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을 최우선한 프라다의 나일론 백

[호호맨]

프라다 나일론 백은 우리나라에서 90년대 드라마에서의 노출이나 연예인들의 애용품으로 대히트를 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후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프라다의 나일론 백은 초반에 백팩의 인기가 현재의 쇼핑백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백팩은  남성용의 디자인이었는데 이후 디자인을 변형하여 작은 사이즈의 여성용 백팩으로 선보여 아웃 포켓이나 컬러 등 디테일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실용적이었던 백팩이 2007년에는 미래적인 스포티즘을 만나 남성 백팩의 사이즈로 좀 더 커졌으며， 두체세라는 두꺼운 고급 실크소재로 디자인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프라다의 나일론 백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나일론이라는 테크니컬한 소재를 사용하여 센셰이셔널한 반응을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우아함과 견고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실용적인 백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에서부터 포멀한 스타일까지 두루 커버할 수 있는 다기능성 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군대 텐트용으로 만들어진 포코노 나일론을 이용한 포코노 나일론 토트백은 현대직물과 과거의 직조방법의 만남에서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