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은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배경을 간직한 곳이고,
CF,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외도도 함께 둘러 볼 수 있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에 이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찾아가는 길은 남대전IC → 통영 고속도로 → 사천 → 고성→ 동통영IC → 사곡 삼거리
에서 거제도 유람선 선착장 → 장승포, 구조라, 학동, 도장포, 해금강, 와현 등 승선
→해금강 → 외도로 가시면 됩니다.
거제 해금강은 거제도 남동쪽에 위치한 바다 위에 떠 있는 자그마한 바위섬인데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섬의 원래 이름은 ‘갈도’ 이고, 중국 진시황의 불로장 생초를 구하러 왔다
하여 ‘약초섬’ 으로 불리고, 두 개의 섬이 맞닿은 해금강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며
자연경관이 빼어난 절경으로 인해 바다의 금강산 즉 해금강이라 불리웁니다.
해금강은 육지에서도 보이지만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 가서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유람선에 몸을 싣고 가까이 다가서면 사자바위, 촛대바위, 십자동굴, 선녀바위등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섬이 아니라 우뚝 솟아오른 산봉우리 같은 느낌이 들고 바위 봉우리들 정
상에는 풀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 아무 것도 살지 못할 듯한 돌덩어리 위에 어떻게 식물
들이 자라고 있는지 신기 할 따름입니다.
해금강의 중심인 십자동굴은 얼핏 보기에는 하나의 바위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다 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있어 수로가 형성돼 배가 드나들 수 있고 안쪽의 모습을 보기
위해 배가 십자의 중심부로 들어가 위를 올려다 보면 절벽이 사면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촛대바위는 섬 끝자락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이 절경이고, 선녀바위는 바다에 홀로
남겨진 선녀가 하늘로 다시 올라가게 해달라며 기도하는 형상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해금강은 여러 모양새의 기암괴석을 옆에 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지요.
외도는 깨끗하고 푸른 남해바다와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해상식물원으로 지중해의
어느 한 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이 되기까지 30년간 한 부부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이 담겨진 곳, 개발은 곧 자연파괴 라는 관념을 깨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순응하면서 만든 아름다운 지상낙원 입니다.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야자수, 용설란 등과
원래부터 서식했던 동백나무 들이 숲을 이루고, 1년 내내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고, 눈 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황홀할 정도입니다.
외도 놀이 조각공원에서 바라보는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려수도의 해상과 외도의 전경이
일품이고, 편백나무가 인상적인 천국의 계단, 프랑스 베르사이유 정원을 닮은 ‘비너스 가든’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교회인 ‘명상의 언덕’ , 달팽이집 형태를
띤 ‘파라다이스 전망대 등이 잘 알려져 있고, 특히 비너스 가든은 CF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며 외도를 몰랐던 많은 사람들에게 외도의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주는
역할을 했답니다.
주변 들러 볼만한 곳을 보면
바람의 언덕은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 마을 뒤로 길게 뻗어 청정해역으로 감싸여 있기에
언제나 바닷 바람이 찾는 이를 맞는 곳이고 바다와 언덕이 조화로워 TV 촬영지로 유명
해지면서 연인들과 가족단위로 다녀가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신선대는 바다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바닷가에 큰 바다가 자리를 잡고 앉아
주변의 아기자기한 경관을 거느리고 신선놀음을 하느 느낌이 들고,거제도 포로 수용소는
전쟁 역사의 산교육장 및 그시절의 막사 재현, 사진, 의복 등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영화도 부분적으로 제작하여 상영하고 있습니다.
해금강 테마 박물관은 폐교된 분교에 50~70년대 모습으로 돌아가 어릴 적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이고, 상족암은 공룡화석지로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여 발자국이
남았다가 그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고 지층이 솟아 오르면서 퇴적층이
파도에 씻기자 공룡발자국이 드러난 것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고,
여차~홍포간 해안도로는 넘부면 여차 몽돌해변을 따라 명사 해수욕장으로 가는 3.5km
구간은 거제의 해안변 중 가장 빼어난 곳으로 단연 백미라 할 수 있고 바다 안개에
감싸인 다대도의 광경이나 일출과 일몰시의 광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듭니다.
먹거리 별미로는 회와 멍게 비빔밥, 해물탕을 들 수 있는데 먼저
광어회는 10월~2월이 제철이라 소화가 잘 되는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라
환자회복 및 산후조리에 효과가 있고 쫄깃쫄깃 하며 담백한 맛이 아주 좋고 광어와
도다리는 지느러미(날개)살이 많이 움직이는 부위라 오돌오돌 씹히는 것이 최고입니다.
회를 먹은 후에 매운탕도 뺄 수 없는데 우리네 식성상 아무리 배가 불러도 밥을 찾은
탓에 매운탕은 포만감을 배가시키고 게다가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지요.
멍게 비빔밥은 싱싱한 멍게와 갓 지은 밥에 야채,버섯, 김가루, 참기름,깨소금 등을 넣고
쓱싹 비벼 먹으면 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하고, 해물탕은 해물의 선도가 좋와 부드러은
질감에 씹을 때마다 달콤한 해물 육즙이 배어나오게 맛나고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으뜸입니다.
또한 거제도는 이쁘게 잘 지은 펜션이나 콘도형 민박집들이 많은데 고현, 학동 주변에
모텔이 많이 있고, 장승포 주변의 숙박업소가 현대적이고 좋습니다.
여러분! 해금강의 절경과 푸르디 푸른 바다, 상큼한 바다냄새를 맡으며 프랑스식
정원벤치에 앉아 음악소리를 듣고 사색하며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어른에게는
지성의 쉼터, 자녀에게는 자연의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외도로
떠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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