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낀 여유로운 연휴 첫날.
송외동 목사님께서 만드신 딸기쨈이 청도 연수원에 도착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점심나절, 공휴일인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밭에서 풀을 뽑느라 엎드려 수고 하시던 이사장님께서 제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으시고 연수원으로 달려오셨어요.
한 달만에 다시 찾은 펜션 텃밭에는 벌써 여름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달 전에는 보이지도 않았던 옥수수가 쑥쑥 자라고 있었어요. 1차 모종은 이제 곧 맛있는 파티를 하게 될거라고 하시네요.
옥수수 3차 모종
한 달 전에 애기였던 예쁜 진순이가 그 사이 애기 티를 벗고 제법 진돗개답게 멋지게 자라고 있었어요^^
곧 새로운 가족들도 생길거라고 했는데 닭장에선 홰에 올라가 쉬는 아이들도 있고 풀밭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도 있네요. (병아리~ㅎㅎ)
청계와 토종닭. 곧 알도 낳을거랍니다^^
대파와 깻잎도 금방 무성해질 예정이고, 그 외에 수박, 참외, 가지, 토마토, 산나물 등이 곧 어울어 진다고 합니다.
애호박은 벌써 꽃이 피기 시작했고 머잖아 연한 애호박 숭숭 썰어 넣고 맛있게 수제비 해먹을 예정이시랍니다.(나도 수제비 정말 좋아하는데~ㅎ)
부추도 이제 막 뾰족뾰족 올라오고 있네요. 토종 부추전도 조만간 맛 볼 수 있겠어요.
어느 새 고추도 조롱조롱 익어가고 상추, 쑥갓, 치커리도 딱 먹기 좋을만큼 자라서 영남문학의 미인(?)들을 유혹하고 있어서 못 이기는 척, 한 줌씩 집에 데려왔지요. (변영주 시인, 박정미 시인, 나순희 시인)
딸기쨈 주문하신 분들은 저처럼 쨈도 찾아가시고, 펜션도 둘러보시고 하심 참 좋을거 같아요.
쨈도 넘넘 맛있네요.
주문량보다 넉넉하게 연수원에 배달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가져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딸기쨈 1.2kg/15,000
♧쨈값은 <우체국 송외동/ 013995- 02-009768>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농장이 아주 좋으네요!
앞에 아가씨도 예쁘고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텃밭농장이 잘 어울러졌습니다.
푸근함과 넉넉함에 평화롭기까지 합니다.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따라 자라나는 농작물은 땀흘린 만큼 결실로 다가오겠죠
영남문학인의 쉼터 배움터 일터로도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