침선을 안착시키는 행사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해저여행을 통해 여러 번 소개된 마타킹은 이제 국내 다이버들에게 매우 친숙한 말레이시아의 다이브 리조트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상당수의 다이버들이 이곳에서 다이빙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문의가 본지에 자주 접수된다. 이번 마타킹 투어는 정기적인 취재 방문이었다. 하지만 필자 혼자서 8박 9일이라는 비교적 장기간의 취재를 떠나기엔 너무 심심할 것 같아 주변의 몇몇 수중사진가들에게 동행을 요청하였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울산에서 2명, 서울에서 1명의 수중사진가가 흔쾌히 동행을 약속하였다. 동행하는 인원이 너무 많으면 원만한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너무 복잡해 마타킹으로 출발하기 한 달 전에 인원을 확정하였다. 그리고 항공권을 구입하고 여유 있게 출발을 기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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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취재에 동행한 수중사진가는 울산에 거주하고 주원씨와 김대영씨, 그리고 서울의 조경희씨였다. 주원씨는 지난 해 필자와 함께 인도네시아 렘베 투어에 동행했던 인물이고 그의 동료인 김대영씨는 10여 년 전에 여수 백도에서 필자와 함께 다이빙을 한 경험이 있었다. 조경희씨는 이미 국내 수중 사진계에서는 각종 촬영대회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한국수중사진하교 초창기 졸업생이며 현재 CMAS Korea의 강사 트레이너이자 이사이기도 하다. 이번 투어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7일까지 8박 9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두 명의 사진가는 전날인 2월 26일에 울산을 떠나 서울에서 대기하고 있었기에 이들은 9박 10일 일정이었다. 시간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결코 쉽게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는 투어는 아니었다. 특히 마타킹 리조트가 여타의 리조트와는 달리 매우 고급 리조트이기에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수중 사진가들은 필자와 함께 취재 여행에 동행하기에 나름 유리한 면이 있었으나 무시할 수 있는 비용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내어 필자와 함께 마타킹 취재에 동행하여 일정을 함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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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ef Dive Resort(TRDR) 많은 비용과 시간을 내어 리조트를 찾는 이유는 분명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되었기에 그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TRDR은 일단 마타킹 섬에 위치한다. 마타킹 섬은 말레이시아 사바(Sabha) 주 남동쪽에 위치한 셈포르나(Semporna) 항구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개인 소유의 작은 섬이다. 그 유명한 시파단(Sipadan) 역시 이곳 셈포르나에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마타킹 섬은 북쪽, 그리고 시파단 섬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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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킹 섬은 본섬과 부속 섬으로 구분된다. 본섬에는 TRDR이 있으며 썰물 때 본섬과 연결되는 부속 섬은 무인도이다. 마타킹 섬의 소유주는 바로 TRDR의 주인이다. 리조트는 지난 2003년 오픈하였다. 시파단 다이빙이 가능한 리조트들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오픈한 리조트 중의 한 곳이다.
리조트에는 샬레(Chalet)형 독립 객실 8개와 프리미엄 디럭스(Premier deluxe Room), 디럭스(Deluxe Room)가 각각 12개씩 있다. 최근에는 빌라(Villa)형 최고급 객실 5동을 신축 오픈하여 총3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빌라 형 객실과 더불어 리조트에서는 리조트 안내 데스크인 리셉션을 빌라 옆으로 신축하였으며 기존의 레스토랑을 두 배로 확장하였다. 또한 말레이시아 최초의 수중 우체국이 있는 침선 포인트에 새로운 철선을 한 척 더 투하하여 리조트 주변 다이빙 포인트의 볼거리를 늘렸다. 원활한 인력 수송을 위해 셈포르나와 리조트를 이어주는 픽업보트를 기존의 두 척에서 세척으로 한척을 더 늘렸다. 새로운 픽업 보트는 350마력 엔진 두 기를 장착한 최신 보트로 20명 정도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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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DR은 이와 같이 리조트 투숙객들을 위하여 매년 리조트의 시설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리조트는 보다 고급스런 이미지와 리조트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면이 다른 리조트와는 비교되는 차별화된 TRDR의 경영방침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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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g environment of Mataking 리조트가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다이버들이다. 따라서 다이버들의 최대 관심사는 주변 다이빙 환경일 것이다. 솔직히 필자 역시 리조트를 선택함에 있어 리조트 시설보다 더 관심 있는 것이 주변의 다이빙 환경이다. 아무래도 리조트가 유명 다이빙 포인트 인근에 위치하면 그만큼 편안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고 리조트 시설마저 좋다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어쨌든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다이빙 포인트는 시파단 섬을 빼놓고는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타킹 섬과 시파단은 스피드 보트로 약 8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다. 아쉽게도 최고의 포인트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마타킹 TRDR의 단점이다. 이렇듯 시파단과 TRDR은 거리가 멀기에 시파단 투어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보트 기름 값으로 1,200링깃(약 U$360)의 비용이 추가되며 이 비용은 보트에 승선한 다이버들이 1/N로 부담해야한다. 시파단 입장료 1인당 40링깃(약 U$13)은 별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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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에서 우리 일행은 6박 7일간 리조트에 머물며 다이빙을 진행하였으며 2번 시파단 투어를 다녀왔다. 적지 않은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였으나 실보다는 득이 많았기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시파단은 더 이상 예전의 명성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러한 실망감은 해가 바뀔수록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듯하였다. 2회 시파단 투어에서 우리는 총 6회의 다이빙을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빙은 바라쿠다 포인트(Barracuda Point)와 드롭-옵(Drop-off) 포인트에서 실시하였으며 나머지 포인트는 실망감만 주었다. 그나마 바라쿠다 포인트에서 작은 무리의 바라쿠다 무리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곳을 처음 경험한 다이버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주었을 것이다. 시파단은 바라쿠다 포인트 하나로 버티고 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예정의 명성을 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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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파단 주변에는 마블(Mabul) 섬과 수상가옥으로 이루어진 카팔라이(Kapalai)가 있다. 이곳의 리조트들에서 시파단 섬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리조트들도 시파단 섬이 없다면 혹은 그 명성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마타킹 섬과 비교하여 큰 장점이 없다. 오히려 마타킹 섬은 주변에 많은 섬들이 산재해 있어 더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마타킹 섬에서는 비록 거리가 좀 멀더라도 원하는 경우 시파단 섬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시파단 주변의 마블과 카팔라이의 리조트들에서는 마타킹 주변으로 다이빙을 오기란 쉽지 않다. 다이빙 환경의 비슷하기에 굳이 마타킹 부근으로 올 이유가 없을 것이다. 마타킹 주변에는 판다난(Pandanan), 팀바 팀바(Timba-Timba), 보헤얀(Bohayan), 폼폼(Pom Pom) 등 수많은 유, 무인도에서 다양한 형태의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 접사는 물론 광각 촬영까지 가능한 다양한 수중을 경험할 수 있다. 마타킹 TRDR에는 6척의 다이빙 전용선이 있다. 오전 8시 30분과 11시, 그리고 오후 3시에 정기적으로 보트 다이빙이 진행된다. 또한 원하는 다이버들에 한하여 리조트 하우스 리프에서 오전 6시에 모닝(Morning) 다이빙, 오후 5시에 썬셋(Sunset) 다이빙, 오후 7시에 야간(Night) 다이빙이 실시된다. 이 경우에는 가이드 없이 짝 다이빙만으로 이루어진다. 하루 3번 실시되는 보트 다이빙 이외의 다이빙은 리조트 사인 보드에 다이버 명단과 입, 출수 시간을 기록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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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킹 주변의 다이빙 포인트 10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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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use Reef 리조트 다이브 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하우스 리프는 장비를 메고 걸어서 입수가 가능한 비치 다이빙 포인트이다. 다이브 센터 선착장에서부터 리조트 메인 선착장까지 전개되는 하우스 리프는 접사는 물론 광각 촬영까지 가능한 포인트이다. 잭피시(Jack Fish)와 버펄로 피시로 불리는 험프헤드 페롯 피시(Humphead parrot fish), 그리고 늘 제티 아래에 홀로 살고 있는 대형 바라쿠다(Giant Barracuda)를 비롯해 다양한 어류를 관찰할 수 있다. 고스트 파이프 피시(Ghost pipe fish)와 피그미 해마(Pygmy seahorse), 리프 피시(Leaf fish), 크로크 다이얼 피시(Crocodile fish), 각종 갯민숭 달팽이와 갑각류 등 수많은 접사 촬영 소재도 쉽게 볼 수 있다. | |
[2] Ship Wreck/ U/W post office 기존의 수중 우체국 옆에 철선 “시파단 머메이드(Sipadan Mermaid)” 호를 지난해 투하하였다. 수중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두 척의 침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마타킹 본섬에 위치하고 있어 보트로 30초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초보 다이버들도 쉽게 침선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수중 사진가들에게도 권장하는 포인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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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weet lips Rock 마타킹 섬의 대표적인 접사 포인트 중 한 곳이다. 침선 포인트 북쪽에 위치하며 주변 다른 섬의 리조트는 물론 셈포르나의 다이빙 샵에서도 방문하고 있는 유명 다이빙 포인트이다. 부서진 산호와 모래로 형성된 다이빙 포인트로 크랩아이 고비(Crab-eye Goby)와 수많은 고비를 관찰할 수 있다. 조피시(Jaw Fish)를 비롯해 모래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생물들과 각종 갯민숭달팽이(Nudibranch)를 볼 수 있다. 접사촬영을 즐기는 수중 사진가들에게 권장되는 최고의 포인트이다. 마타킹 리조트 가이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4] D'wall 마타킹 섬 끝단 북쪽에 위치하는 곳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직벽으로 형성되어 있다. 접사 촬영 소재가 풍부하며 광각 촬영까지 가능하다. 다이빙은 통상적으로 리프 안쪽 낮은 지대에서 입수한 후 경사면을 따라 직벽으로 접근해 표류 다이빙 형태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시야가 맑은 곳으로 거북을 비롯하여 회유성 대형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촬영하기에 적당한 시팬(Sea fan)도 많아 광각 촬영이 가능하며 접사촬영 소재도 풍부하여 수중 사진가들에게 권장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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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agic Rock 리조트 하우스 리프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접사 촬영 소재가 풍부하다. 리조트 가이드들이 추천하며 피그미 해마(Pygmy seahorse)와 블루-링 옥토퍼스(Blue-ring Octopus) 등 희귀한 접사 촬영 소재를 기대할 수 있다. 보트로 이동하여 입수 후 조류를 따라 이동하며 리조트로 돌아올 수 있을 만큼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6] Pandanan Bay 리조트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판다난(Pandanan) 섬 제티(Zetty)에 위치한 포인트이다. 판다난 섬은 해군이 지키고 있기에 다이빙을 하려면 일단 이들에게 허락을 받고 다이빙을 실시해야 한다. 수중 지형은 부서진 산호와 모래로 형성돼 있어 다양한 접사 소재를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수심 25미터 이내에서 촬영이 권장되며 그 이하의 수심에선 별반 기대할 것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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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anchang 리조트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 25분 거리에 있는 보헤얀(Bohayan) 섬 남단에 위치한 곳이다. 이 지역의 다른 포인트와는 달리 산호초가 일품이다. 산호 지대는 낮은 곳에 형성되어 초보 다이버 혹은 스노클러들에게도 권장된다. 하지만 포인트가 섬 끝단에 위치하기에 물때에 따라 강한 조류를 만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광각과 접사 촬영을 모두 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8,9] Macro Mania & Mandarin Valley 리조트에서 시파단 섬 다음으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다이빙 포인트이다. 스피드 보트로 30분 정도 소요되며 칼라푸안(Kalapuan) 섬 주변의 바투루아(Baturua) 리프에 위치해 있다. 다이빙 포인트 주변은 아무것도 없는 한 바다이며 리프 지대에서 다이빙을 실시한다. 포인트 이름이 말해주듯 이곳 두 곳의 다이빙 포인트는 접사촬영을 위한 곳이다. 오랜 시간 스피드 보트를 타고 찾아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접사 포인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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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ipadan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이 지역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이다. 스피드 보트로 80분 거리에 위치하며 사전에 다이빙을 예약해야 한다. 시파단 투어는 1일 3회 다이빙이 진행되며 섬에 상륙하여 점심 식사까지 하며 다이빙을 실시한다. 바라쿠다 포인트, 사우스 포인트, 드롭-옵 등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를 경험 할 수 있다. 바라쿠다와 버펄로 피시, 잭피시, 상어와 거북 등 수많은 어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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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일반사항 |
리조트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리셉션(Reception)이다. 이곳에서 등록을 하고 직원의 안내로 리조트 생활에 관한 설명을 상세하게 들을 후 방 배정을 받게 된다. 일단 방 배정을 받으면 방 키를 들고 자신의 방에 가서 기다리면 리조트 직원들이 짐을 가져다준다. 짐을 정리하고 다이빙 센터를 찾으면 담당 가이드가 배정되고 가이드는 개인 사물함을 지정해 준다. 지정된 사물함에 장비를 넣고 자신의 무게에 맞는 납 벨트를 지급 받는다. 렌탈 장비가 필요한 다이버들은 이때 장비를 지급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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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다이빙은 자신의 장비를 자신이 세팅하고 입, 출수를 하며 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장비를 세척해 자신의 사물함에 보관한다. 잠수복은 별도의 건조대에 보관한다. 보트 다이빙의 경우에는 직원들이 장비를 세팅하여 보트로 옮겨 주며 스킨 장비와 잠수복은 본인이 챙겨야 한다. 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직원들이 장비를 세척대로 옮겨준다. 이때 스킨 장비와 잠수복은 본인이 옮겨서 다른 장비와 함께 세척하여 사물함에 보관한다. 리조트 등록 시 개인에게 대형 야외 타월이 한 장씩 지급된다. 타월은 하루에 한 장씩이며 사용한 타월은 리셉션에서 새 것으로 교환해야 한다. 다이빙 센터에는 장비 세척대와 온수 샤워장을 갖추고 있으며 다이버들이 쉴 수 있는 탁자가 준비돼 있다. 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다이빙 센터 옆에 간식과 따뜻한 커피 및 차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리조트 앞 비치 쪽으로 다이빙 센터와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리조트의 모든 건물은 목재이기에 건물 내 모든 구역은 맨발로 다녀야 한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막상 맨발로 다니면 무지하게 편하다. 모든 식사는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주류는 식당 내 산호 바(Coral Bar)에서 주문할 수 있다. 리조트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계산은 서명만으로 이루어지며 체크 아웃시 청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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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220V 제품이면 가능하며 말레이시아는 3구 소켓을 사용하기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2구 소켓을 사용하기 위한 전용 콘센트가 필요하다. 리조트에 요구하면 전용 콘센트를 무상으로 렌트할 수 있다. 전기 제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수중 사진가들은 필히 콘센트를 빌려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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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 가는 길 마타킹 가는 길은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코타키나발루(5시간 소요)에 도착한 후 다시 국내선을 이용하여 타와우 공항(45분 소요)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20분정도 이동하여 항구도시 셈포르나에 도착하여 다시 스피드 보트로 45분 정도 달리면 리조트에 도착하게 된다. 통상 한국을 떠나 1박 2일 걸려 도착하는 곳에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는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항공이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 타와우까지는 말레이시아 항공만이 운항하기에 필자의 경우는 처음부터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여 인천-코타키나발루-타와우 구간을 이동한다. 이후부터는 리조트에서 제공된 차량과 픽업 보트가 리조트까지 안내한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리조트까지는 1박 2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하루는 어디서 자야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코타키나발루에서 1박을 한다.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타와우 공항까지 짐이 직접 이동하기에 코타키나발루에서 행동하기가 편하고 여유가 있다. 일정에 따라 타와우와 셈포르나에서도 1박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느긋하게 코타키나발루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7시 비행기로 타와우를 거쳐 리조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부터는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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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마치고 매년 찾는 마타킹 리조트이지만 언제 가도 항상 새롭게 변하는 모습이 상당히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어서 마음에 든다. 이번 취재에는 수중 사진가들과 동행하였기에 8박9일이라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질 정도로 알차고 재미있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마타킹 리프 다이브 리조트와 같이 해저여행 또한 항상 새롭고 신선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먹었다. 마타킹 리조트를 가고자 하는 다이버들은 리조트로 직접 문의하거나 본지로 연락 주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