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젊음시절의 영화를 나보다 한참 젊은 모모님의 이야기로 듣는군요. 모모님이 얼마나 영화를 많이 봤고, 조예가 깊은 가를 실증하는 것이겠죠. 정말 그리운 젊은 시절입니다. 그런데 지금 젊은 사람들은 이런 영화들을 지루하다고 하겠죠. 하지만 스테레오라는 것이 생기고 만들어진 그 영화 주세가들은 영원히 영화음악의 고전으로 남을 것 같아요. 요즈음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음악으로도 왕왕하게 쓰이니까요. 열거하신 영화들은 이까페에도 올라 있는 것이 있네요.
모모님, 도배 시작합니다.^^ 우선 리칭의 스잔나...... 이 영화를 본 건 고등학교 때 대한극장인가 재개봉했을 때입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걸핏하면 우는데 영화 보면서 쏟은 눈물의 양으로 치면 이 영화가 1등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하도 울어서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생생해요.(진짜루..) 하지만 리칭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된 건 그보다 아주 한참 전... 초등학교 2, 3학년 때. 나의 큰오라버니 중학교 때......이 맹랑한 여동생은 우연히(?) 오빠 책상 속에서 일기장을 보게 되는데 영화단체관람후 쓴 일기......
리칭누나(? 요런 표현을 썼어요.ㅎ)에 대한 절절한 흠모의 정이...그 어릴 적 기억이 아직도 생생^---^... 그리고 음악... 모모님이 올려주신 ‘해는 서산에 지고...’ 아! 구슬퍼라! 또, 파티에서 리칭이 부르는 ‘화양샤샤~~~~~메덜라야요...’ (들리는 대로 받아 적어 따라 부른 기억) 남과 여....어쩜 이렇게 장면 장면이 예술사진일 수가!!...게다가 음악... 다바다바다... 요건 말할 것도 없고 배타는 장면에서 나온 노래, 또 삼바 노래... 그리고 노을 지는 바닷가를 멍멍이랑 산책하며 걷는 아저씨... 참 쓸쓸하면서도 따뜻하고 설레는 느낌의 영화...
이 맹랑한 아이는 그 후에도 가끔 훔쳐보았다는... 아! 울트라 환타스틱 스릴 ( 가끔 싯귀도 보이더라구요. 장콕또의 '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 소리를 그리워한다.... 어~~ 이런 시인도 있구나....) 허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하지만 마음씨 좋은 울 오빠는 야아~~~~~ 한 마디로 끝...... 근데 진짜루(미심쩍은 강조!!!) 품행은 방정했음... (제출할 반성문이 없어용. ㅎㅎ) 이 가증스러움이란...^^ 모모님, 넘 시컴해서 설마 작업 중단하시는 거 아니죠???
신기하네요...., 멀티 중이거든요 자료 올리고 또 창 열어서 댓글 달고 다른 컴으로 작업하고....., 히팅크의 멀티 플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온통 깜깜해서 대체 자료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만들면......................, 참아야죠 ㅠ.ㅠ 그리고 과거에 대한 반성은 꼬옥 필요한 것입니다.
반성할 게 없는데 자꾸 반성하라구 하시니까 갑자기 영화 '구니스'에서 귀엽고 뚱뚱한 아이의 처절한 자기 반성 장면이 떠올라요. (우스꽝스러운 악당들 앞에서 떠오르는대로 울면서 자기가 잘못한 일 다 부는... ㅎㅎ 아, 생각만 해도 웃겨요. ) 알았어요. 반성할 일 생각해 볼게요. (진짜 없는데...... ) 리칭 참 예쁘네요.^^ 그런데 모모님, 멀티 풀 해서 올리신 자료를 가만히 앉아서 편하게 감상하려니 급미안해지네요. (말로만?........)
미안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반성문은 오라버니에게 지금이라도 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굳이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뜬금없이 전화를 해서..., 미안해 예전에 일기장 훔쳐본 것...., 하시면 어쩐지 딥다 잼있을 것 같아요 (애고~~ 죄송 제가 엉뚱하죠 ㅠ.ㅠ)
첫댓글 젊음시절의 영화를 나보다 한참 젊은 모모님의 이야기로 듣는군요. 모모님이 얼마나 영화를 많이 봤고, 조예가 깊은 가를 실증하는 것이겠죠. 정말 그리운 젊은 시절입니다. 그런데 지금 젊은 사람들은 이런 영화들을 지루하다고 하겠죠. 하지만 스테레오라는 것이 생기고 만들어진 그 영화 주세가들은 영원히 영화음악의 고전으로 남을 것 같아요. 요즈음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음악으로도 왕왕하게 쓰이니까요. 열거하신 영화들은 이까페에도 올라 있는 것이 있네요.
애고~! 보리수님 영화를 많이 보았다는 말씀은 인정을 합니다. 그만큼 학업하고는 쬐금 거리를 두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 조예라고 하시면 도통 저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고요...., 귀국하면 하드 디스크하고 목록 보내드릴테니까 꼭~!!!
모모님, 도배 시작합니다.^^ 우선 리칭의 스잔나...... 이 영화를 본 건 고등학교 때 대한극장인가 재개봉했을 때입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걸핏하면 우는데 영화 보면서 쏟은 눈물의 양으로 치면 이 영화가 1등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하도 울어서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생생해요.(진짜루..) 하지만 리칭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된 건 그보다 아주 한참 전... 초등학교 2, 3학년 때. 나의 큰오라버니 중학교 때......이 맹랑한 여동생은 우연히(?) 오빠 책상 속에서 일기장을 보게 되는데 영화단체관람후 쓴 일기......
중딩때 처음 이성에 눈을 뜨고 일기장에 어쩐지 그녀만 보면 가슴이 뛴다고 적어놓았는데...., 누구처럼 진짜 미운 누님들이 일기장을 읽고 몇일을 그녀가 누구냐고 고문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남의 일기 훔쳐보지 맙시다~!!!"
리칭누나(? 요런 표현을 썼어요.ㅎ)에 대한 절절한 흠모의 정이...그 어릴 적 기억이 아직도 생생^---^... 그리고 음악... 모모님이 올려주신 ‘해는 서산에 지고...’ 아! 구슬퍼라! 또, 파티에서 리칭이 부르는 ‘화양샤샤~~~~~메덜라야요...’ (들리는 대로 받아 적어 따라 부른 기억) 남과 여....어쩜 이렇게 장면 장면이 예술사진일 수가!!...게다가 음악... 다바다바다... 요건 말할 것도 없고 배타는 장면에서 나온 노래, 또 삼바 노래... 그리고 노을 지는 바닷가를 멍멍이랑 산책하며 걷는 아저씨... 참 쓸쓸하면서도 따뜻하고 설레는 느낌의 영화...
자유롭게님이 들리는 대로 받아 적으신 노래가 청춘무곡입니다. 저도 어려서 들리는 대로 부르고 다녔죠...,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오늘은 온통 시컴하네요 가능한 대체를 해보는데...., 우울하네요 ㅠ.ㅠ
모모님, 쓰다 보니 아주 별 얘기를 다했네요. 아직 쓸 말은 많으나 이상 도배 마칩니다. 애고......
한가지는 확실하네요...., 자유롭게님도 학창시절에 전혀 아닐 것 같은데 은근히 사고치던 스타일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어쩐지 이 동질감..., 평소 품행이 타의 추정을 불허하여 이에 200자 원고지 500매 내외의 반성문을 제출하삼~!!!
이 맹랑한 아이는 그 후에도 가끔 훔쳐보았다는... 아! 울트라 환타스틱 스릴 ( 가끔 싯귀도 보이더라구요. 장콕또의 '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 소리를 그리워한다.... 어~~ 이런 시인도 있구나....) 허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하지만 마음씨 좋은 울 오빠는 야아~~~~~ 한 마디로 끝...... 근데 진짜루(미심쩍은 강조!!!) 품행은 방정했음... (제출할 반성문이 없어용. ㅎㅎ) 이 가증스러움이란...^^ 모모님, 넘 시컴해서 설마 작업 중단하시는 거 아니죠???
신기하네요...., 멀티 중이거든요 자료 올리고 또 창 열어서 댓글 달고 다른 컴으로 작업하고....., 히팅크의 멀티 플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온통 깜깜해서 대체 자료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만들면......................, 참아야죠 ㅠ.ㅠ 그리고 과거에 대한 반성은 꼬옥 필요한 것입니다.
반성할 게 없는데 자꾸 반성하라구 하시니까 갑자기 영화 '구니스'에서 귀엽고 뚱뚱한 아이의 처절한 자기 반성 장면이 떠올라요. (우스꽝스러운 악당들 앞에서 떠오르는대로 울면서 자기가 잘못한 일 다 부는... ㅎㅎ 아, 생각만 해도 웃겨요. ) 알았어요. 반성할 일 생각해 볼게요. (진짜 없는데...... ) 리칭 참 예쁘네요.^^ 그런데 모모님, 멀티 풀 해서 올리신 자료를 가만히 앉아서 편하게 감상하려니 급미안해지네요. (말로만?........)
미안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반성문은 오라버니에게 지금이라도 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굳이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뜬금없이 전화를 해서..., 미안해 예전에 일기장 훔쳐본 것...., 하시면 어쩐지 딥다 잼있을 것 같아요 (애고~~ 죄송 제가 엉뚱하죠 ㅠ.ㅠ)
싸리문과 가방끈... 아,,, 환상의 조화!!! 넘 좋다.... Scarborough Fair의 기타 소리.........
하도 지워대는 통에 ~~~ 어째 발끈하게 되는데요 *^^*
세기의화음 사이먼과 가펑클을 다시 듣습니다......내 젊은날을 떠올리게하는 아름다운 화음에 젖어봅니다......감사합니다....
어쩐지 뭉클한 댓글입니다. 흑장미님 감사합니다. 힘들게 올린 보람을 찾는 순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