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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
○
○ 홀로
470.8봉 헬기장에서
○ 거리 및 시간 : 약 15.4 km / 7시간 20분
○ 교통편
갈때 : 동서울터미널/(
à
올때 : 엽돈재/히치(?)à성환역/전철à집
○ 소요 경비 총 25,000
동서울à안성(5,300),버스 2회(1,800),저녁식사(13,000),전철(2,400)
기타 잡비 (막걸리 2,기타)
<주요 지점별 산행 시간/거리 >>>>>>>>>>>>>>>>>>>>>>>>>>>>>>>>>>>>>>>>>>>>>>>>>>>>>>>>>>>>>>>>>>>>>
>>>>>>>>>>>>>>>>>>>>>>>>>>>>>>>>>>>>>>>>>>>>>>>>>>>>>>>>>>>>>>>>>>>>>>>>>>>>>>>>>>>>>>>>>>>>>>>>
행치재에서 멈춘 한남금북을 갈까 하다가
행치재 넘어 삼실 고개의 잡목의 행패가
만만치 않다는 산행기를 보곤 방향을
급히 바꿔 금북 정맥에 들어 갑니다.
금북정맥 두번째 들머리인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을 연결하는 고개,,,
보통 이런 곳은 버스가 다니질 않습니다.
교통편이 문제인데
진천이나 안성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택시를 타고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정맥 산행하기로 했기에 어쩔까 망설여 집니다.
고민하다가 언제나 그랬듯이
무작정 출발하고 나니
모든 문제가 술술 잘 풀리더군요.ㅎㅎ
<산행기 >>>>>>>>>>>>>>>>>>>>>>>>>>>>>>>>>>>>>>>>>>>>>>>>>>>>>>>>>>>>>>>>>>>>
어느 산행기에서
2번 버스가
그래서
08:20발 옥정리 행 2번 버스를 타고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동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중앙대 안성 분교에서 곧바로 안성 터미널로 간다고 한다.
강남 출발하는 버스는
터미널에 내리니 08:10여분 정도,,,
터미널에서 10여분 떨어진 한경대로 버스타고 가서
08:20분 발 옥정리 행 버스를 타기는 어렵게 되어 버렸다.
터미널에 내려보니 택시가 줄줄이 앞에 늘어서 있고
그 앞에 88번 버스도 보인다.
만2~3천원 정도 나올꺼라고 한다.
그때 마침 88번 버스가 오길래 안성 시내로 들어가
한경대에서 내려 알파문고를 찾아 간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알파문고 버스 정거장은 근처 사람이
모두 알고 있는 작은 버스 터미널 같은 곳이다.
버스 정거장 매점에 확인해보니 2번 버스는
결국 한 시간을 기다려 9:40분 발 차를 타고 20분도 채 되기 전에
버스종점인 옥정리 버스정거장에 도착한다.
마울 분에게 물어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심심치 않게 지나가는 차를 몇 번 시도 끝에 RV차량 한대가 세워준다.
지금까지 히치를 해 본 경험상 고급 차는 태워줄 확률이 거의 0%.
RV차량,트럭,소형 자가용 등이 호의적이다.
30대 초,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데 이월면을 찾아 가고 있는 중이란다.
지도를 보니
그 분 덕분에
안성 한경대 근처 알파문구 버스 정거장,,,이곳은 작은 버스 터미널이었다.
2번 버스를 타고 옥정리로 간다. 15분 버스 타기 위해 1시간을 기다렸다.
옥정리 버스 정거장에 내리니 옥정리가 아니고 옥정동이라 쓰여져 있다.
옥정리 마을에서 마을분이 3km정도라고,,,사실 힘들겠지만 걸어와도 될 듯,,,도보+히치로 옥정현에 도착했다.
도로 오른쪽에 들머리가 바로 있다.
<<
인형 조형물 도로 건너편에서 바로 시작한
콘크리트 포장도로 왼쪽 옆 산에 많은 표지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걷기 좋은 가을 날씨,한적하고 또렷한 산길,거미와 날벌레가 없는 길,,,
뭘 더 바라겠는가.
옥정현에서 출발한 지 10분만에 헬기장이 하나 나타나고
또 잠시 더 올라가니 삼각점,삼각점 설명판 그리고 누군가 이곳은 옥정봉이다라고
알려주는 안내문도 있는 곳에 도착한다.
호젓한 산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며 가는데 송전탑 하나 나타난다.
송전탑에서 10분 정도 가니 소나무 군락지가 나타난다.
제법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 소나무들이다.
막다른 급좌측 길로 살짝 흐르더니 소나무 군락 평지 길에서
시계방향으로 크게 틀어 흘러가더니 작은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올라간다.
오르고 내리고 하다 삼거리가 나오고 길은 우측으로,,,
동네 뒤 산인 듯 심심치 않게 샛길이 나오지만 표지기가 있어
그리 어려지 않게 철판으로 헬기장을 만든 470.8봉에 도착한다.
오늘 제일 전망이 좋은 곳이다.
요번 금북 정맥을 졸업한 뫼향님 표지기도 보인다.
옥정현 헬기장
409.9봉,,,옥정봉이라고???
산행 중 괴롭히던 거미도 없고 날벌레도 없고,,,룰루~~~
개념도상의 송전탑도 지나니
소나무 군락지가 나온다.이 곳 분위기는 낙동 정맥,,언제 가나??ㅠㅠ
탈출구로는????
470.8봉 헬기장.철판 갑옷으로 무장한 헬기장.
여기서 알바 주의,,,이어가야 할 정맥길은 오른쪽 5미터도 안되는 곳에 있다.저 철판을 밟는 순간 뒤로 되돌아와야 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방향의 산들,,,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넌 누구냐,,,,주인은 젊은 여성,,,산책 나온 듯,,,,동네 뒤산이라 또렷한 길이 2개 더 있다.
막걸리 한잔하고 있는데 이놈도 보이고
이놈도 보이고,,,하지만 다 자기 할 일 바빠서 나를 쳐다 보지도 않는다.
이어가야 할 정맥길
상당히 넓고 철판으로 깔린 헬기장,,,
아마도 내 기억엔 백두대간 함백산에 그런 헬기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맥길은 바로 5미터 정도 우측에 있는 길인데 자칫 알바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헬기장 철판을 밟는 순간 정맥 길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백해야 한다.
백두대간에서 대간꾼들이 많이 알바를 하는 마등령 지나 황철봉 가는 길에 있는
1326.7봉과 비슷하다.
1326.7봉의 삼각점을 보고 직진하면 알바,,,
대간길은 다시 백해야 하듯이 이 헬기장에서도 헬기장 철판을 밟고는 백해야 한다.
다시 정리하자면 470.8봉에는 4개의 길이 있다.
헬기장 철판 건너 2개의 또렷한 길
그리고 올라온 길과 가야 할 길,,,
그 두 개의 정맥길은 불과 5미터? 근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그런 것을 모르고
다음 길을 이어 나 갈려고 길을 찾는데 방향이 맞는 길이 없다.
‘가야 할 길’을 ‘올라왔던 길’이라 착각했다.
그래서 가야 할 길은 놔두고 풀이 덮힌 헬기장에서 다른 길이 있나 한참 뒤졌다.
그런데 발견한 다른 길,사실 올라왔던 길인데,가다 보니 기억에 지나왔던 길이 아닌가,,,ㅎㅎㅎ
지도상으로 볼 때 진행방향 우측으로 꺽여 가야 하는데
왜 반대로 진행할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 의구심은 풀었지만 다시 백해서 헬기장에 돌아오니 허탈하고 배도 고프고,,,
아예 멍석 깔고 자리잡고 주린 배를 채울려 하는데 별 맛이 없다.
대충 점심+막걸리 한잔 하고 짐 꾸리는데 나이 지긋한 중년 부부가 가야 할 방향에서 올라오신다.
집이 청주인데 선친 묘가 이 근처 있고 밭도 있어 밭 갖꾸러 잠시 왔다 이곳으로 왔다고 하신다.
어디로 가느냐,혼자 가면 위험+심심하지 않느냐 하신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먼저 출발한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다시 나선 길은 그야 말로 탄탄대로,거침이 없는 길이다.
30여분도 채 되기 전에 장고개에 도착한다.
사실 이곳에 대방님과 안성팔광님의 안내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평범한 고개인데
예전에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10여분 더 진행하니 송전탑이 나오고 곧이어 연안이씨 숭묘원과 오두막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도로따라 잠시 내려가다 다시 우측산으로 들어간다.
중앙 골프장 건물이 보이는 곳 우측,계단으로 올라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좀 더 진행하니 등로에 삼각 측량점?이 나오고 그 좌측으로 도로가 보인다.
잠시 후면 도로가 나오겠다 생각했는데 우측으로 올라오는 포장 도로가 보이고
생각보다는 한참 가서야 가파른 네리막 길을 내려가니 포장 도로에 도착한다.
이곳이 배티고개이다.
배티고개는 안성과 진천을 잇는 313번 포장도로이며
아랫 배티마을에 큰 돌배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자화 해서 이티재라고도 불리고 있다는데
한남금북 정맥상에 청원과 증평을 이어주는 이티재와 명칭이 같다.
이런 길도 지나니
장고개에 도착한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 두멍골마을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를 연결하는 고개.
장고개[場고개]는 장(場)과 고개로 나뉜다. 장은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말한다. 따라서 장고개는 ‘정기적으로 장을 보러 다니던 고개’로 풀이된다. 장고개는 개미둑재로도 불리는데, 산이 높아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뒤에 오는 사람이 개미처럼 조그맣게 보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송전탑을 지나니
중앙골프장 연안이씨 묘와 오두막이 보인다.저기서 쉬어갔으면 좋으련만 쉴 타임이 아니라서 걍 패스
묘에서 도로따라 살짝 내려와 오른쪽 산쪽으로,,,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표지기 많고 계단이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다.
헬기장
배티고개
전국적으로 배티 또는 배티가 전부 요소로 쓰인 지명이 더러 발견되는데, 이들 대부분은 배고개·뱃재와 함께 쓰인다. 따라서 배티나 배티고개는 ‘배나무가 있는 고개’로 풀이할 수 있다. 배티마을에 있는 배티고개도 마을 어귀에 돌배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배티고개~서운산~엽돈재 <
배티고개 내려오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로프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겨울에는 위험할 것 같다.
도로 건너에 바로 들머리가 있고 좀 올라가면 등산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나에겐 이런 곳은 사람 많이 다니는 곳=샛길이 많아지는 곳
=주의해야 하는 곳=표지기가 없는 곳으로 각인되었다.
배티고개에서 20여분 올라가니 배티성지 갈림길이 나오고 좀 더 가니
길은 순해지면서 길게 길게 이어진다.
왼쪽 편으로 시야가 터지며 전망이 제법 좋다.
정상 가는 길인데 길이 너무 편하다.
이정표도 보이질 않아 알바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평지가 이어진다.
그러다 오른쪽으로 석남사가는 갈림길이라는 이정표가 나오고서야 안심이 된다.
이젠 서운상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고 잠시 후
또 석남사 갈림길 이정표가 또 나오고 5분 여 후 서운사 정상을 갈려면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서운산 정상을 가지 않고 계속 정맥을 갈려면 직진해도 되겠지만
서운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 우틀한다.
우틀하자 마자 삼각점이 있는 곳이 나온다.
진천 21 1984 재설 이라고 쓰여져 있다.
삼각점을 지나 크게 시계방향으로 가면서 가는 도중 막걸리 파는 곳 같은 곳이 나오고
데크 시설이 있는 곳이 보인다.
데크에서 바라본 안성시의 들판은 풍성한 느낌을 준다.
다시 뒤돌아 나와 청룡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도로가 안 생겼으면 저 꼭대기에서 쉽게 올 수 있는데 도로가 생기면서 생긴 절개지를 삥 둘러 오게 된다.
안성시 방향
서운산 정상 가는 길
배티성지 갈림길
석남사 갈림길
서운사 정상 갈림길
삼각점
서운산 정상
서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안성
서운산 정상에서
서운산 정상에서 5분 정도 청룡사 쪽으로 내려가니
세 갈래길에서 급좌틀하는 쪽이 청룡사 방향이라고 이정표가 알려주고 있다.
청룡사 방향 이정표 밑에 왼쪽으로 가는 길이 금북정맥이라고
대방님과 안성팔광님이 설치한 노랑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간혹 알바를 하는 것 같다.
좌틀해야 하는데 사람 흐름 따라 직진으로 내려가다가,,,ㅎㅎ
좌틀해서 10여분 더 호젓하고 넓은 산길을 내려가니
이번에 오른쪽으로 가면 청룡사라고 알려 주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직진길도 또렷한데 이정표는 없고 대신 표지기가 금북정맥길을 알려주고 있다.
직진길로 들어서면서 서운산의 일반 산행길이 끝난다.
오히려 이런 곳에서는 알바할 염려도 없다.
샛길도 많지 않고 갈 길을 알려주는 표지기가 있으므로,,,
더구나 길은 너무도 넓고,편하다.
맘이 편해진다.
지도를 보니 4개의 봉우리를 넘으면 엽돈재에 도착하게 된다.
엽돈재 가기 까지의 4개의 봉우리는 참 정직한 것 같았다.
420봉,440봉 395.4봉,360봉
어떤 봉우리는 여러 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해야 되는데
이 곳의 봉우리는 그런 전위 봉우리를 가지지 않고 있다.
15분 후 쯤 밑둥이 잘려진 긴 나무로 살아있는 3개의 나무에 가로 질러 의자로 만든 곳을 지나고
다시 10분을 진행하니 진행 방향 우측으로 가면
서운면 청룡사 가는 길이라는 나무 안내판이 걸려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자리를 깔고 느긋하게 막걸리 한잔하기로 하고 자리를 편다.
오늘 산행은 깔끔하고 상쾌한 느낌이 드는 산행이었다.
거미줄이 가끔 있지만 산행하기에 별 지장을 주지 않았고
그 악착 같은 날벌레도 없고 전체적으로 산길은 정갈한 느낌을 주었다.
더구나 가을의 선선함까지,,,
해 떨어질 때 까지 걸어 보자는 생각이다.
막걸리 한잔과 편안한 휴식,,,
시원하기 보다 오히려 춥다는 느낌이 들 떄 쯤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40여분 휴식을 마치고 출발할려니
묵언정진님의 표지기가 바닥에 뒹글고 있는 것이 보여 주워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는다.
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닉네임이 주는 이미지가 좋고 그래서 익숙한 닉이다.
이곳까지 오면서 잔 나무를 많이 베면서 나무에 있던 표지기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출발한 지 10분 후에 의자 3개가 놓여있는 곳에 도착하고
다시 길은 평탄한 산책길 같이 이어진다.
그러다 다시 오르막길,,,
막걸리 기운이 올라 오면서 올라가는 길이 힘들어 진다.
오르고 내리고,,,
그러나 길은 여전히 그리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어느 오르막 길을 올려다 보니
나무 의자 있는 봉우리에 누군가 나를 보며 서 있다.
아니 이 시간에 웬 사람????
늦은 무렵 심심해서 산책 삼아 오셨다고 한다.
평택에 가까운 안산에 사시는 분인데 교직원을 정년 퇴임하시고 심심하면
자주 이곳으로 오신다고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같이 내려가자고 하신다.
내려오는 길에 부부 백두대간을 한번 해보심이 어떠냐 권하니 생각은 하고 계신다고 하신다.
홀대모와 홀산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도 해드리고,,,
오솔길 같은 산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엽돈재에 도착한다.
오늘 엽돈재 넘어 좀더 진행할려 했는데 성환역까지 태워 주시겠다고 하신다.
가는 길에 청룡사 절 구경도 해 주시고,,,
오늘 옥정현가는 길에서,엽돈재에서 내려 오는 길에서
만난 분들 덕택으로 편한 하루가 되었다.
성환역에서 저녁 삼아 순대국+소주 한잔 할려 했지만
중국집도 문닫고 결국 대패 삼겹살+소주로 한잔하고 전철 타고 집으로,,,,
이 먼곳까지 전철로 해서 집으로 오니 참 좋은 세상이다,,,ㅎㅎ
서운산 정산에서 약5분 내려 오다보면 좌측으로 청룡사 가는 방향으로,,,방향 주의
다시 만나는 청룡사 갈림길,,,직진이 정맥길,,,,우측은 정룡사 가는 방향,,,
이 이후 엽돈재까지 정맥길 외의 샛길이 있으나 표지기가 있어 그리 어렵지는 않았음
여기서 막거리 한잔과 40여분의 휴식,,,
묵언정진님의 표지기도 다시 걸어 놓고
이런 곳도 지나고
이런 길도 지나고
이런 길이라면 하루종일 걸어도 좋겠단느 생각이,,,
묘있는 곳도 지나고
마지막 봉우리 360봉에서 한분을 만나
360봉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앞에 보이는 저수지는 청룡저수지
엽돈재,,,,34번 국도인 이곳에 바이크 족의 소음과 과속 때문에 이곳 주민들이 못살겠다고 불만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360봉에서 만난 분 덕택에 청룡사도 구경하고 편안하게 성환역으로 가서 집으로~~~~
감사합니다.
청룡사에서
청룡사의 대웅전 기둥이 이채롭다.나무 껍질만 벗겨 그모양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산행 참고사항 >>>>>>>>>>>>>>>>>>>>>>>>>>>>>>>>>>>>>>>>>>>>>>>>>>>>>>>>>>>>>>>>>>>>>>>>>>>>>>>>>>>>>>>>>>>>>>>>>>
1. 들머리,날머리 : 교통편 참고
2. 전체적으로 등로가 확실하고 표지기와 안내판이 있어 별 어려움은 없었음.하지만 샛길도 제법 있어 방향 주의 진행
특히 서운산은 일반 등산로가 많아 주의
3. 알바 주의 구간
1) 470.8봉 헬기장(금속판으로 된 헬기장)에서 급우틀해야 함
나침반,방향 주의,,,또 다른 인근 동네 또렷한 산책길이 있음
2) 중앙 골프장 내 오두막/연안이씨 종묘원이 있는 곳에서
포장 도로 따라 20여미터(?) 내려 가다 중앙 골프장 건물 못 미쳐 우측 계단 쪽이 정맥길
3) 서운산 정상은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음
얼마 안되는 발품이지만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야 함
4) 서운산 정상에서 5분 정도 청룡사 가는 방향으로 내려가다 이정표에서
à 급좌틀 (청룡사 방향)
5) 급좌틀해서 10분? 정도 가다가 나타나는 이정표에서 직진이 정맥길
이정표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청룡사 내려가는 길
6) 이후 길이 또렷하고 표지기가 많음(샛길도 많으므로 주의 진행)
알고 가기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신계리 고갯새울마을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옥정(玉井)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를 가리킨다. 따라서
서운산(瑞雲山)[547m]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걸쳐 있는 산.
서운산(瑞雲山)[547m]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걸쳐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룬다. 산세가 그리 가파르지 않고 바위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4월 초에는 계곡과 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5월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서운산에는 청룡사(靑龍寺), 석남사(石南寺) 등의 사찰이 있고, 문화재로 보물 824호인 청룡사 대웅전을 비롯하여 청룡사 삼층석탑, 청룡사 명부전, 조선 현종 때 주조한 무게 약 5t의 청룡사 동종 등이 있다. 서운산 서쪽 능선에는 길이 620m의 토축 산성인 서운산성이 해발 535m에서 460m 지점까지 남쪽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청룡사는 서운산의 지명과도 꽤 관련이 있다고 전해 온다. 1265년(원종 6) 명본국사가 창건하여 대장암이라 하였고,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중건하면서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하여 산 이름은 서운산, 절 이름은 청룡사로 하였다고 한다.
장고개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 두멍골마을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를 연결하는 고개.
장고개[場고개]는 장(場)과 고개로 나뉜다. 장은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말한다. 따라서 장고개는 ‘정기적으로 장을 보러 다니던 고개’로 풀이된다. 장고개는 개미둑재로도 불리는데, 산이 높아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뒤에 오는 사람이 개미처럼 조그맣게 보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개미둑재는 갬덕지고개로도 불린다. 1914년 이전에 발간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미둑로 나오고 독재(纛齋)라는 한자 지명이 대응되어 있다. 고구려와 백제의 옛 지명에 ‘영(嶺)’·‘현(峴)’계 지명이 여럿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고개’는 일찍부터 지명에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장고개는 백곡면 성대리 두멍골마을에서 서북쪽으로 약 3㎞ 떨어진 다락골 골짜기에 위치한다. 다락골은 본래 달골에서 변화된 어형으로 ‘높은 골짜기’를 뜻한다. 따라서 이곳에 있는 장고개도 비교적 높은 곳에 있었으나 과거 안성을 오갈 때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길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고개가 폐해져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다. 고갯마루에는 장군이 죽어서 묻혔다는 전설이 전하는 서낭당도 있었다.두멍골마을은 모니마을 북쪽에 있던 마을로 몇 가구가 살았는데 두멍컨트리클럽의 부지로 흡수되면서 폐동되었다.
배티고개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배티마을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상촌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배티고개는 조선시대 반역의 뜻을 품은 신천영(申天永)의 무리와 북병사를 지낸
전국적으로 배티 또는 배티가 전부 요소로 쓰인 지명이 더러 발견되는데, 이들 대부분은 배고개·뱃재와 함께 쓰인다. 따라서 배티나 배티고개는 ‘배나무가 있는 고개’로 풀이할 수 있다. 배티마을에 있는 배티고개도 마을 어귀에 돌배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배티나 이티에서 ‘티’는 고개를 뜻한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티 대신 재나 고개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되고, 그에 따라 티의 뜻이 불분명해지자 유의어 고개를 중복하여 배티고개로 부른 것이다. 배티나 배티고개는 그 뜻은 같지만, 현재 배티는 마을 이름으로, 배티고개는 고개 이름으로 나누어 사용되고 있다. 고구려와 백제의 옛 지명에 ‘영(嶺)’·‘현(峴)’계 지명이 여럿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고개는 일찍부터 지명에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백곡면 양백리 노고산 아래에 있는 배티마을은 원래 아랫말·중간말·꼭대기말로 이루어졌으나 현재 중간말은 없어졌다. 배티마을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교우촌으로, 이곳에 교우촌이 형성된 것은 1820~1830년대 무렵이다. 1857년 무렵에는 배티와 절골 주변의 양백리 삼박골, 용덕리 용진골·정삼이골, 백곡면 명암리 발래기·명심이, 백곡면 사송리 지구머리, 이월면 신계리 새울, 진천읍 지암리 지장골, 문백면 구곡리 굴티 등에도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배티는 1866년 병인박해(丙寅迫害) 때 신도 30여 명이 관군에게 학살당한 곳으로 지금은 성역화하여 순례지가 되었다. 윤의병(尹義炳) 바오로 신부의 박해 소설 『은화(隱花)』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청룡사 [靑龍寺]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1265년(고려 원종 6)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으나 1364년(공민왕 13)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불도를 일으킬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절 안에는 대웅전(보물 824), 관음전, 관음청향각, 명부전 등이 있고, 대웅전 앞에는 명본국사가 세웠다는 삼층석탑 등이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은 다포계의 팔작집으로 고려말 공민왕 때에 크게 중창하여 고려시대 건축의 원형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다.
법당 안에는 1674년(조선 현종 15)에 만든 5톤 청동종이 있고, 큰 괘불이 있어 대웅전 앞에 괘불을 걸 돌지주까지 마련해 놓았다. 구불구불한 아름드리 나무를 껍질만 벗긴 채 본래의 나무결 그대로 살려 기둥으로 세웠다.
인평대군(麟平大君)의 원찰(願刹)이었다는 청룡사는 1900년대부터 등장한 남사당패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이들은 청룡사에서 겨울을 지낸 뒤 봄부터 가을까지 청룡사에서 준 신표를 들고 안성장터를 비롯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연희를 팔며 생활했다. 지금도 건너편에는 남사당마을이 남아 있다.
주변에 서운산, 칠장산, 미리내성지, 고삼저수지, 안성장, 삼일운동기념탑, 죽주산성 등의 관광지가 있다.[출처]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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