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벼락의 나무처럼 자라기를 꿈꾸다.... *
[ 2014년 7월 정기 출사 활동 내용 ]
1. 일시 : 2014년 7월 20일 토요일
2. 장 소 : 부산 시민공원
3. 참 여 : 신승우, 이정일, 서영인. 마이클, 김효숙, 박정순, 정영순 (총 7명)
4. 차량제공 : 개별 이동
5. 회비 : 각 10,000원.
* 출사 후기 *
아침 9시, 부산시민공원 앞 E-Mart 광장에서 우리는 만납니다.
쨍쨍 내려 쬐는 햇살에 얼마나 걸을 수 있을지...
약간은 이 시간에서 벗어 나고 싶은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힘내서... 두시간의 촬영 시간을 가지기로 합니다.
9시 20분, 시민공원으로 이동하는 순간 카제미 회원님의 전화가 결려 옵니다.
부전역 근처의 남문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다행히 서로 엇갈리지 않고 만납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촬영 시간을 가지기 보다는 다 같이 움직이면서 촬영을 하기로 합니다.
시민공원 안의 갤러리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전을 합니다.
11시부터 오픈이라 갤러리 바깥에서만 감상을 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곤 쉴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그의 얼굴은 아름답습니다.
슬픈 아름다움 그 자체...
그 옆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모습도 촬영을 합니다.
고양이를 안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의 일생을 다룬 영화
'클림트'에서 주연을 맡은 '존 말코비치'와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햇살의 더위도 잊은 채 그들의 모습에 빠져 듭니다.
* 슬퍼서 아름다운 화가 에곤 쉴레와 그의 자화상...*
* 고양이를 안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그의 작품 '키스' ... *
바로 앞 벽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있습니다.
나무를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으로 나무 벽화를 만든 작품이 인상적입니다.
햇살의 뜨거움을 피해 나무그늘이 있는 숲길로 들어 갑니다.
여름 바람의 시원함을 느끼며 나누는 대화들...
김효숙 전 회장님의 배려로 시원한 물과 달콤한 과자를 즐기는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땀을 식히는 시간이 흐르고...
이제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곳 저곳 작품으로 남긴 조형물들을 촬영하며 일주를 합니다.
드디어 일주를 하고 도착한 본관 건물의 시원함에 피로를 풉니다.
부산시민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2층으로 올라 가 보기도 하면서
공원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합니다.
다시 돌아 온 E-Mart.
내부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땀을 식히며...
커피는 주문하지 않고 우리 모두 오롯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11:30 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갑니다.
교원 사진 전시를 관람하고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두분의 회원님은 버스를 타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회장님의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시는 하지 않습니다.
점심을 먹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아쉬운 맘은 잠시 뒤로 하고
추어탕짐으로 향합니다.
추어탕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고
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돌아와 오늘의 촬영을 마무리 합니다.
서영인 회원님 먼저 아듀...
나머지 회원님들은 서면으로...
회장님은 우리를 서면에서 내려 주시고 아듀...
카제미 회원님도 아듀...
그리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부회장님의 배려로 서면 니콘 수리점에서 카메라 점검을 맡습니다.
시원함 가득 쾌적한 매장에서커피를 마시며 피로를 한 껏 풉니다.
카메라를 수리하며 기다리는 시간들이 여유롭습니다.
제 카메라도 묵은 때 벗겨내고 새 몸 단장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두 집으로 아듀~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고마운 하루 입니다.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 열심히 자화상을 그려내는 순간들~ ㅎㅎ *
첫댓글 정말 우리의 일상을 아름답게 해 주셨네요~~~~
감사해요~~~~
사진과 글 환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