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 여행간다고 하늘이 시기를 하였는지 눈이
엄청나게 왔었지요.
저 역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졸이실 사무국장님
생각도 나더라구요. ㅎㅎ (아부성 발언... 저 이런거도 잘 합니다~ㅋ)
그래도 걱정과 달리 오늘은 바람도 불지않고 생각보다 춥지않아
좋았습니다.
아마 어제 박혜영사무국장님께서 기도를 많이 하셨었나 봅니다.^^
날씨가 도와줬으니 이제 출발~ 해 볼까요~ㅎ
제가 시간 2분 지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시화호하루여행 일정이
형도습지에서 철새 탐조 > 점심식사 > 우음도 전망대. 당집 소원지쓰기 > 공룡알화석지 탐사 > 저녁식사 로
정해졌다는 설명을 듣고 버스는 출발 합니다.
버스에서 팸투어의 뜻과 하루 일정들 소개와 형도습지를 가면서
세개의 유인섬 어도, 형도, 우음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어쩜 그리 설명도 잘 해주시는지~ ㅎ
철새 탐조시 큰고니와 왜가리,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뿔논병아리, 물닭,
노랑부리저어새, 갈매기를 보았습니다.
탐조시 차 소리와 우리들의 인기척에 놀라 추위에 얼굴을 파묻고 쉬고 있던 큰고니가 목을
길게 뽑아들고 얼굴을 보여줄때는 와아~ 하면서 좋다고 속으로 박수를 쳤는데
막상 큰고니들이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가버리니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 와 왜가리 관찰 모습.
형도습지에서 겨울철새들을 관찰하고 나오는길 버스안에서 창문을 통해 찍어본 철새.
물위에서 쉬고 있던 새들이 버스 멈추는 소리와 차문 열리는 소리를 듣고
물닭과 청둥오리들이 후두둑 날아가는 장면 이였습니다.
벌써 점심? ㅎㅎ
현지주민이 현지에서 나는 찬거리를 직접 채취하여 준비해주신
굴이 들어간 미역국과 각종 찬들이 어쩜 그리 맛나던지요~
농어와 장뚱어로 요리하신 코다리찜과 직접 쑤신 도토리묵 맛 일품이였습니다.
형도습지의 갈대.
키가 우리들 보다 더 크네요.
저도 저리 좀 길~~~~었으면 좋겠습니다만...전 좀 짧네요,,,ㅡ.ㅡ
우음도전망대에서 박현배님이 들려주시는 시화호와 얽힌 우음도 주민들과 또
주변 경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우음도관련 이야기를 현지주민에게 들으니 아주 생생하고 앞으로 우음도가
주민에게 도움이 되게 관리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얘기를 듣는 제게도 가슴에 느껴졌습니다.
저와 동기인 김선주샘과 한장.
사진 한장 찍어주십사 부탁드렸더니 몸소 지미집장비가 되어주신...
아! 이분...성함이... 워크샵 소개시 팸투어 참가자분중 가장 마지막에 소개하시면서
소갯말을 길~~~게 하시겠다며 짧게 말씀 하셨던 그분인데,,,^^;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우음도 당집에서 도당할아버지 와 할머니께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간절히 간절히 두눈까지 꼭 감으신 남자분... 저도 눈 꼬옥~ 감고
빌을걸 그랬습니다.
도당할아버지, 할머니~~~~
팸투어 같이 하신 여러님들의 소원과 함께 저의 소원도 들어주세요~~~
특 히
매듭모양으로 꽂아둔 소원은 꼭~ 꼬옥~ 신경써서 들어주셔야해요~~ 아셨죠? ㅎㅎ
화성습지 교육을 같이 받으신 김민정샘.
아주 중요한 2014년이 저 소원지에 담겼답니다.
손가락지문이 닳도록 간전히 빌었으니 우리 김민정샘 소원을 먼저
일등으로 들어주시구요 그다음은 제 소원을 좀....저는 욕심쟁이 우 후 훗~
나무에 신기한 버섯이 달렸다며 찍고 계시는 정동순샘.
그 모습을 담고 있는 나 그리고 소원지.
소원지에 담긴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화성생태관광협동조합 사무국장님 과 인터넷신문 기자님.
아...... 사진을 한장 찰 칵~ 찍었더니 앙탈을 부리시던 기자님.
남자분도 고양이소리를 낼수 있다는것에 깜짝 놀래서 한장 더 찍으려다
얼른 휴대폰 넣어두었습니다.ㅎㅎ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 외벽에 설치되어있는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
외벽을 이렇게 꾸며놓으니 멋집니다.
공룡알화석지에 어제 내린 눈의 흔적과 바스락 소리를 내는 띠풀.
눈이 좀 더 쌓였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눈 쌓인 공룡알화석지 진짜 멋질것 같아서요..
생태관광협동조합 이사님이신 김영미샘이 공룡알화석지에 대한
설명과 공룡알화석이 발견된 지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분의 안내는 정말 귀에 쏙 쏙 들어옵니다.
눈물까지 흘려가며 설명을 열심히 해주신 김영미샘 감사합니다.
여기.
뭐가 보이시나요?
찾으셨나요?
공룡알화석이 눈 아래서 숨바꼭질을 합니다.
그래도 누가왔나...? 궁금했는지 빼꼼히 내다보고 있는거 보이시지요? ㅎㅎ
눈을 살짝 이고 있는 공룡알화석이 있는 누드바위 입니다.
열심히 설명을 하고 또
열심히 설명을 듣고 저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나 봅니다.
아,,,,,, 이분들 뉘신가요...?
저는 아는데 말이지요~
제가 움직인건지 샘들이 움직인건지...
수전증 때문이 아닌건 분명 합니다.
우리에게 맛있는 원두커피를 내려주신 장남영샘 과 정동순샘.
웃는 모습이 예쁘십니다~
테러....안하실꺼죠? ^^;;;
여기 웃는모습이 예쁘신 한분 더.
진행 참 재밌게 잘 하시는 사무국장님 이십니다.
모든 탐사일정을 끝내고 워크샵.
시화호하루여행에 대한 느낀점과 좋은점, 개선했으면 하는것들에 대해
적어보고 알아보는 시간 이였습니다.
오늘 참여한 분들 대부분이 비슷한 생각들을 하셨더라구요.
역시 빠질수 없는 먹거리.
방어회 와 방어매운탕 맛이 기가막히게 해 줍니다.
역시 깔끔한 맛을 느낄수 있는 저녁식사 였습니다.
*** 오늘 같이한 시화호하루여행 어떠셨나요?
전 오늘 선물 같은 하루여행 이였습니다.
추운날씨 함께한 여러님들 감기 데리고 가시지 마시고 얌전히~ 혼자 들어가셨기를 바랍니다.
글을 쓰며 하루를 천천히 떠올려보니 사진 한장 한장에 글을 달며 웃음이 계속 지어지는걸 보면
참 행복한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
참! 큰고니 사진이 없지요?
찰칵거리는 소리에 날라갈까봐 소리나지 않는 어플로 찍다보니 사진이 좀 다르네요.
별도로 올려두려구요.
수다스럽게 글이 길었습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우! 단숨에 잘 읽고, 잘 보았습니다.^^
특히 당집의 소원지 새끼줄이 인상적이며,
식사 메뉴가 마음에 쏙 드네요~~~
같이 하셨으면 참 좋았을텐데요,,,ㅎ 먹었던 음식맛이 가장 오래 남는걸보니 저는 아주 원시적이고 단순한 사람인가 봅니다,,,ㅎㅎ
같이 하셨으면 좋았을걸요~~담엔 꼭 같이 가세요^^ 화요일에 뵈요~~~
와~~ 임정아샘, 정말 대단합니다. 항상 열심히 글올려주시는 샘 덕분에 제 마음이 여유로와져요...
팸투어 전날 눈오더니 오늘도 눈발이...ㅋ 도당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도움을 많이 주시네요^^
도당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제 소원 꼭 꼭 꼭 들어주셔야 하는데 말이죠. 특히
할머니께서 힘 좀 팍팍 쓰셨으면 아주 아주 좋겠습니다~ㅎㅎ
제 눈에 보고, 제 귀로 듣고, 제 맘으로 느끼기에도 넘~ 바빴는데...
샘~~~ 우리 동기 자랑스럽당~~~~
혹시나 그 느낌들 잊어버릴까봐 후다닥 적어두었습니다~ㅎㅎ
역시 정아샘 최고~~^^
내 소원 도당 할아버지가 정말 들어주셔야하는뎅~~ㅋㅋ
들어주실꺼라고 굳게 믿으면 되지않을까요? 저는 그럴라구요~ㅎㅎ
글과 사진을 찬찬히 읽어보며 그날의 추억을 되새겨 보네요^.^ 정아샘의 수고로움으로 우리모두는 행복한추억을 쌓아가네요~~ 진짜 감사해용♥
다시 생각해보아도 즐거웠던 시간이네요,,,^^
역시 정아샘 짱짱 실감나게 ...또하나의 좋은추억을 새겼네요.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같이 못해서 아쉬웠어요,,,^^
글 잘 읽엇어요. 여행도 즐거이 수고하시고,후기글도 수고 많으셧네요
오후일정...넘 부럽습니다
점심 먹고 버스타는데 샘 안보이셔서 그때서야 생각나서 가신줄 알았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