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정맥 10차
<47번국도~당정역~지지대고개~백운산~억새밭>
○
○ 거리/시간 : 6시간 55분(점심 1시간 포함)
지지대 고개 가기 전
지도는
<주요 지점별 산행 시간/>>>>>>>>>>>>>>>>>>>>>>>>>>>>>>>>>>>>>>>>>>>>>>>>>>>>>>>>>>>>>>>>>>>>>>>>>
:
:
<산행기 >>>>>>>>>>>>>>>>>>>>>>>>>>>>>>>>>>>>>>>>>>>>>>>>
이번 구간도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곳도 많고
개발이 많이 되기도 하여
알바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 예상되는 구간이다.
그나마 백운산과 광교산이 있어 그나마 산행하는 맛이 있을 것 같다.
지난 주 한남정맥 구간 중 수리산을 다녀와서 갈까,말까 갈등을 하고 있었는데
평촌에서 집안 식구들과도 너무도 잘 알고 지내던 분과 같이 산행하기로 덜컹 약속하고
금정역에서
등산이 취미이고 군 시절 200km행군 경험도 있는 분이라
체력과 그리 까다롭지 않은 털털한 분이라 마음이 놓이지만
그래도 일반 산행과 달리 전망이 좋지도 않고
길도 없는 곳도 가야 하고 알바도 해야 할 판이고,,,,
같이 가자고 하기에는 좋은 코스는 아니라서 약간 긴장?이 된다.
마눌은 관악산에서 고향 산악회 시산제에 처형과 같이 가기로 했다고 해서 같이 전철을 타고,,,
2호선 금정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당정역에 도착하니
원정맥길은 빨간점선(추측)이 원정맥길이지만 화물터미널이 있어 파란색으로 돌아가야 한다.
저번 산행 때 빨간색의 47번 국도상에서 산행을 마치고 다음에 이어 갈려니
당정역이 교통편이 좋은 것 같아 당정역에서 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당정역은 2010.1.21일 개통해서 이전 산행기에는 보이질 않는 지점이지만
앞으로 정맥길에 중요한 지점이 될 것 같다.
평촌 살때 잘 알고 지내시던 분과 오늘 산행을 같이 가기로 했다.
당정역 1번 출구 쪽이 한세대 나가는 방향이다.
한세대는 순복음 재단 학교라고 한다.
학교를 들어가지 않고 한세대를 왼쪽에 두고 도로따라 계속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니 쌍용시멘트 사일로가 보이고
개념도상의 쌈밥종가집은 도로 맞은 편에 있다.
쌈밥 종가집에서도 산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 도로 따라 내려간다.
계속 진행하다 보니 우연히 도로를 건너는 지하차도가 보이고
좀 더 진행하자 왼쪽으로 산으로 들어가는 분명한 등로가 보인다.
좀 올라가니 고인돌 같은 돌이 있는 곳을 지나고
오봉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오봉산은 왼쪽으로,정맥길은 오른쪽이다.
일단 오봉산에 가 보기로 한다.
오봉산 정상에서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리산(수암봉)
길은 이리 넓고 분명하다.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나 잠깐 방황한다.
원정맥길은 직진인 것 같은데 개념도를 보니
고고리 고개에서 좌측으로 빠져 우회하라고 한다.
왼쪽 길로 접어든다.
의왕시 고천동 마을
옛날에는 고천동을 고고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고고리 고개를 지나는 도로 전경
산세를 보면 저 앞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야 원 정맥길인데,,,
고고리 고개에 와서 보니 왜 우회하라 하는 지 알 것 같다.
고고리 고개를 올라서니 묘들이 보이고 여기서 잠시 쉼표를 찍는다.
좀 더 진행하니 T자형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도 잠시 갈등
왼쪽은 내려가는 길인 것 같고 우틀해서 진행한다.
생태이동 통로를 두동강 댕강 잘라났다.
어찌 건너야 하나,,,우~이~씨
같이 산행하시는 분은 지금까지 오늘 처음 정맥길,도로 횡단하는 산행은 처음일 것이다.ㅎ.
어쩔 수 없다.차량 흐름을 보니 대충 건널 수는 있을 것 같아 도로 횡단하기로 한다.
이렇게 건너서
중앙 분리대에서 차량이 뜸해지길 기다리며,,,
입장을 바꿔 내가 운전해도 이런 경우 빠짝 긴장될 것이다.
차량이 우리를 보며 속도를 늦추고 긴장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ㅎㅎ 죄~~~송
도로 건너 올라오니 이런 묘가 있고 길은 넓고 또렷하다.
동행하신 분,
정맥길이 처음인데 길도 없는 곳을 헤쳐 나가고 무단 도로 횡단도 하고,,,
군에 있을 때 200km 행군한 경험도 있고 지금도 꾸준하게 산행을 계신다 한다.
이제 의왕시를 벗어나 수원시로 들어섬을 알려주는 이정표.
다음 포스트인 지지대고개 가는 길.
지지대 고개 오기 전 어디서 길을 잘못 들어선 건 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방향감각으로 길을 잡고 나오니 주유소 바로 앞 쪽 비탈로 내려왔다.ㅎ
지지대 고개 어느 음식점에서 삼계탕으로 소주 한잔~~~
정조대왕(1752~1800)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정조대왕이 급작스런 죽음으로
우리나라의 운명도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당파 싸움 정리하고,,,정약용과 같은 인재로 시국을 바꾸었다면
일제시대도 없었지 않았을까,,그러면 6.25도 없었을 것이고.
과대망상인가,,,ㅎㅎ
오른쪽 지하 터널로 들어가니
왼쪽으로 북수원 톨게이트도 보인다.
백운산/광교산을 향하여,여기서 부터는 일반인 산행이 많은 곳이다.
산행 중 우연하게 만남 해리,세리님
우연히 만남 만남이 정말 반갑다.
멀리 관악산도 보인다.
백운산도 보이고
저길 언제 가야 하는데 눈과 마음이 제일 괴으르다.
천천히 한발 한발 가면 될 것을
광교헬기장
두개의 헬기장이 거쳐 가야 하나 보다.
광교헬기장과 통신대 헬기장
통신대 헬기장
백운산
가야 할 광교산 비로봉이 보인다.
개념도 상의 비로봉은 종이 있어 종루봉이라고도 한다고,,,
이런 전망대도 있고
오늘 여기서 정맥 산행을 마치고 내려가기로 한다.
지나가는 사람이 남긴 땅콩을 손바닥에 올려 놓았더니
이 녀석들이 와서 하나씩 물고 간다.
녀석들의 사부작대는 감촉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하다.
오늘 즐거우셨나요???
늘 지금처럼 웃을 일만 가득하시길,,,
오늘 못간 광교산을 뒤로 하고 버스 정류장이 있는 상광교 종점으로 내려간다.
오늘 하루 이렇게 지나간다.
<교통편/소요경비 >>>>>>>>>>>>>>>>>>>>>>>>>>>>>>>>>>>>>>>>>
갈때: 집/전철 à 금정역(2호선) -à 당정역(1호선)
올때: 상광교산 버스종점/300번버스+버스à범계역/전철 à 집
<소요경비> 약 2만원 <교통비,점심 기타 잡비 포함>
<산행 참고 사항 >>>>>>>>>>>>>>>>>>>>>>>>>>>>>>>>>>>>>>>>>>
○ 이번 구간은 전 구간 길이 분명하나
일반 산행길이 많고 도로를 횡단/우회해야 하는 구간이 많아 주의 진행해야 함.
○ 당정역(1호선)이 정맥 출발점
○ 당정역à한세대 정문 우측도로 따라à쌍용시멘트 사일로 앞 쌈밥 정식집à
도로따라 계속à굴다리à계속 도로따라 à 좌측에 오봉산 (오봉산의 위치를 염두해 두고 방향을 잡아야 함)
○ 오봉산 정상은 정맥길에 살짝 벗어나 있음
○ 오봉산 갈림길(병풍바위라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틀
○ 고고리고개는 정맥길로 갈 수 없으므로 빙 둘러 가야 함(개념도 참고)
○ 고고리고개àT자형 갈림길(고고리고개에서 25분~30분 지점)
에서 우틀 à 의왕고색간 고속도로(개념도 상의 생태계이동통로로 횡단)
○ 이후 지지대 고개까지는 길이 넓고 분명
: 지지대 고개 끝 부분에서 약간의 알바,주의 진행
○ 지지대 고개 이후 백운산 à 광교산 구간
: 길이 넓고 분명,일반 산행이 많음
<알고 가기 >>>>>>>>>>>>>>>>>>>>>>>>>>>>>>>>>>>>>>>>>>>>>>>>>>>>>>>>>>>>>>>>>>
광교산(582m)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있는 높이 582m의 산
백운산(564m), 바라산(428m), 우담산(425m), 청계산(618m)으로 이어주면서 수원과 용인을 아우르는 산이다.
광교산은 수원천의 발원지이자 용인 탄천의 발원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수원에서는 북쪽, 용인에서는 서북쪽에 위치하면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겨울의 찬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게 한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광교산은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광교산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높이에 비하면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바위가 거의 없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 큰 육산(肉山, 흙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위치한 수원이라 광교산은 어쩌면 수원사람들에게 물을 대주는 역할을 해온 고마운 산일지도 모른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소나무 능선 산행이 특징적이며, 능선엔 송림이 많은 편이다. 계곡안은 활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 산행중 남으로는 수원시가 간혹 보이고, 시루봉에서는 수지구 일대와 분당 등이 보인다.
백운산(白雲山,567m)
경기도 의왕시·수원시·용인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567m로, 백운저수지의 뒤편에 솟아 있다. 바라산(428m)·광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정상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모락산과 수리산(475m)이 보이고, 북쪽으로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의왕과 안양 시내도 훤히 내려다보인다.
산행은 고천동, 상광교동, 백운저수지에서 시작한다. 고천리에서 출발하면 백운사를 거쳐 560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며 고분재를 거쳐 학의동 방면으로 하산하는데, 약 10.4㎞ 거리로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상광교동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주능선을 따라 안부에 오르고 560봉을 거쳐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고분재와 관음사를 거쳐 내려가는데, 약 10.2㎞ 거리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임도로 오르면 백운저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수지 남단 삼거리에서 학의동교회를 지나면 소나무 숲이다. 이곳을 거쳐 임도를 타고 고분재의 남쪽 봉우리에 오르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 다음 북서쪽 능선을 따라 공원묘지, 철탑을 지나 하산하며,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백운저수지는 1953년 9월에 준공된 인공호수로, 규모가 크다. 숙박 시설을 비롯한 유원지 시설이 많이 갖추어져 있다.
[출처] 백운산 [白雲山 ] | 네이버 백과사전
지지대고개
지지대 고개는 수원에서 서울 쪽으로 갈 때 의왕시와 경계가 되는 작은 고개이다.
이 고개는 예전엔 사근현(沙斤峴)이라고 불렀으나 정조가 미륵 고개라고 불렀으며, 그 후에 지지대 고개라고 고쳐 부르게 됐다.
미륵당을 지나 괴목정교를 건너 시작되는 고개의 정상 이 그 곳인데 정조께서 수원에 행차 할 때 이 고개를 넘어 다녔다. 고개에 오르면 멀리 화산 쪽에 있는 부친(사도 세자 : 후에 장조로 추존)의 능소가 보이는 데도 능까지 가는 시간이 답답하기 이를데 없 어, "왜 이렇게 더딘가(遲遲)?"고 한탄을 하였으며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환궁을 할 때는 이 고개의 마 루턱에 어가를 멈추어 서게 하고 뒤돌아서서 오랫동안 부친의 묘역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또 어가에 올라서도 화산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눈을 돌리지 않아 행차가 자꾸 늦어졌다고 한 다.
이러한 사연 때문에 고개 이름이 더딜 지(遲)자가 들어간 지지대가 되었다고 한다.
또 어느날 40대의 정조는 능행차 길에 70대의 영의정 채제공에게 "내가 죽거든 아버지가 계시는 현륭원 근처 언덕에 묻어 주시오."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다.
세상에서 하지 못한 효도를 죽 어서라도 해야 겠다는 비장한 유언이었던 것이다.
이 고개 위에는 정조의 거룩한 효행을 기념하여 순조 때 지지대비를 건립했는 데 이 비는 현재 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24호로 지정돼 있다..
사니조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