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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 스크랩 베로텍은 어떻게 기관지를 확장하는가?
임광자 추천 0 조회 117 13.06.10 23: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욤?

 

저는 모처럼 아무 약속도 없이 토욜 하루종일 뒹굴거리고 있습네다..

 

허나,,,이약사!! 

틈만 나면 컴퓨터에 앉아서 자료를 뒤적이고 있네요,,

학교 당길때도 공부가 이리 재미있었더라면 S대를 가고도 남었을터인데,,,,쩝!!

그때는 시험을 보기위한 암기였기 때문에 하기가 싫었던거라면

지금은 제가 궁금해서 하는 거니까 ,,,취미활동이 되겠습니다..ㅎㅎ

 

 

 

 

 

오늘은  기관지 확장제 베로텍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베로텍은 교감신경흥분제 입니다..

헉?  교감신경을 흥분한다고?

 

 

<천식약을 몇십년째 복용중인 아저씨와 살고있는 아즈매이의 중얼거림>

아니~~ 그래서 이놈의 아저씨가 그리 신경질을 바락 바락 냈쌌는가?

요기서 조기도 숨차다고 안걸어댕길라구 함시롱 쪼매만 머라구 하믄 팩 토라지고ㅠㅠㅠ

 

그거이 아마 약때문일수도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된다믄 아저씨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수도 ~~ㅎㅎ

 

무슨소리냐구요?

 

베로텍은 

 

cAMP를 증가시켜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함으로써 숨을 잘 쉴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cAMP 가 바로 ATP(에너지) 로부터 출발했다는 것을  이해하셔야되요.

ATP는 Adenylyl cyclase 라는 효소에 의해 cAMP 로 변하는데요,,

 

cAMP 는 ATP보다 훨씬 힘이 센 물질이랍니다.

싸이클릭 이라는 말은 자전거,싸이클 이라는 말을 상상해서 생각해보면 훨씬 쉽게 이해될거여요,

바퀴모양이라 더 많이 에너지를 내는 거지요,

 

 

우리 몸은 왜 ATP에 만족하지 않고  cAMP를 만들어 낼까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걸까요?

먼 옛날 ,, 조상들의 삶을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아무일이 없이 편안한 일상이 지속될때는  ATP 만으로 충분히 살아갈수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맹수의 공격을 받았다면?   !!!

 

죽을 힘을 다해 싸우거나 ,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거나 ,,,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였겠지요?

 

 

 

그때는 빤쓰라도 꺼꾸로 입고 슈퍼맨이 되는 기적이 일어나야 살 수 있지 슈퍼맨

걍 국으로 가만히 있다가는  맹수의 먹이감이 되기 쉽상~

 

그래서 우리몸에서는 교감신경계가 발달 되었겠지요..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카테콜라민 (아드레날린등) 이 분비되면 ATP 가 Adenylyl cyclase 에 의해 cAMP 로 변신!!!

cAMP는  ATP 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내게 됩니다.

 

cAMP는 기관지를 급 확장시켜서 산소가 온몸에 잘 전달되게 해줍니다.

그래야 근육세포가 활발히 움직여서 전투에 임할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죽으라고 싸워서 이겨서 맹수획득을 하거나  죽으라고 도망가서 목숨획득을 하거나 하겠지요,,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맹수의 변신~~윽2

 

 

맹수가 월말 마감이 되기도 하고

맹수가 씨월드가 되기도 하고

맹수가 성적표가 되기도 하고

맹수가 갑이 되기도 하고

맹수가 수도 없이 많아졌죠,,,

 

그러나 현대의 맹수는 드러내놓고 싸울수 없다는것~~~

        또 도망갈수도 없다는 것~~~~~

 

그것이 문제죠!!!!!

 

 

 

 

베로텍은 이런 몸의 기전을 이용한 약이랍니다.

 

어떤 이유로 ( 스트레스. 과로. 영양학적문제, 유전, 알레르기 등등 ) 

 

기관지가 과도하게 수축되어 호흡이 곤란할때

약물로 교감신경이 흥분을 유도하여

기도를 확장시켜 숨을 편히 쉴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약의 기전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

 

베로텍을 먹는다는 것은

맹수의 공격에 반응하는 몸상태가 될 준비를 한다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이해 할수 있을 겁니다.

 

맹수와 싸우거나 맹수한테 도망가거나

암튼 그 행위가 끝나면 사람이 기운이 다 빠져 기진맥진한 상태가 오겠지요?

 

 

즉,,

천식이라는 병에 걸리면 사람이 기운이 없어 질수도 있지만

천식이라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약이 기운을 더 뺄수 도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천식환자들의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조건 잘 먹어야 되요,,,

 

또한 교감신경을 인위적으로 흥분시키기 때문에 성질이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까칠해지는 거지요,,ㅎㅎㅎ

 

그러므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커피나 녹차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드시면 더 승질이 나빠질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요,,ㅎㅎ

 

 

그럼 베로텍과 같은 작용을 하는 약은 어떤게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교감신경효능 기관지 확장제의 종류

 

* 1세대

 

  Isoproterenol (주사제),

  Orciprenaline (아루펜트)

  Trimetoquinol (기가에이 복합제, 제담시럽 복합제)

 

 

* 2세대

 

 

 Hexoprenaline (이피라돌)

Salbutamol (벤토린, 살부타몰)

Terbutaline (베타투, 브리카닐레스퓰, 터부탈린흡입제)

 

* 3세대

 

 Tulobuterol (호쿠날린패치, 노테몬패치)

Fenoterol (베로텍)

Formoterol (아토크, 심비코트터브할러)

Clenbuterol (암브로콜 : 자극성 거담제 Ambroxol과 복합제)

Procaterol (로테롤)

 

* 4세대

 

Bambuterol (밤백, 밤부톨)

Salmeterol xinafoate (세레타이드 250 디스커스 : CorcosteroidFluticasone과 복합제)

 

자료출처-이영은 약사님

 

 

베로텍을 먹으면 간혹 심장이 두근 두근하거나 손발이 달달달 떨린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교감신경흥분작용때문인데요,,

그럴때는 약을 줄여서 먹거나 투약을 중지하면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베로텍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뭐,,,다 눈치채셨겠지만~~~

베로텍을 아무리 먹어도 천식은 절대 치료되어 지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만 완화시켜줄뿐이지요,,

 

그럼 천식은 불치병이냐? 

 

오~~ 아닙니다..

몸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준다면 몸이 다 치유하는 너무나 쉬운 질환입니다.

다만 몸을 사랑하고 몸을 이해하고 몸을 믿어주었을때 이야기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정하고 자러 갑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욤~~

 

 

 

추천을 눌러 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 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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