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팔경(襄陽八景)을 노래한 예천아리랑
학가조욱(鶴駕朝旭) 학가산 영봉에 아침 해 빛나고
잠두귀운(蠶頭歸雲) 잠두산엔 뭉게구름 떠 다니네
현산낙조(峴山落照) 현산의 저녁노을 더욱 아름답고
송대제월(松臺霽月) 비개인 송대언덕 보름달이 산뜻하다.
송포운가(松浦耘歌) 솔개들에 들려오는 농부의 노랫소리
서암모종(西庵暮鐘) 서악사 저녁 종소리 티끌을 씻어주네
유정목죽(柳汀牧笛) 유정수의 목동들 피리소리 들려오고
한수어화(漢水漁火) 한천밤 고기잡이 횃불이 아름답다.
★ 양양은 예천의 옛이름이고 팔경은 8가지 아름다운 경치를 이르는 말.
★아리랑 단어 자체의 뜻
'아리랑'의 '아리'의 첫째 뜻은 '고운'의 뜻이고, '랑'의 뜻은 '님'이다. 그러므로 '아리랑'의
첫째 뜻은 '고운님'이다. '아리'의 둘째 뜻은 '(사무치게) 그리운'의 뜻을 담고 있다. 이때의
아리랑은 '(사무치게) 그리운 님'의 뜻이다.
'쓰리랑'은 '아리랑'의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이다.
마음이 '쓰리다'는 마음이 '아리다'와 유사어이다.
즉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님'인 것이다.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는 것은 "곱고 그리운 님과의 가슴아픈 이별"을 뜻하는 것이다.
첫댓글 예천아리랑은 김도령과 처녀가 아리랑고개에서 정사를 나누어 임신을 한 후 몸실량 고개에서 몸을 풀었으나 김도령이 죽음으로써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온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예천아리랑은 원래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속칭 피실마을)일대에서 불리어진 노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