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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스프 -
흙의 생명력을 담은 건강, 야채스프 이야기랍니다. ^^
*야채스프는~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좋구요.
- 면역력을 키워줘서 감기나 수두 등 전염성 질병에 효과가 있어요.
- 특히 암예방이나 암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답니다.
안녕하세요~ 깨끗한 먹거리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전해드리는 촌아짐입니다~^^
큰아들래미가 수두에 걸리는 바람에 여러 날 정신없이 보냈어요. ㅜ.ㅜ
요 녀석이 신랑님 닮아서 워낙 삐쩍 마른 몸이긴 하지만...
환절기 때 조금 콜록콜록 하는 거 외엔 나름 상당히 건강체질이거든요.
근데 며칠 전에 잠자리 들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멀쩡했던 애가
아침에 눈뜨고 뽀뽀해주려고 보니까 빨간 물집(?)을 온 몸에 뒤집어 쓰고선
가렵다고 투덜투덜거리더라구요.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던지.... 그대로 눈꼽만 겨우 떼고 소아과로 내달렸더니
수두라는 의사쌤의 말씀.... ㅜ.ㅜ
처방받은 분홍색 약을 듬뿍~ 발라줬더니 핑크색 괴물 됐다며 징징거리는 녀석한테
마스크도 씌워놓고 장갑도 끼게 하고... ㅡㅡㅋ
시댁이고 친정이고 거리가 멀어서 둘째를 어디에 맡길데도 마땅찮은데
종일 둘이 붙어있으니 행여 옮길까 그것도 한 걱정이더군요. 휴...
자꾸 가렵다고 긁어대려는 큰애 달래가며 약 발라주랴..
형아가 유치원 안가고 집에 있으니까 신났는지 같이 놀자고 달라붙는 둘째 막느랴 틈날 때마다 환기시키고 걸레질하고 이불 빨아대랴... 아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바빠서 혼났네요. ^^; 그 와중에 친절한 네이버씨한테 수두에 관해 여쭤봤더니 요게 대상포진 바이러스랑 친구더라구요. 애들이 걸리면 수두, 어른한테 오면 대상포진... 그렇다네요. ㅡㅡ; 수두는 가려워서 문제지.. 가려움증이 가시고 물집에 딱지가 생기면 다 나은 거지만, 수두 바이러스가 아예 사라지는 게 아니고 몸에 잠복해있다가 어른이 된 후에 극도로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서 몸이 약해지면 재발하게 되는데 그게 대상포진이라고 해요. 그런데 대상포진은 목이나 허리부분에 심한 신경통이 먼저 오는 탓에 보름쯤 후에 빨간 수포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대부분 디스크라 생각하고 물리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어쨌든 대상포진과 같은 거라면.. 수두에도 효과가 있겠다 싶어 큰애 먹이기 시작한게 바로 야채스프랍니다.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야채스프가 효과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었거든요. 맛없다며 인상 쓰는 녀석을 꼬드기고 협박하고 달래서 하루에 두 포씩 먹였는데... 정말 효과가 있던 걸요~ 보통 수두 걸리면 가려움증이 일주일은 간다는데, 한 이삼일 만에 별로 가렵지도 않대고.. 딱지도 금방 생기더라구요~ 캬캬~ ^^;
아직 수두 딱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기본 체력이 되니까 빨리 나은 건지~ 야채스프 덕을 본 건지~
뭐 둘 다 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수두에도 좋고~ 대상포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특히 암에 좋다는 야채스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암환자에게 기적이라 불린다는 야채스프 효능... 한번 볼까요?! ^^
*야채스프는~
전 처음에 야채스프라고 해서 돈까스 먹을 때 나오는 걸쭉한 스프를 생각했는데,
사진처럼 그냥 밍밍한 물이더라구요. ^^;
그래서 요즘은 야채스프보다는 야채수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고 해요.
무, 무청, 당근, 우엉, 표고버섯.. 이 다섯가지의 야채를 비율 맞춰서 달여낸 물이라
저도 야채수란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단 생각이 들구요.
하지만 이 야채스프의 창시자인 일본의 다페이시가즈 박사를 존중하는 뜻에서
쭈욱~ 야채스프라고 부르는 게 예의일 것 같네요. ^^;
*야채스프는~
야채스프는 다페이시가즈라는 일본의 생물학 박사가 연구 개발한
대체식품 요법이에요.
야채스프의 기본 명제는 자연의 힘을 인체에 그대로 옮기는 거라고 해요.
페니실린이나 스프레트마이신 등의 항생물질 대부분은 흙 속의 미생물을 이용해
만들어지는데, 이같은 흙의 생명력을 야채를 통해 인체에 전달한다는 개념이지요.
야채스프의 재료인 무, 무청, 당근, 우엉, 표고버섯에서 인체에 유익하고 절대적인
필수 영양소를 모두 공급받을 수 있다는 거구요.
또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요소를 체세포와 칼슘, 콜라겐으로 보고,
이 3가지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먼저 칼슘의 흡수를 절대적으로 돕는 성분인 인과 비타민D를 축적시켜주면
신체 내 칼슘 흡수가 원활해져서 체세포의 활성을 촉진시킨다는데,
야채스프가 이러한 인과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신체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로 장기 형성, 세포의 활동 조정,
면역능력 향상 기능을 한다고 알려진 콜라겐을 증강시키는 작용을 해서
체력향상과 건강회복에 큰 도움이 되구요.
야채스프가 체내에 흡수되면 30가지 이상의 항생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중에서도 아미치로신이나 아자치로신 등의 특수물질이 암세포 주위를 둘러싸서
암세포가 활동을 하지 못하고 고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야채스프의 목적은 체세포의 증식강화를 촉진하고
동시에 백혈구, 혈소판의 증강과 T세포의 작용을 증가시켜서
면역력을 강화.. 강한 인체를 만들어서 암이나 에이즈같은 광범위한 질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 있다는 거죠.
아고고... 어째 뭔가 상당히 어려워지는 느낌이 물씬 나는군요. ㅜ.ㅜ
쉽게 가야지~ 쉽게~~ ^^;;;;;
자고로 면역력을 높여야 하다못해 감기도 안 걸리고 수두도 안 걸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데 야채스프가 그런 역할을 한다는 얘기랍니다~ ^^
*야채스프는~
이외에 야채스프 효능을 더 알아보자면~
1, 몸의 기능이 회복되며 원기가 왕성해지고 피곤함이 사라진다.
2, 대머리, 흰머리, 치매, 기미, 아토피성 피부염의 예방, 치료에 도움을 준다.
3, 각종 부인병과 성인병, 고혈압, 당뇨, 변비, 백내장의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하다.
4, 관절염, 류마티스, 오십견, 요통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5,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6,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7, 야채스프와 현미차를 함께 음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되며 뼈가 튼튼해진다.
요즘 몸에 좋은 음식으로 포스팅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요...
그게 뭐가 됐든 농약이나 합성조미료 등의 인공적인 요소는 절대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한 음식이라면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의 효능을
보인다는 거랍니다. 뭐 야채스프도 그 범주에 속하는 것 같구요. ^^;
그만큼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증가시키는게
아프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조건이라는 말이겠죠?! ^^
* 야채스프는~
'상체는 차갑게, 하체는 따뜻하게 하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
두한족열이라고 해서 동양의학 뿐 아니라 서양의학에서도 인정하는
건강을 위한 기본 개념이라고 해요.
따뜻한 성질의 식품을 섭취해서 혈액 순환을 극대화시키면 지방 덩어리같은
노폐물이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다가 하체에서 배출되게 되는데요.
우리 몸의 상체에는 주요 장기가 많기 때문에 이곳으로 노폐물이 배출되면
몸에 해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요 장기가 없는 쪽인 하체를 따뜻하게 데워서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래서 따뜻한 성질의 식품 즉, 양기식품이 중요한데
야채스프의 재료 중에서 무, 우엉, 당근이 양기식품에 속하고,
반면에 무청과 표고버섯은 음기식품이지만 햇볕에 말리면 양성으로 변하게 되서
야채스프의 5가지 재료 모두 따뜻한 기운을 갖는 걸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동양의학에서는 질병 치료시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 걸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야채스프가 여기에 딱 들어맞는 건강식이라는 거죠~ ^^;
야채스프의 효능을 더 증가시키려면 반신욕이나 족탕을 병행해서
두한족열(!)의 원리를 제대로 실천하는게 중요하구요.
전 도저히 집에서 만들 엄두가 나질 않아서 판매되는 야채스프를 사먹였지만,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불타는 의지를 가진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야채스프 만드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먼저 야채스프의 재료인 다섯가지 야채는 꼭 유기농 농산물이어야 한답니다.
조금이라도 농약 친 야채는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 중에서도
잔류농약 검사까지 마친 걸로 고르는 게 좋아요.
재료준비 - 무 : 4분의 1개
무청 : 4분의 1개분 (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 것)
당근 : 2분의 1개 (약 80g)
우엉 : 4분의 1개 (작은 것은 2분의1, 약 50g)
표고버섯 : 1개 (자연건조한 것)
조리법 - 1, 준비한 야채는 물로 씻어서 좀 크게 껍질 채 썬다.
2, 야채의 3배 분량의 물(약 1500cc)을 붓고 센불로 끓인 후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1시간 더 달인다.
3, 끓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다.
4, 야채스프가 완성되면 유리병에 넣고, 남은 야채는 그대로 먹는다.
주의할 점은 물은 생수를 사용하거나 한 두시간 전에 받아놓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게 좋구요. 냄비는 알루미늄이나 내열유리로 만든 걸 사용해야 한답니다.
야채스프의 보관은 유리그릇이나 유리병을 사용해야 하구요.
금속성 재질이나 법랑은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음.... ;;;;
각 재료의 비율은 잘 맞춰야 한다는데 전 이게 제일 까다로워 보였어요.
평소 음식할 때 대충 눈짐작 손짐작으로 양을 맞추는 터라
무게 재가면서 해야 한다니까.. 아이고~ 어지간하면 손수 만들어 먹일텐데
이건 미리 두 손 들어버렸네요. ^^;;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보관도 이틀 이상 힘들다 해서
잘 만든 거 사먹이고 그 시간에 애들이랑 놀아주는 게 더 낫겠다 싶더라구요.
이건 제 주관적인 견해와 게으름의 변명일 뿐... 직접 만들어 보는게
아무래도 엄마의 정성이 더해졌으니 그 효능도 분명 더하겠죠?! ^^
제가 알기로 보통 흔히 먹는 건강보조식품은 먹는 사람의 몸상태나 간수치가
나쁠 때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시킨 후에 먹어야
약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미나리즙이 간에 좋다고 하지만 간수치가 나쁜 사람이 먹으면 미나리의 독성 때문에
오히려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 처럼요.
하지만 야채스프는 건강이 안좋은 사람이 먹어도 전혀 해가 없고
누가 먹어도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연 식품이라서
편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네요.
단, 맛은 정말 없다는 거.... ^^;
그래도 익숙해지면 뭐 아주 나쁜 맛은 아니랍니다. ^^;;;
날씨는 춥고, 술자리는 잦아지는 연말에
야채스프로 건강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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