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볼머신
공을 일정한 속도와 방향으로 계속 튀겨 주는 연습용 기계.
19. 복식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 탁구 등 이른바 코트(Court) 경기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하는 쌍방이 2인으로 한조를 이뤄 플레이하는 경기 형식. 복식의 조를 보통 '페어(Pair)', '콤비(Combi)'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그릇된 용법이거나 일본식 영어이다. '듀오(Duo), 또는 '팀(Team)'으로 부르는 것이 올바른 영어식 표현이다.
20. 블릿
강하게 때린 공.
21. 불규칙 바운드
클레이나 잔디 코트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자주 생겨 경기의 흐름을 뒤집어 놓는 경우가 많다.그것을 영어로는 unnatural bound 또는 irregular bound라고 부른다.
22. 부상
테니스 경기 규칙 31조에는 '플레이는 최초의 서비스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연속적이어야 한다(Play shall be continuous from the first service till the match be concluded)'라고 쓰여 있다.
이것은 체력 또는 호흡을 회복하려고 플레이를 지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페어 플레이 중시 조항이다. 그러나 이 대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플레이 중단을 인정하는 예외 규정도 있다.
이것은 (1) 5세트 매치의 제3세트후(여자가 참가하는 경기는 제2세트후)의 10분 휴식 (2) 한 포인트 종료후 다음 서브 개시까지 30초간, 체인지 엔드(Change end)의 경우 똑같이 다음 서브까지 90초 (3) 일몰, 강우 등의 경우 (4) 옷, 신발, 라켓 등이 파손되거나 보기 흉하게 된 경우 또는 사용 불가능 경우(허용되는 중단 시간은 주심의 재량에 따름) (5) 불의의 부상에 의한 경우(1회에 한해 3분간 중단 허용) 등이다.
여기서 마지막 5번을 injury time-suspension, 보통 '사고타임'이라고 말한다. 이때의 부상은 구체적으로 말하면 넘어져서 발목을 삐었다든가 네트 포스트나 네트에 부딪혀 생긴 부상, 넘어지거나 의자 또는 백스톱(Back stop)에 충돌하고 볼, 라켓 등에 맞아서 생긴 상해를 가리킨다.
경련, 근육이완, 현기증, 근육통증, 티눈, 피로 등과 같은 것이 플레이를 방해할 때는 아무 구제 조치를 인정받지 못하여 고통을 참고 계속 경기를 하든지 기권을 하든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사고 타임'이 인정됐다 하더라도 3분 이내에 치료를 끝내야 하며 주심으로부터 플레이 속행 지시를 받고 30초 이내에 플레이를 재개하지 않으면 실격이 된다. 말을 바꾸면 플레이를 속행할 수 없는 상태라면 기권을 해야 한다.
틀림없이 급한 용변이라고 주심이 판단한 경우 플레이어는 화장실에 갔다 올 수 있다. 최근에는 콘택즈 렌즈 사용자가 많아 경기중 그것이 떨어지면 찾는데 3분의 '사고타임'이 허용된다.
23. 블록
몸 바로 앞에 라켓을 단단히 가져다 대고 공을 맞추는 것. 이때는 백스윙이나 팔로 드로가 필요 없다. 보통 강한 서브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됨.
24. 브레이크
브레이크(Break)
Break는 '부수다. 깨뜨리다. 어기다'라는 의미이다. 테니스에선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부순다'라는 의미로 브레이크를 쓴다. 리시버가 40혹은 듀스 후에 어드밴티지를 얻어 그 다음 1포인트로 서브를 깨뜨리는 상태가 됐을 때, 그 점수를 브레이크 포인트라고 부른다.
두번째로는 바운드 후의 공의 변화를 가리키기도 한다. 스핀이 걸린 공은 착지 후 생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튀겨 상대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이런 변화가 브레이크이다. 또한 3세트가 끝나고 10분간 쉬는 휴식 시간도 브레이크라고 한다.
25. 빅게임
스피드와 박력이 넘치는 '서브 앤드 발리' 플레이 스타일. 또 그런 남성적인 게임에 사용된 파괴력 있는 서브를 빅 서브(Big serve), 그런 서브를 가진 사람을 빅 서버(Big server)라고 부른다.
이 경우의 big은 '굉장한, 대단한'이란 뜻이다. 흔히 '대경기'를 빅 게임이라 부르는데 그것은 빅 이벤트(Big event) 또는 드로잉 카드(Drawing Card)라고 표현해야 정확한 것이다. 또한 빅게임은 사자와 곰 같은 큰 사냥감을 뜻하기도 하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6. 포인터
상대방의 득점 가능 공을 블로킹에 의해 역득점 하는 것.
27. 블레이드
라켓의 타면. 칼날이란 뜻을 가진 이 blade는 이밖에도 아이스하키 스틱의 구부러진 부분, 스케이트 날 부분, 골프클럽의 페이스와 소울이 연결된 부분을 지칭한다.
28. 빠른 코트
잔디 코트, 시멘트 계의 하드코트, 실내용 매트가 깔린 코트 등 타구의 속도가 빠른 코트를 총칭한다.
착지한 볼이 상당히 미끄러지고 바운드가 크게 튀기지 않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빠른 코트'에 비해 클레이나 앙투가(Entons-cas) 코트처럼 바운드가 크고 바운드 후의 구속이 비교적 느린 코트는 '느린 코트(Slow court)'라고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