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마디에 생밤과 멥쌀, 누룩을 섞어 술을 빚어 맑게 거르면 송절주가 되는데, 이것을 다시 증류하여 내리면 송로주가 된다.
송로주의 기능보유자였던 신형철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평산 신씨 가문의 신현태씨와 이순심씨와의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송로주의 양조방법이 실린『고조리서』두 권이 친정어머니 이순심씨에게 전해내려 왔다고 하며 그 어머니 이순심씨 역시 친정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고조리서』두 권 가운데 한 권은 책명이『음식법』으로 1880년경에 신형철씨의 외할아버지 되는 이한수씨의 부인인 정금이씨가 지었고, 또 한 권은 16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필사본이다.
옛부터 송로주를 마시면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으며 『동의보감음식법』에는 관절·신경통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소나무의 마디를 생률(生栗)처럼 깎아 멥쌀과 누룩을 섞어 술을 빚어 맑게 거르면 송절주가 되는데 이것을 다시 소주(燒酒)를 내리면 송로주(松露酒)가 된다. 송로주의 기능보유자였던 신형철(申亨澈)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 평산 신씨의 신현태(申鉉台) 씨와 이순심(李順心) 씨와의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송로주의 양조방법이 실린 고조리서 두 권이 친정어머니 이순심 씨에게 전해 내려왔다고 하며 그 어머니 이순심씨 역시 친정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한 권은 책명이 "음식법"이라고 되어 있으며 1880년경에 신형철 씨의 외조부 되는 이한수씨의 부인인 정금이(鄭今二)씨가 지었고, 또 한 권은 16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필사본이다. 예로부터 송로주를 마시면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으며 동의보감 음식법에 관절 신경통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1998.11.10 보유자인 신형철 씨의 사망으로 전수교육보조자 임경순(任敬淳)이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