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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Chateau Mouton-Rothschild 생산지 : Pauillac < Bordeaux < France Appellation : Premier Cru Classe, Pauillac AOC 빈티지 : 1988 타입 : Red 포도품종 : Cabernet Sauvignon 77%, Merlot 12%, Cabernet Franc 9%, Petit verdot 2% 공인점수 : WS(100점), RP(89점) 라벨 디자인 : KEITH HARING (1958-1990)
샤또 무똥 로췰드 1988 Chateau Mouton-Rothschild 1988 ..시음기 와인스펙테이터 100점, 로버트 파커 89점..다소 상반된 평가를 받는 빈티지 중 하나...
20년의 나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젊은 느낌을 주는 진한 적자색을 갖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적갈색을 갖고는 있었지만요. 아마 샤또에서 잘 보관되어 온 와인이라 그렇겠지요. 거기다 더딘 숙성의 과정을 갖는 5L 짜리이니..빈티지에 비해 더욱 젊게 느껴졌습니다.
섬세하고 스타일리쉬한(힘있는 좋은 가죽향이면서도 섬세하였습니다) 가죽향과 오크향을 이어 약간의 담배향과 감초향, 블랙커런트향이 올라오며 medium-full의 무게와 잘 정제된 듯한 탄닌이 어울려 클래식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네랄의 향(부싯돌향이라고도 표현하지요)과 매력적인 바이올렛향.. 가벼운 멘톨향과 커피향이 지속되며 꽤 오랫동안 세련된 향들을 즐겼습니다.
훌륭한 와인이란 값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이렇듯 맛과 향의 균형의 좋고 나쁨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듬어진 탄닌속에서 느껴지는 강건함과 과하지 않은 바디, 잡스러운 향 없이 잘 정제된 듯한 기분좋은 향들.. 이들이 어우려지며 느껴지는 미묘하면서도 맑은 하모니속에서도 잃지 않는 강건함....
아주 아주 아주 매력적인 와인이었습니다^^
1988 무똥 로췰드 라벨을 디자인한 아티스트 KEITH HARING (1958-1990)는 ?
미국의 그래피티graffiti 아티스트로 하위문화로 낙인찍힌 낙서화의 형식을 빌려 새로운 회화 양식을 창조하였습니다. 간결한 선과 강렬한 원색,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표현으로 1980초부터 뉴욕의 지하철 광고판을 캔버스로 이용하여 쾌할하고 코믹한 이미지와 정치적 메세지를 전달한 작가입니다. 그의 1988 무통 로췰드 디자인은 춤추는 양을 그린 것으로 무통 로췰드의 공식적인 양의 문양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 1988년 라벨의 작가 : KEITH HARING (1958-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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