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카페에서 ‘짠순이되야징’이란 아이디로 자신만의 절약 살림 노하우를 연재하고 있다. 남은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요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로 만든 초간단 밥피자
■ 준·비·재·료
냉장고 속 남은 재료(감자, 당근, 버섯, 베이컨, 피망, 햄 등 적당량), 찬밥 1공기, 소금 약간, 달걀 1개, 모차렐라치즈·식용유 약간씩
■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강판에 곱게 갈고, 당근과 버섯도 곱게 다진다.
2 베이컨은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구운 후 따로 담아둔다. 베이컨 기름이 남은 프라이팬에 당근과 버섯을 볶는다.
3 볼에 밥을 넣고 다진 당근과 버섯, 달걀, 갈아둔 감자, 소금 약간을 넣은 후 잘 섞는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한 불로 맞춘 후 ③의 반죽을 올려 동그랗게 부친다.
5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어 구운 베이컨과 피망, 햄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모차렐라치즈를 뿌리고 뚜껑을 잠시 덮어둔다. 치즈가 적당히 녹으면 접시에 담아 낸다.
Tip 이미 익힌 재료들로 만들기 때문에 약한 불에서 모차렐라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익힌다. 누룽지처럼 바삭하고 포테이토 피자 맛이 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그만이다.
프라이팬으로 만든 달걀 카스텔라
■ 준·비·재·료
달걀 4개, 설탕 약간, 밀가루 1컵, 베이킹파우더·버터 약간씩
■ 만·들·기
1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해 볼에 담아둔다.
2 달걀흰자는 거품기로 거품을 충분히 낸다.
3 달걀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녹을 때까지 잘 섞는다.
4 거품을 낸 달걀 흰자에 설탕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③과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고루 저어 반죽을 만든다.
5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반죽을 모두 붓고 불에서 익힌다.
Tip 프라이팬 대신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 버튼을 눌러두면 저절로 카스텔라가 완성된다. 달걀 카스텔라에 생크림을 발라 케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값싸고 영양만점 과일주스
▼ 레몬주스 레몬은 씻은 후 반으로 자른다. 플라스틱 용기에 레몬즙을 짜낸다. 유리병에 생수를 80% 정도 붓고 레몬즙과 꿀을 넣어 섞은 후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둔다. 레몬의 신맛과 비타민 C는 피로회복에도 좋을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켜 가족 건강 음료로 그만이다. 남은 레몬 껍질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가 사라지고 레몬향이 나 좋다. 목욕물에 레몬 껍질을 넣어 목욕하면 감기 예방에 효과적.
▼ 포도주스 포도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냄비에 물과 포도를 넣고 센 불에서 푹 끓인다.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고 약한 불로 줄여 포도씨가 나올 때까지 끓인다. 포도씨와 찌꺼기를 고운 체에 밭쳐 거른 후 유리병에 담아 하루 정도 숙성 시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